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기가약한 사람 조회수 : 6,436
작성일 : 2013-10-24 07:45:40
어릴때부터 기가 약했는지는 모르겠고 초등학생때부터 이상하게 치이는 아이는 많았습니다.
같은 편이 되서 놀다가 결정적으로 제 약점이런걸 선생님께 이르는 친구도 있었구요. (그게
묘하게도 그아이는 저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가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해서 그런것이었어요.)
커서도 그런 둘사이의 애정사이에 끼어서 꼭 배신을 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살아왔고
인간관계를 그때부터 아주 조심했는데요.

실제로도 한의원같은데서 기가 아주 약한 사람이라 외출후 피곤할것이다. 이런말을 
제가 몸이 약해서 분기별로 갔는데 갈때마다 들었습니다.

대학교때까지 낮잠을 잤구요.
나갔다오면 너무 피곤해서 살수가 없었어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날엔 그 전전날부터 설사가 나구요.
그리고 당일날은 노골노골해지고
다음날부터는 몸살이 옵니다.

사람을 안만나고 성인이 살수가 있나요.
제가 살아가는날은 늘 몸살과 설사의 연속인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많이 건강해졌지만
말수가 줄은것 외에 제가 밖에서 견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싫은 사람을 만나면 견뎌보고 그냥 살아보려고 애쓰는데
결국은 몸의 큰 병으로 나타나는군요.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도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는 성인여자가

싫은 사람을 한달이상 겪으면 
목관절 이상이라든지
극심한 편두통으로 자리보존..
이런식으로 질병이 되는데요.

예전에도 한의원에서 그런식으로 말을 해주더라구요.  점쟁이처럼.
이런 사람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아프게 된다고.
기가 빨리는 스타일이라구요.

기가 빨리는 스타일은 어찌 하면 낫는건지는 말 안해주고 
그집에서 약은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제가 양방스타일로 심리학적으로 스스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감도 없고 모든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잘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꼬여버립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도 안될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구요.
실제로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더 잘 되는 경우였구요.

제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싫은 사람 좀 봤다고 또 아프니 
힘듭니다. 인생이..ㅠㅠ
IP : 1.2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맨스™
    '13.10.24 7:51 AM (14.52.xxx.119)

    저도 약간 비슷한 편인데, 최대한 저 자신을 보호하는 쪽으로 늘 행동해요. 만나기 싫은 사람은 되도록 안 만나고 음식 건강하게 먹고, 생활 규칙적으로 하고 늘 즐겁게 살려고 하고 쓸데없는 일에 저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기를 보존해야죠.

  • 2. 혼자 살아가는법
    '13.10.24 7:58 AM (211.234.xxx.8)

    을 배우면됩니다 얼마전에 무해무익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옷.인간관계에서 친한사람아니면 에너지 거의 안써요. 직장에서 곤조부리는 사람이 있는데 약점이너 책안잡히려고 예의바르데 행동하고요 안통할때는 말이나 대응을 안합니다.그런 사람들 먹잇감이 안되려고요. 필요함곳에만 에너지를 쓰세요.

  • 3. ---
    '13.10.24 9:38 AM (124.54.xxx.205)

    기가빨린다^^
    그런말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설사하는건 유산균드셔보시고
    인스턴트 바깥음식 빵같은것도 부담없이 드셔보세요
    너무 가리지 마시구요
    싫으면 싫은건데 그걸어떻게하려하지말아보새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약하신거같아여
    맘편히 살아보셔요
    대추같은거 함 드셔보세요 심신안정에 도움된대요~~
    운동도 적당히 너무 꼬박꼬박하지마세요

  • 4. 저도 그래요ㅠㅠ
    '13.10.24 11:55 AM (203.226.xxx.244)

    저는 요즘 외부활동 안하고 쉽니다.
    약속 안잡고 전화통화 되도록 안하니 에너지가 안으로 모이는 기분을 처음 느껴봅니다^^
    제철음식 드시고 햇볕 쬐세요.
    내 행복이 먼저 입니다♥

  • 5. 태양의빛
    '13.10.24 7:29 PM (221.29.xxx.187)

    직업을 사람 안만나는, 특정인과만 일하는 직업으로 바꾸시거나 프리랜서 하시거나 하면 안될까요?

    토마토 쥬스 (되도록 100%) 하루 두 잔 정도 드셔보세요. 1주일 후면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피로 회복과 불면증에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62 이제 등산 끝일까요 3 ㅊㅊㅊ 2013/11/25 2,033
324561 제가 가장감동받은뮤지컬은 안중근의사 [영웅] 4 푸른 2013/11/25 1,213
324560 박근혜, 탱크로 정구사 밀어버리려나.........! 손전등 2013/11/25 1,139
324559 초등저학년, 이것만은 꼭!!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교육은?선배.. 12 샤샤 2013/11/25 3,586
324558 모피 사고 싶은 분들은 보세요... 4 --- 2013/11/25 1,655
324557 만약 남자친구의 카톡을 해킹해서 보게된다면 후회하게 될까요? 19 익명 2013/11/25 6,872
324556 짧은패딩, 긴패딩? 5 패딩 2013/11/25 1,404
324555 가벼운 등산화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11/25 1,539
324554 82쿡님들 중고 주로 어디에서 파세요..??? 9 아이블루 2013/11/25 1,544
324553 팔뚝 털 1 123 2013/11/25 806
324552 단유 후에 생리 보통 얼마만에 하셨나요? 3 무어 2013/11/25 4,838
324551 블로그 장사는 왜 가격이 없어요? 4 2013/11/25 2,964
324550 19금)남편하고 야릇한 분위기잡는법 7 분위기 2013/11/25 16,403
324549 홈쇼핑 냉동 돈까스 활용법 부탁드려요 1 냉동 돈까.. 2013/11/25 1,176
324548 가정용 네블라이저 추천 좀 해주세요 2 안녕 2013/11/25 1,880
324547 아빠 어디 가 이번 편에서 성동일씨요.. 66 아어가 2013/11/25 17,774
324546 롯데 본점과 잠실점 어디가 상품이 많은가요? 4 겨울옷쇼핑 2013/11/25 1,661
324545 일본여자들은 상냥해서 인기는 많더라고요 2   2013/11/25 2,334
324544 청담 알바트로스 반이면 4 지역 2013/11/25 3,585
324543 강원래씨 부인 김송씨 임신했군요 4 ... 2013/11/25 4,727
324542 첫눈처럼 설레는 음악들어보세요. 1 기다림. 2013/11/25 1,423
324541 캐나다 구스 사 주신 분 있을까요? 7 중고등 2013/11/25 2,929
324540 욕조에 락스 청소하면 절대 안되죠? 21 딸기체리망고.. 2013/11/25 18,024
324539 실비보험 3년갱신에서 1년갱신으로 바꾸라고 전화가왔는데요. 5 실비보험 2013/11/25 1,994
324538 아르간 오일은 뭐에 좋은건가요 1 2013/11/25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