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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3-10-24 0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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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위의 숫자가 점점 커지면서
얄팍해진 그림자 사이로
들려오는 굵은 바리톤 음성
여름내 치열하게 흐르던 강을
건너는 소리가 들린다
나무는 가지를 위로 세워
맨몸으로 일어선다.
일어서자.
강 건너 불빛,
태우지 못한 시각(時刻)을 돌아보고
남아 있는 시간에
불을 댕긴다
조심스레 걸어온 한 해
가슴 저린 11월에
야무지게 남겨 둔 빈 뜨락으로
달려가야지.


                 - 문수영, ≪11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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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0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0월 2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08328.html

2013년 10월 24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0/h2013102320034075870.htm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겠습니까마는... 사실 쟤네는 줄도 안 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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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을 믿지 않을 때도 자기 자신을 믿는 것, 그것이 챔피언이 되는 길이다.”

                        - 슈거 레이 로빈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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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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