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졌어요

뎅굴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3-10-24 14:21:47

어제 저녁에 데이트하고 헤어졌어요.

1년 정도 교제했고, 나름 장거리 연애해요. 그래도 주말마다 꼬박꼬박 보는 편이었어요.

 

대화 중에 남자친구가 직장일이 많아져서 제가 연락이 없다고 섭섭한 내색했더니,

제가 나만 보라고 보채는 느낌이라 힘들다고 하길래,

저 자신도 남자친구한테 짐이 되는 느낌이고, 요즘들어 남자친구한테 의존하는 정도가

커진것 같아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갖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별이 됐네요.

 

남자친구가 직장일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데, 저는 저한테 터놓고 이야기해줬으면 하는데

저한테는 도무지 안털어놔요.

힘든일 있음 자초지종도 잘 이야기 안해주고 오히려 연락횟수가 현저히 줄어요.

저한테 짜증을 전가할까봐  나쁜모습 보이지 않고 싶어서라고 말은 하지만 저는 그것도 너무 섭섭해요.

 

이외에도 종교문제가 많이 걸리는 상태였어요.

서로 종교가  달라서 결혼생각을 하면서도 많이 망설였거든요.

 

이래저래 안 맞는거 같아서

덜컥 어제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힘들어요

아직 사랑하거든요ㅠㅠ

 

언니들 그래도 저 잘 한거죠?

조금만 지나면 괜찮겠죠? 

IP : 152.99.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잘 하신거 같네요
    '13.10.24 2:25 PM (59.26.xxx.70)

    아무래도 잘 하신거 같네요..

    장거리라... 흠~

    잘 헤어졌습니다에... 댓글이 우세할겁니다. 그럼 님께서는 조상님이 돌봐주신거구요...

  • 2.
    '13.10.24 2:29 PM (210.223.xxx.36)

    연애 하면서 누구나 쓸쓸함은 느낄 수 있어요.
    문제는 그 쓸쓸함을 안아주느냐, 아니면 내치느냐 하는건데 후자의 경우는 사랑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후자의 경우....덜 사랑한거 그거 아닐까요.

  • 3. ..
    '13.10.24 2:31 PM (72.213.xxx.130)

    싸워도 후회가 남듯이 헤어져도 후회가 남아요. 그건 자연스러운 것이니 흘러가게 두세요. 힘들어도 자책하지 마시구요.

  • 4.
    '13.10.24 2:35 PM (1.242.xxx.239)

    백번 잘했죠‥ 뒤돌아볼것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759 궁금한게 있어요 2 알려주세요 2014/03/06 594
358758 와인이 확실히 살찌는 것 같아요 3 경험상 2014/03/06 2,200
358757 고맙습니다. ^-^ 2014/03/06 595
358756 퇴직해 게을러진 남편을 보니 저의 옛 모습이 보여서 괴롭네요. 6 2014/03/06 3,665
358755 한살림이나 생협등에서 주부사원으로 근무 하시는 분 8 궁금 2014/03/06 2,890
358754 시각장애인 위한 책 녹음 봉사같은거 어디서 할 수 있나요? 3 봉사하자 2014/03/06 3,601
358753 저의 비염은 스트레스 신경성이에요. 4 별달꽃 2014/03/06 1,235
358752 동서..시누이 생일 다 챙기나요? 12 ........ 2014/03/06 3,692
358751 노년은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 같아요. 94 시나브로 2014/03/06 13,800
358750 기업체강사하시는 분들 어떤 강의하시고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5 singso.. 2014/03/06 1,033
358749 안쓰는 샴푸, 메이크업 브러시 세척제로 써도 될까요? 6 알뜰살뜰 2014/03/06 1,521
358748 딸아이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7 2014/03/06 4,180
358747 친구 부모님 장례 못갔을때 조의금이요 5 ... 2014/03/06 7,947
358746 올해 전문의를 딴 의사라면 페이닥터로 들어가면 보수가 어떻게 되.. 1 ..... 2014/03/06 2,442
358745 둘째 생각중인데 여건 좀 봐주세요 ^^ 5 스팀밀크 2014/03/06 1,010
358744 맞벌이 제가 많이 요구하나요? 16 caya 2014/03/06 3,104
358743 팬케이크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좀 도톰하게 할려면? 16 .... 2014/03/06 2,890
358742 반찬통을 새로 바꾸고 싶은데 글라스락이 제일낫나요? 5 반찬통 2014/03/06 2,964
358741 5평 정도 가게 자리는 어디서 알아봐야하나요? 무조건 부동산에 .. 3 공상가 2014/03/06 934
358740 가정용 컬러 레이져복합기 추천해주세요 아일럽초코 2014/03/06 1,174
358739 딸아이가 생리통이 너무 심하네요 18 한의원 2014/03/06 2,702
358738 유용하게 쓰고 계신 앱 알려주세요~ 전 사진관련 추천 6 앱추천! 2014/03/05 1,411
358737 홍대거리에서(포지션) 아, 이 노래 좋아요 ... 1 또마띠또 2014/03/05 1,246
358736 폐경증상일까요? (지저분) 9 고민 2014/03/05 6,589
358735 생마늘을 안주로 맥주한잔 하고 있는데... 5 ㅁㅁ 2014/03/05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