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신의 연애사

안궁금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3-10-24 09:12:42

저는 중년의 직장녀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몇번 경험 한건데요.

저와 별로 친하지도, 그리 친하고 싶지도 않은 관계의 사람들이

그것도 주로 남자들이

자신의 연애사를 왜 저한테 시시콜콜히 얘기하는 걸까요?

그냥 사귀는 여자가 있다 없다가 아니라

몇년동안 동거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여자랑은 왜 헤어졌다.

이런 여자들이랑 사귀었었다.

지금 여자는 이렇다, 저렇다. 등등

이런 얘기를 왜 하는거죠?

제가 먼저 얘기를 거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연애사라 할것도 없이 한남자 만나 결혼해 여태 별일없이 사는 커플이라

별다른 연애사라고 얘기할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 꺼낼 빌미를 제공하는 것도 아닌데요.

왜 이런얘기를 자꾸 들어야 할까요?

IP : 220.94.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0.24 9:19 AM (72.213.xxx.130)

    남자들끼리 있을때 공동으로 올라오는 주제라서 그래요. 남자들이 여자 얘기를 얼마나 하는지 아신다면 이해하실 듯
    님에게 한 얘기는 실수 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남자들과 같이 편하니 얘길하는 거죠. 허세와 과장도 포함되고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 얘기는 경력이자 화려한 자랑일 수 있다는 거죠 그냥. 결론은 지자랑~ 상남자라는 과시, 내 매력이 이 정도다 하는 거에요.

  • 2. 아항~
    '13.10.24 9:24 AM (220.94.xxx.129)

    그렇군요. 그냥 남자들끼리는 자주 하는얘기군요.
    저는 여자들 생각만 했네요. 여자들은 그런얘기 되도록이면 숨기잖아요.
    그래서 이남자들이 이런 심각한 얘기(?)를 왜 나한테 하나 하고 궁금했어요.
    살짝 짜증도 났구요.
    `그게`님. 고마워요.^^

  • 3. ㅋㅋ
    '13.10.24 9:37 AM (119.194.xxx.119)

    그런 얘기 틈만 나면 지껄이는 남자들 중에 찌질한애들이 많아요. 구남친 중에 그런 부류 있었는데 입만 열면 전여친 욕 전여친에게 당한 얘기 하는거예요. 그러고 헤어졌는데 이제 제가 전여친이 된 거죠. 결혼하고도 계속 연락옵니다. 지 친구들 지금 부인한테는 내 욕 할듯하고. 찌질왕 과거에서 못 헤어나오는거죠. 걔 만나고서야 전에 사귄 사람들에 대해 침묵하는 제 구남친들과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게 되었어요.

  • 4. ...
    '13.10.24 10:09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전 정말 몰랐는데요 남자들 술자리에서 하는 얘기의 90%가 여자얘기라네요
    과거에 자기를 거쳐갔던 여자들 자기랑 조금이라도 엮였던 여자들 이리 씹고 저리 씹고 품평회에다
    음담패설..... 제가 여자들만 있는 직장을 다녀서 저는 정말 남자들이 이러고 노는지 몰랐어요
    그래도 남자들 끼리 있으면 조금 무겁고 진지한 정치얘기 경제얘기 뭐 이런얘기 할줄 알았거든요
    진작 알았더라면 제가 그동안 했던 어리석은 행동들 자제했을텐데요
    남자라는 종족들..... 생각보다 단순하고 수준이 높지 않은것 같습니다

  • 5. 아 진짜
    '13.10.24 10:19 AM (72.213.xxx.130)

    남자들 빨간책과 야동 돌려보는 거 보면 감이 안 오던가요?;;;;; 사내연애가 힘든 이유 중에 남자쪽이 떠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ㅎㅎ

  • 6. ㅋㅋ님
    '13.10.24 10:20 AM (220.94.xxx.129)

    전 여친 욕까지 ㅠㅠ 정말 찌질해 보이네요. 그 남친 탈출하신건 정말 잘된일이네요.ㅎ
    전 주로 자기가 불쌍해보이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여친과 마음은 아팠으나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얘기
    왜 여친을 잡지 못했나 하는 얘기등등
    주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얘기요.
    그래서 얘들 뭐하는 거지? 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어요.

  • 7. ...님
    '13.10.24 10:24 AM (220.94.xxx.129)

    ㅋㅋ 남자들이 정치얘기 경제얘기등등은 여자들이 섞인 자리에서 조금 점잖아보일려할때 하겠죠.ㅎ

  • 8. 동정심 유발
    '13.10.24 11:10 AM (72.213.xxx.130)

    여자의 위로를 바라는 발언이지요. ㅋ 그러면서 썸씽으로 발전하면 일석이조. 님에게 특별하게 털어놓은 거 아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944 상해여행가요...조언좀요 4 123 2013/10/24 1,336
313943 본질은 ‘불복’이 아니라 ‘무효’ 여부 2 샬랄라 2013/10/24 524
313942 만성 피로로 가정의학과 다녀왔어요.. 14 ㅍㅊㅌ 2013/10/24 5,517
313941 아무거나김밥 1 김밥매니아 2013/10/24 743
313940 다운튼애비 시즌4의 3편 오늘 봤어요 5 드라마사랑 2013/10/24 1,615
313939 다리를 자주 삐끗하는아이 어떤운동이 좀 나을까요 1 초5운동 2013/10/24 494
313938 "살려달라" 절규…순천 모 초등학교 3학년 집.. 40 헐... 2013/10/24 19,048
313937 김동화 [우리들의이야기] 만화책 1 내취향은 2013/10/24 1,416
313936 사대강22조에 들어간 내돈 44만원 계산기 2013/10/24 471
313935 지금당장 손님와도 괜찮은 집 상태를 유지하고 계세요?? 20 .. 2013/10/24 3,714
313934 한번 삔 발목 자꾸 삐게 되는데 예방법? 1 발목 2013/10/24 750
313933 중1 입니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 특기를 추천하신다면 ??.. 8 수학 꽝@@.. 2013/10/24 1,123
313932 형제 자매가 이혼한다면 손놓고 보고만 있어야 하나요..? 10 휴우.. 2013/10/24 2,820
313931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dvd 빌리러 갑니다~ 12 dvd 2013/10/24 1,842
313930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서 2 참맛 2013/10/24 814
313929 AFP “대선 개입, 거대한 스캔들로 끓어오를 조짐” 안에서 새는.. 2013/10/24 770
313928 창신 담요 털 언제까지 빠지나요? 5 해리 2013/10/24 2,195
313927 옛날 80년대 90년대 7공주파들 지금 어떻게 살까요? 막내공주 2013/10/24 1,045
313926 아이가 제 아이스크림 사왔네요^^ 4 보물~ 고마.. 2013/10/24 1,027
313925 입금표 작성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3/10/24 3,593
313924 약식의 고수님 간장.설탕양의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6 즈나 2013/10/24 1,322
313923 유시민 박대통령 불리하면 입 다물어 6 입좀 열어봐.. 2013/10/24 1,200
313922 선거범죄 은폐·축소는 심각한 ‘2차 범죄’ 샬랄라 2013/10/24 411
313921 어제 비밀에서 배수빈이 황정음 집에 가서 4 비밀 2013/10/24 2,761
313920 역시 제주도 멋지네요!^^ 10 나도 후기 2013/10/24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