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시어머니가 되면 며느리가 그냥 미운가요?

123 조회수 : 5,034
작성일 : 2013-10-24 08:31:11

저희 시어머닌 제가 뭘해도 미운가봐요.

뭘해드리면 부담스럽다고 싫고 (그냥 됐다~ 이게 아니라 정말 싫어하시는게 눈에 보여요)

안하면 안한다고 미우신가바요.

그래도 안하고 욕먹느니 도리는 하자 싶어서 꾸역꾸역 하긴 합니다. (뭐 때되면 하는 할도리죠..)

 

'님이 강약조절을 잘 못하시나보죠~'이런 댓글 사절입니다.

 

저도 아들만있어서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 맞을껀데.

그냥 그렇게 미울까요??

 

결혼 초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 했는데

변함이 없네요. 에휴.

 

 

IP : 203.226.xxx.1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4 8:35 AM (39.119.xxx.92)

    하루에도 옹심이 몇번 내린다잖아요

  • 2. ,,
    '13.10.24 8:39 AM (72.213.xxx.130)

    그런 사람만 그래요. 좋은 시어머니도 많거든요. 님 시어머니 같은 분도 많긴 하지만요. 님도 운이 없는 케이스

  • 3. 입장차 때문이라 생각해요
    '13.10.24 8:40 AM (180.65.xxx.29)

    시누도 어느집 며느린데 입장 바뀌어 친정에 오면 심술 부리잖아요
    제친구 시어머니 시골에서 농사지어 그돈 아들에게 다 붙여도 1박2일 집에 오는것도 질색하고 별욕다해요
    근데 친정엄마는 같은 아파트로 이사오라고 해서 올케랑 합가 해서 살고 있는데 부모에게 잘못한다고 맨날 욕해요
    동서들 끼리도 서로 입장차 때문에 사이 안좋은집 많이 있는것처럼 입장차 때문이라 생각 들어요

  • 4. 이또한 지나가리라
    '13.10.24 8:41 AM (116.34.xxx.109)

    저흰 같이 살다 분가했었는데 오죽하면 6살짜리 딸아이도 분가한후 이런 말을 하데요 "엄마 난 할머니가 엄마 괴롭히는거 알고 있었어"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딸은 대학생 둘째는 고딩 셋째는 중딩인데 이아들이 저를 권력자로 만들데요^^
    그러니 이아이들이 제 품을 떠나면 그 쓸쓸함이 그 배우자들한테 갈라나요? 그런 사람 되고 싶지 않은데..

  • 5. .....
    '13.10.24 8:42 AM (175.212.xxx.39)

    시어머니들 용심이 조금씩은 다 있는듯 해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무슨말 하면 삐딱하걱 듣는것도 있지 않나요?
    좀 부끄럽지만 같은 말이라도 친정엄마 말은 이해하기도 아무렇지 않게 넘기기도 하는데 같은 말을 시어머니가 하면 의도가 뭔지 부터 생각하게 돼요.

  • 6. 남편 뺏어간
    '13.10.24 8:43 AM (58.143.xxx.141)

    상간녀처럼 느껴지나봐요. 흉을 봐도 드레곤처럼 불도
    같이 내뿜는 특징이 있어요. 몇년 지나고 아들손주 낳고
    좀 누그러지면서 미운정이 고운정으로 바뀌어가더군요.
    옆에서 보니 그러더라구요. 전 그리 사는건 넘 피곤해요
    관심사가 넘 좁아보이고 할게없어 아들에게 그리 집착을
    보일까요? 한 마디로 추한모습이예요. 전 시누예요.ㅠ

  • 7.
    '13.10.24 8:45 AM (61.43.xxx.23)

    그런가보더라구요
    제 경우엔...

    오죽하면 울 신랑이 니가 이뻐서 질투한다 하겠어요
    저도 아직 극복 안되지만
    님도 맘 단단히 먹고
    무시하세요
    자신을위해서

  • 8. 아들이
    '13.10.24 8:49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그런거죠
    배우자로 골랐으면 비슷한 사람을 데려온건데 자기 아들이 아깝다 생각하니 그러겠죠.

    주변엔 며느리한테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그런 시어머니도 많아요.

  • 9. 점셋님
    '13.10.24 8:55 AM (58.143.xxx.141)

    싸고돌던 시누들 발길 줄고 시어머니 외로우신거는
    스스로 자초하는 부분이 큽니다.
    곁에 두고 차별적인 언사 행동 본인도 모르게 하거든요.
    시누들 상처 알게모르게 받은거라 보심 되어요.
    잘해도 잘했다소리 못듣고 딸자리에 며늘이 자리잡고
    있으니 주변 맴돌다 안보는게 맘편하게 되버리는거죠.
    모든집이 그런다기보다 아들딸 차별성향 있는 어머니들이
    그래요. 못하는 시누보담 평소 잘해오던 시누들 시누짓않
    했던 시누면서 차별상처 받으니 힘들어서도 곁에 안가는거죠

  • 10. 이해가 확~~
    '13.10.24 9:34 AM (119.64.xxx.121)

    남편 뺏어간 상간녀 ㅡ.ㅡ

    이거군요. 이런심리 . 이러니 뭘해도 미운게지요..

  • 11. ㅡㅡㅡ
    '13.10.24 9:54 AM (108.14.xxx.28)

    한국 시어머니들이 병적으로 심하지요
    아들 키울 때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야 하고
    결혼했을 때는 더더욱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것도 죄짓는 것중의 하나이니까요.
    어느 책에선가 아들이 아내를 불러내 외식을 했는데
    지금 어떤 음식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보통 음식을 먹었나 봅니다.
    며칠 뒤 아들이 불러서 나간 시어머니 다녀와서는 며느리에게 너는 뭐 먹었니 물어
    며느리가 뭘 먹었다고 대답했더니 시어머니가 나는 갈비 먹었다며 흡족해하며
    며느리에게 얘기했다는, 이게 시어머니 마음입니다.
    마음을 닦아야 할 것 같아요. 옛날 며느리들이니 저러고도 살지만 앞으로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저 병적인 상태를 효도라는 차원으로 해결했던 거지요.
    정말 죄짓고 추해지는 거 같아요

  • 12. ㅇㅇㅇㅇ
    '13.10.24 10:37 AM (218.159.xxx.231)

    원래 미운게 아니라.

    내 아들 아내감으로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을때 그렇죠.

    그렇게 되면 뭘해도 밉게 되는거구요.

    쉽게 말해서 내아들은 A급인데 C급 며느리 들였다 이렇게 생각하면 그때부터 미운털 박히는거죠.

  • 13. ...
    '13.10.24 10:54 AM (118.42.xxx.67)

    자기자신이나 자기아들을 과대평가하거나, 열등감 자격지심때문에 시기 질투할때..
    며느리를 이유도 없이 얕보거나 깔아뭉개려고 하는거 같던데요..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에요..
    사람이 다 끼리끼리 만나는건데... 그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시모가 되면 저러는거 같아요..

  • 14. 시어머니가
    '13.10.24 11:02 AM (125.177.xxx.190)

    처신을 잘못하는거죠.
    아들내외 집안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웬만하면 며느리 칭찬하고 부담주지말고 예의를 갖춰 대해주면 대접받을텐데요..

  • 15. 그래서
    '13.10.24 11:03 AM (138.217.xxx.125)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린다잖아요.

    포기하면 오히려 마음 펴해요.

  • 16. ..
    '13.10.24 11:08 AM (122.34.xxx.54)

    저희시어머니도 그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에게 뺏긴 기분이 든데요.

  • 17. 아름다운미
    '13.10.24 2:37 PM (211.63.xxx.192)

    저는 우리아들이 연애할때는 못마땅한것만 눈에 보이더니 막상 결혼하고 내식구다 하고 생각하니
    이쁘던데요, 오히려 사위보단 며느리가 더 이쁩니다
    물론 아들 뺏아간 며느리지만 둘이 예쁘게 사는 모습보면 대견하구요
    님 시어머니는 성품이 어지간하네요
    마음을 비우고 살면 본인도 마음이 편할텐데요
    님이 앞으로는 무덤덤하게 대해 보세요 그것도 한방법이 아닐까요?

  • 18. ...
    '13.10.24 11:44 PM (121.134.xxx.44) - 삭제된댓글

    한 십년 지난 시점에서 조금 나아지더군요. ㅋㅋㅋ
    전 14년차. 지금은 훨씬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38 일베충의 수준은 이런거에요... 2 ........ 2013/10/28 468
314037 국가직 중앙공무원이 업무스트레스가많나요? 6 파란 2013/10/28 4,134
314036 나이가 많이 들면은.. 재혼은.. 3 ... 2013/10/28 1,991
314035 부동산 얼마나 많이 다니시는지요? 집 매매시 2013/10/28 465
314034 일렉드로룩스 핸디형 청소기 어때요? 7 먼지야~ 2013/10/28 1,710
314033 아이가 내일 일찍 해외 가는데 몸이 아파요. 어떡하죠? 3 감기 2013/10/28 1,119
314032 급) 점 빼고 나서 밴드 붙여야 하는 건가요? 7 밀크티 2013/10/28 2,812
314031 아 두산 10 ㅇㅇ 2013/10/28 1,305
314030 어르신 치매 보험이 필요할까요? 6 궁금 2013/10/28 738
314029 오미자 어떻게 먹나요.... 1 오미자 2013/10/28 941
314028 과학만 좋아하는 초등6학년 남아...와이즈만 어떤가요? 2 민트레아 2013/10/28 2,589
314027 친구랑 만날때 사가지고 갈 도시락 마땅한게 없네요ㅠ 5 친구 2013/10/28 1,014
314026 믿을만한 구매대행사 추천 부탁 드려요 1 구매대행 2013/10/28 663
314025 미국엔 없고 한국에만 있는 것?? 11 공작부인 2013/10/28 6,617
314024 친정엄마 신발 사드릴려구요 2 2013/10/28 938
314023 경찰, 초등학생과 성관계 맺은 70여명 추적 3 참맛 2013/10/28 2,628
314022 반포로 이사가려하는데..생활수준다른곳이랑 많이 차이날까요? 52 김치볶음밥 2013/10/28 13,612
314021 음식 마다 흠 잡는 사람 어때 보여요? 11 뭐래? 2013/10/28 1,979
314020 일베의 폐해가 곳곳에 있어요 7 남일아냐 2013/10/28 706
314019 코르테즈같이 폭좁은 운동화 뭐가 있을까요? 4 ... 2013/10/28 1,024
314018 급질문!!! 동요 '산길을 가면' 악보랑 가사를 못찾겠어요.. .. 2013/10/28 373
314017 청소기 고장났는데요 as센터에 직접 들고 가야하나요?? 2 ... 2013/10/28 766
314016 오로라 울 때마다 너무 8 정말이지 2013/10/28 2,813
314015 강쥐키울때 사람들도 꼭 구충제먹어야하죠? 6 아마 2013/10/28 1,202
314014 넌 왜 이리 어리숙하냐고 하네요. 이게 그런 소리 들을만 한가요.. 6 개떡같은 기.. 2013/10/28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