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 만든 국제기구 GGGI 부정부패 논란, 국제 망신

도청 파문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3-10-24 08:53:53

MB 만든 국제기구 GGGI 부정부패 논란, 국제 망신

미 정보기관, 이번엔 독일 총리 휴대전화 도청 파문

황준호 /외신캐스터  |  workaroundtheclock@gmail.com
 
 

미국 정보기관의 해외 도청 실태가 고구마 줄기처럼 나오고 있네요?

이번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이 23일 성명을 통해서 도청 정보를 입수했다고 확인하면서, 총리가 이 문제에 관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하고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통화에서 ‘도청 관행은 신뢰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고요, ‘독일에 대한 미국의 감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오바마한테 요구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청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그렇지만 지금은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안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안 한다는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도청했다는 건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 이것 역시 스노든 문건으로 알게 된 건가요?

메르켈의 대변인이 어떻게 알게 된 건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화 전에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CIA의 요원이었던 스노든이 폭로한 문건을 통해서 관련 사실을 보도했으니까 아마도 그 경로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부터 스노든 문건이 다시 부각되면서 여러 나라에서 파문이 일어나고 있고, 미국은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독일 사례에 앞서서 미국이 프랑스 국민 수백만명과 멕시코의 전현직 대통령의 통신을 감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요, 23일은 미국 국가안보국이 이탈리아 국민 수백만명의 통화와 이메일 내용을 몰래 봤다는 사실도 보도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탈리아 의회 산하의 정보기관 감시기구 사람들이 미국 정부의 설명을 듣겠다면서 미국으로 직접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미국 백악관 관리가 트위터 때문에 해고당했다는 사건은 뭔가요?

미국 백악관의 고위 관리가 익명의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언급한 것이 문제가 돼서 해고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핵확산방지 담당 국장을 맡았던 조피 조지프가 했던 일인데요, 이란하고 핵협상에 참여할 정도로 고위직이고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약 2년 동안 가명으로 트위터에서 백악관과 의회 관계자들을 향해서 수백 건의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메시지를 날렸다가 이 사실이 적발되면서 지난주에 곧바로 해고됐습니다.

- 어떤 트윗을 썼나요?

정부 내 인사이동 뒤에 있는 정치적인 이유 같이 아주 민감한 내용을 흘렸고, 사람을 직접 거론한 험담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 "중동 외교에서 정책 목표가 거의 없고 성과도 전혀 없었다"고 비난했고,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트위터에서 시리아 문제를 자주 거론하는 것에 대해서도 "누가 좀 파워 대사한테 시리아 대통령이 자기를 팔로우 할 것 같지 않다고 알려줄래요?”라는 트윗으로 조롱했습니다. 그 외에도 존 케리 현 국무장관이나 토머스 도닐런 NSC 보좌관, 그리고 언론인들이 험담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주도해서 만든 국제기구가 부패 때문에 망신을 당했네요?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한다는 명목으로 2010년에 설립돼서 작년에 정식 국제기구가 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라는 게 있습니다. 서울 정동에 본부가 있는데요, 최근에 이 기구의 예산 부정 집행과 낭비 실태가 드러나면서 북유럽 회원국들이 예산 지원을 동결하거나 투명성 검토를 요구하는 등 부패 논란이 휩싸였다고 AP 통신과 덴마크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예산 낭비가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덴마크 전 총리이자 제1야당 자유당의 대표인 라르스 라스무센이 2012년부터 이 기구의 초대 의장으로 있는데요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831
IP : 115.126.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3.10.24 9:27 AM (121.182.xxx.150)

    MB는 국제부패상도 받겄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482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는 거 불효인가요? 9 아기토마토 2013/11/04 6,363
316481 롤스크린 커튼은...청소 못하나요? 1 아이방 2013/11/04 3,882
316480 해파리냉채처럼 나오는데 이름불상의 이 식재료는 뭘까요? 16 밀빵 2013/11/04 2,054
316479 혼인 빙자 간음죄 피해자에 대한 방송을 보고 현운 2013/11/04 579
316478 코스트코 보온 도시락 파나요? 4 쌀쌀한 계절.. 2013/11/04 2,625
316477 보온병 고르기가 어려워요 1 춥다 2013/11/04 599
316476 ‘대통령 친필 서명 전역증’ 준다고 軍 사기진작? 9 세우실 2013/11/04 831
316475 중국어 잘하시는분, 혹시 중국어 hsk 회화 시험 보신 분 있나.. 4 중국어 2013/11/04 1,543
316474 확실히 우리나라는 이쁜 여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인듯해요~ 18 강남성괴 2013/11/04 4,439
316473 지금 케이블 채널에서 빠삐용 하네요 2 레인아 2013/11/04 439
316472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 탈핵운동의 대응(오늘 7시 명동카톨.. 녹색 2013/11/04 677
316471 키우시는 분들께 부탁이요... 1 사춘기아들 .. 2013/11/04 783
316470 시래기만들때 데쳐서 행궈도될까요?? 2 아~귀찮아 2013/11/04 983
316469 오후에 문의드렸던 미국 젓갈 배송하는 것에 대해서~ 1 naraki.. 2013/11/04 804
316468 재미한국인들, 아프면 한국 찾는 이유는 퍼옴 2013/11/04 839
316467 써보신 크림중에 좋았던 거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30 gg 2013/11/04 6,159
316466 숙대근처 둘이 살만한 집... 7 집구해요. 2013/11/04 1,578
316465 82보니 늙는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7 ㄴㄴ 2013/11/04 2,330
316464 바지 밑위길이가 짧아 엉덩이가 다 나오게 생겼어요 ㅠ 바지 2013/11/04 3,546
316463 두번의 유산..직장을 쉬어야하나요.. 4 행복하고 싶.. 2013/11/04 2,432
316462 퍼팩트 고추 이제 안팔겠죠? 3 간장장아찌 2013/11/04 927
316461 리츠 미니치즈샌드 아세요? 1 ... 2013/11/04 1,069
316460 계란 한판 샀는데 남편이 또 사왔어요. 14 리본티망 2013/11/04 3,321
316459 외풍차단했어요~~ 4 진민맘 2013/11/04 2,980
316458 그 계모 정신상태가 정말 이상해요 7 .. 2013/11/04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