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걸 다 떠나서 여자든 남자든 미혼인 상태로 35세 나이에
모아 둔 돈이 하나도 없다면..소녀 가장 아닌 이상..문제 있는 것 맞죠?
다른 걸 다 떠나서 여자든 남자든 미혼인 상태로 35세 나이에
모아 둔 돈이 하나도 없다면..소녀 가장 아닌 이상..문제 있는 것 맞죠?
빚없으면 다행인 세상이긴 해도...
돈 모으는걸 못배웠나봐요.
지금부터라도 벌어야겠네요.
문제죠 가장도 아니라면 그 씀씀이 평생갈 확률이 높아요
그럴수도 있죠.. 계속 공부했거나 생활이 빠듯했거나..
남자보다 이삼년은 더 빨리 취업하는데 결혼적령기 돈 한푼 없음 시집을 어케 간답니까
제 친구43살.. 돈없대요.
이제껏 모은 돈 동생이 커피숍차려 말아 먹었어요.
소녀가장, 흥청망청, 가족이 말아먹었거나 딱 세가지인것같아요.
아무 개념이 없는거죠. 그러다 노년되면 돈없어서 죽는거고..
거기다 빚까지 않는 여자도 많아요. 카드빚 제발 혼자서 독박쓰고 멀쩡한 사람들 인생 망치지 맙시다.
37 결혼할때 둘다 돈이 없어 덜 쓰고 악착같이 돈 모았어요 아주 큰돈은 안돼지만
계획세우고 아끼고 저축(이율 낮다해도 이 방법이 정석)하면 돈 없다 소리 안하죠
문제있는걸 알았으면 고치고 노력해야죠
제가 좀 그랬어요. 모아놓은 게 전혀 없진 않았지만 직장 생활에 비하면 없는 것.
직장 생활 초반에는 어떻게 하다보니 친구들 모임에 직장 다니는 제가 더 많이 내고
연애할 때에도 제가 모든 경비 다 내다시피 하고..
(전 3만원 이상 선물도 받아본 적 없구만요..남친이 다 대학생, 아니면 거지(근성)이어서)
게다가 회사에서 월급 제대로 안나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안줘요. 그때는 보너스 600 이런 시절이라 급여만 생계비 수준으로 나오고 보너스는 회사 사정 안좋다고 미루고.. )
나중에 경력 올라가면서 좀 좋은 직장 들어가니 갑자기 부서 스핀오프(내쫓는 거였죠), 거기서도 또 너 직급도 높은데 고통분담하라면서 월급은 3년 가까이 50%만 받았어요. 나중에 회사를 큰 기업에 넘길 때 보니 사장, 이사는 다 알아서 해드셨더만요.. 어째 50% 월급 가지고 차를 중형차로 바꿀 수 있을가 이해가 안되더라니..
그렇게 살다보니 나이 30대 중반에 겨우 8천인가밖에 못 모았어요. 그때 당시 마지막 5년 직장 생활하는 동안 월급 삭감된거, 퇴직금 잘라 먹은 거, 회사 지분 사라 하고선 안돌려준 것 등등 못받은 돈이 한 5천..
하나도 안모아놓은건 아니죠;;
저도 그 나이에 돈 하나 모아 놓은 거 없었어요. 저축했던 돈으로 부모님 전세자금 보태드리고, 32에 유학 떠났거든요. 34에 공부 끝나니까 남은 건 학자금 대출 1억여원. 한마디로 마이너스였죠. 근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아서 (사실 절대 절약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오히려 여행 쇼핑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죠) 지금은 순자산 8억정도 있어요. 대출도 다 값았구요. 유학가기 전에도 연봉이 적은 편은 아니었는데 다녀와서 확실히 많이 늘었고 투자한 만큼 수확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10년 정도 일하고 토탈 2,30억 정도 모아서 은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8757 | 월세계약 특약에 어떤내용을 넣으면 좋을까요? 4 | .. | 2013/11/13 | 2,402 |
318756 | 아이를 낳고나서 더 행복하신가요? 58 | 라벤더 | 2013/11/13 | 9,097 |
318755 | 중매 부탁 많이 받는 저.. 3 | 선남선녀 | 2013/11/13 | 1,642 |
318754 | 대학교직원 수시감독 1일 수당이 2 | 수시감독 | 2013/11/13 | 2,728 |
318753 | 목동은 다른 동네보다 아이키우기에 5 | 운 | 2013/11/13 | 1,723 |
318752 | 점을 봤는데 대박 웃깁니다. 31 | 진심일까 | 2013/11/13 | 12,442 |
318751 | 60수 도톰한 이불 아는분계세요? ㅜㅜ 3 | 손님 | 2013/11/13 | 1,715 |
318750 | 가열식가습기어떤게좋은가요 2 | 가습기 | 2013/11/13 | 1,357 |
318749 | 광희시장에 라쿤털 목도리 파나요? 3 | 광희시장 | 2013/11/13 | 2,082 |
318748 | 한 번의 실수로 쫓겨났다 1 | 우꼬살자 | 2013/11/13 | 1,050 |
318747 | 이 아이를 응원해주세요 1 | 담 | 2013/11/13 | 791 |
318746 | 코트 구성성분 좀 봐주세여.. 3 | athe | 2013/11/13 | 983 |
318745 | 아파트택배 | 해남사는 농.. | 2013/11/13 | 557 |
318744 | 알아두면 유용한 어플들과 사이트들 51 | 공부하는사람.. | 2013/11/13 | 5,221 |
318743 | 엠팍펌-인천공항 청소 아주머니들의 이야기 5 | *** | 2013/11/13 | 1,919 |
318742 | 대입시에 고등학교 내신이 많이 좌우되나요? 81 | 고민맘 | 2013/11/13 | 7,590 |
318741 | 이 야밤에 맥주가 너무 생각나네요. 4 | 날개 | 2013/11/12 | 717 |
318740 | 사법연수원 불륜남 파면취소 소청제기 2 | 82 | 2013/11/12 | 1,426 |
318739 | 에어 워셔 질문 합니다 3 | 청매실 | 2013/11/12 | 570 |
318738 | v넥 니트 안에 폴라 히트텍 입으면 패션 테러일까요? 5 | .. | 2013/11/12 | 2,064 |
318737 | 아파트 담보대출 받아보신분~~~ 3 | 답답 | 2013/11/12 | 1,607 |
318736 | 롯데, 농심은 일본기업? 2 | 냉동실 | 2013/11/12 | 6,654 |
318735 | 여자들만있는직장, 어찌대처해야할까요 19 | . | 2013/11/12 | 3,936 |
318734 | 전기 레인지 추천해 주세요~ ^^ 1 | ... | 2013/11/12 | 1,570 |
318733 | 교장공모제 하신 학교 있으세요? 3 | 궁금하다 | 2013/11/12 | 5,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