히힛..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 살짝 올려요.
용돈 박하게 줄때도 많은데 가끔 우리 애가 용돈 받으면 하교길에 자긴 200냥짜리 소시지 하나, 엄마 걸로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우유 사다 줄 때가 있어요.
무표정으로 "엄마 드세요"하면서 스윽 내미는데.. 얼마나 기쁘던지요.
오늘은 들어오면서 검은 봉지 하나 쑥 내밀면서 화장실로 갔어요(화장실 급했나봐요)
뭔가 하고 봤더니 자기 빠삐코 하나랑 엄마가 좋아하는 더위사냥 하나 사왔네요.
아침에 등교할때 용돈 천냥 쥐어줬더니 엄마 간식 뭐살까 고민했나봐요^^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마음 푸근하게 더위사냥 먹겠습니다.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