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에는 신파조에다 티지아이에서의 이상한 설정 등 좀 60년대 드라마 보는 기분 들었는데요.
어제는 완전 좋지 않았나요?
전 지성이 남주의 내면 연기를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거 보면서 가슴 설레어 환장하겠더라구요.
솔직히 이보영이랑 결혼할 때 이보영이 더 아깝다 생각했구요. 예전에 한가인과 나왔던 애정의 조건 드라마 외에는 지성에 대해 별로 유심히 보지 않았어요.
제 시야에서는 완전 관심 밖이었거든요. ^^;;;
그런데 비밀 보면서 정작 이보영보다 지성이 더 좋네 이러면서 어휴... 품절남 품절남 하면서 침 질질 흘리며 보고 있어요.
지성이 황정음에게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 행동과 마음을 제가 잘 아니까 더 절절하고 아련하더라구요.
비밀에서 이덕화는 제 눈에는 미스캐스팅 같아요.
그것 외에 배수빈도 의외로 독특한 악역 연기 잘 하고 몰입하게 해 주고 얼굴 고치지 않아 자연스러워 좋더군요.
황정음은 과도한 얼굴라인 성형이 불편해서 그렇지 연기는 저 정도면 괜찮은 것 같고...
아... 그래도 갑은 지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