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분도 안 되는 진료시간..'의술 아닌 상술' 행하는 돈의 노예들

as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3-10-24 10:59:22

1분도 안 되는 진료시간..'의술 아닌 상술' 행하는 돈의 노예들"

서울대병원 최은영 간호사, 환자피해 확대보도하는 언론 정면 반박

조아라 기자  |  kukmin2013@gmail.com
 
 

  ▲ 서울대병원 노조가 6년 만에 총파업에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린 서울대병원분회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노조원들이 율동을 배우고 있다. © 뉴스1

6년 만에 파업을 벌이는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최은영 의료연대서울지부 총무국장은 “병원에서 의술이 아닌 상술이 행해져 의사들이 돈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 출연한 최 국장은 서울대 병원 노조 파업을 전하는 보도 행태를 비판하고 노조 파업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파업을 하면 불편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수납창구를 담당하는 업무과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상태로 100% 자리를 지켰다”며 노조 파업으로 수납창구가 지연됐다는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최 국장은 2008년 개정된 노동법 내용을 지적하며 “노동자들에게 파업권이 존재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며 “노조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던 것을 법으로 묶어놓고 제한했다”며 파업 참여 인원을 제한해 교섭권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법 규정을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취약한 공공의료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섭력을 갖도록 국민이 함께하지 않으면 노동자 힘으로 헤쳐 나가기는 역부족”이라며 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최 국장은 ▲노조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의 위험성 ▲선택진료제, 의료성과급제로 인한 무분별한 과잉진료 ▲수술 장비 예산 절감에 따른 부작용 등을 지적하며 돈벌이 중심의 병원을 하루빨리 원상회복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최 국장은 “노조 파업시 미숙련 노동자들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해 환자를 돌보게 하는 것이 정당한지 의문”이라며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질병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하지 못한다. 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택진료제에 대해서는 “환자 진료와 수술 횟수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돈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며 “환자 진료시간이 채 1분도 안 된다. 의사들의 경쟁을 부추겨 검사와 수술 건수를 무리하게 늘리면 모든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적정진료시간 확보를 요구했다.

또한 최 국장은 병원 경영진이 흑자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경영 선포 결의대회를 시작했다며, 특히 물자절약의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예산 절감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고무장갑을 비닐장갑으로 바꾼 사례를 소개하며 “장갑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관절개 환자들의 기관지 부분에 객담이나 분비물을 제거하는 도구를 바꿨는데 불량인 경우가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834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3.10.24 11:04 AM (175.210.xxx.85) - 삭제된댓글

    흑자 좋아하시네요 종병 무너질 날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455 담배피는 고딩아들 땜에 고민입니다. 6 고딩아들 2013/11/12 3,452
318454 이 사람은 왜 이런건가요? 2013/11/12 522
318453 내용증명 남산동 2013/11/12 524
318452 [속보] 범야권 연석회의 “대선 개입·수사 방해 특검 도입하라”.. 2 // 2013/11/12 830
318451 얼마전 책 추천했던 글이 있었던 거 같은데요 1 2013/11/12 692
318450 병원비 바가지 야간할증 알고계십니까? 11 내세금 2013/11/12 14,679
318449 가쓰오부시로 뭘 해먹나요? 6 .. 2013/11/12 810
318448 모피는 반대하면서 거위털은 고집하는 건 무슨 심리일까요? 41 뭐라고카능교.. 2013/11/12 4,696
318447 예비고3윈터기숙학원 어때요.(급해요) 4 예비고3 2013/11/12 1,151
318446 이번 수능 문제 보고싶은데 어디서 볼수 있나요? 1 궁금이 2013/11/12 548
318445 새누리, 자기들 주도‧발의했던 ‘국회선진화법’ 맹비난“ 2 식물국회 2013/11/12 636
318444 동치미,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아시는 분~~ 레시피 2013/11/12 784
318443 朴 5년, 취득세만 해도 ‘10조 빚’ 아베노믹스 2013/11/12 647
318442 [노컷뉴스] 국민 3명중 2명 "특검 도입해야".. 2 탱자 2013/11/12 435
318441 찌개나 탕 국 메뉴 공유해봐요.. 추워지니 으슬으슬한게 11 뜨끈한찌개 2013/11/12 2,054
318440 내년 2학년 -브이스터디 괜찮을까요? 오로라리 2013/11/12 1,056
318439 고등어 무조림.갈치 무조림이 먹고싶어요 ㅜㅜ 11 엉엉엉 2013/11/12 1,948
318438 전기세 좀 적게먹는 온풍기 뭐 없을까요? ㅠㅠ 5 질문 2013/11/12 16,260
318437 마트에서 파는 김장속 괜찮을까요? 2 제이 2013/11/12 808
318436 82 로긴해서 마이홈에 들어가보면요~ 4 궁금 2013/11/12 797
318435 클*우드 기미크림 괜찮나요 크림 2013/11/12 652
318434 서울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1 백일 2013/11/12 945
318433 1년 적금 추천 좀 부탁드려요 dd 2013/11/12 678
318432 사설 업체에 보일러 배관청소 했다가 망했어요 ㅠ.ㅠ 에휴 2013/11/12 17,554
318431 건나물 만들 때.. 섬유질이 연하면.. ... 2013/11/12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