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기가약한 사람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13-10-24 07:45:40
어릴때부터 기가 약했는지는 모르겠고 초등학생때부터 이상하게 치이는 아이는 많았습니다.
같은 편이 되서 놀다가 결정적으로 제 약점이런걸 선생님께 이르는 친구도 있었구요. (그게
묘하게도 그아이는 저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가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해서 그런것이었어요.)
커서도 그런 둘사이의 애정사이에 끼어서 꼭 배신을 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살아왔고
인간관계를 그때부터 아주 조심했는데요.

실제로도 한의원같은데서 기가 아주 약한 사람이라 외출후 피곤할것이다. 이런말을 
제가 몸이 약해서 분기별로 갔는데 갈때마다 들었습니다.

대학교때까지 낮잠을 잤구요.
나갔다오면 너무 피곤해서 살수가 없었어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날엔 그 전전날부터 설사가 나구요.
그리고 당일날은 노골노골해지고
다음날부터는 몸살이 옵니다.

사람을 안만나고 성인이 살수가 있나요.
제가 살아가는날은 늘 몸살과 설사의 연속인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많이 건강해졌지만
말수가 줄은것 외에 제가 밖에서 견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싫은 사람을 만나면 견뎌보고 그냥 살아보려고 애쓰는데
결국은 몸의 큰 병으로 나타나는군요.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도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는 성인여자가

싫은 사람을 한달이상 겪으면 
목관절 이상이라든지
극심한 편두통으로 자리보존..
이런식으로 질병이 되는데요.

예전에도 한의원에서 그런식으로 말을 해주더라구요.  점쟁이처럼.
이런 사람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아프게 된다고.
기가 빨리는 스타일이라구요.

기가 빨리는 스타일은 어찌 하면 낫는건지는 말 안해주고 
그집에서 약은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제가 양방스타일로 심리학적으로 스스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감도 없고 모든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잘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꼬여버립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도 안될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구요.
실제로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더 잘 되는 경우였구요.

제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싫은 사람 좀 봤다고 또 아프니 
힘듭니다. 인생이..ㅠㅠ
IP : 1.2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맨스™
    '13.10.24 7:51 AM (14.52.xxx.119)

    저도 약간 비슷한 편인데, 최대한 저 자신을 보호하는 쪽으로 늘 행동해요. 만나기 싫은 사람은 되도록 안 만나고 음식 건강하게 먹고, 생활 규칙적으로 하고 늘 즐겁게 살려고 하고 쓸데없는 일에 저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기를 보존해야죠.

  • 2. 혼자 살아가는법
    '13.10.24 7:58 AM (211.234.xxx.8)

    을 배우면됩니다 얼마전에 무해무익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옷.인간관계에서 친한사람아니면 에너지 거의 안써요. 직장에서 곤조부리는 사람이 있는데 약점이너 책안잡히려고 예의바르데 행동하고요 안통할때는 말이나 대응을 안합니다.그런 사람들 먹잇감이 안되려고요. 필요함곳에만 에너지를 쓰세요.

  • 3. ---
    '13.10.24 9:38 AM (124.54.xxx.205)

    기가빨린다^^
    그런말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설사하는건 유산균드셔보시고
    인스턴트 바깥음식 빵같은것도 부담없이 드셔보세요
    너무 가리지 마시구요
    싫으면 싫은건데 그걸어떻게하려하지말아보새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약하신거같아여
    맘편히 살아보셔요
    대추같은거 함 드셔보세요 심신안정에 도움된대요~~
    운동도 적당히 너무 꼬박꼬박하지마세요

  • 4. 저도 그래요ㅠㅠ
    '13.10.24 11:55 AM (203.226.xxx.244)

    저는 요즘 외부활동 안하고 쉽니다.
    약속 안잡고 전화통화 되도록 안하니 에너지가 안으로 모이는 기분을 처음 느껴봅니다^^
    제철음식 드시고 햇볕 쬐세요.
    내 행복이 먼저 입니다♥

  • 5. 태양의빛
    '13.10.24 7:29 PM (221.29.xxx.187)

    직업을 사람 안만나는, 특정인과만 일하는 직업으로 바꾸시거나 프리랜서 하시거나 하면 안될까요?

    토마토 쥬스 (되도록 100%) 하루 두 잔 정도 드셔보세요. 1주일 후면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피로 회복과 불면증에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272 당장 급하진 않아도 바꾸고 싶은 것들.. 10 .. 2013/10/24 1,517
311271 40넘어서 라식수술 11 ㄴㄴ 2013/10/24 2,265
311270 여고2학년 친구들과 1박2일 놀러간다면 보내주실건가요? 23 여고2 2013/10/24 1,225
311269 이 부부는 이혼이 답일까요. 7 휴.. 2013/10/24 1,951
311268 아토피아이 두신어머님들, 혹시 머리속에 아토피 있는 아이 있나요.. 3 rndrma.. 2013/10/24 893
311267 간송미술관 갑니다. 근처에서 점심먹을만한 곳 추천 좀 해 주세요.. 26 ^^ 2013/10/24 1,956
311266 화장실로 모기가 들어오는거 같아요 3 2013/10/24 931
311265 고등학생아들여행가방조언뷰탁드려요. 3 수학여행 2013/10/24 717
311264 저분은 왜자꾸 토크쇼에 나온대요 17 ... 2013/10/24 5,034
311263 2인용 책상좀 골라주세요. 고양이바람 2013/10/24 332
311262 sk2 피부나이측정하는거요~ 4 궁금해용 2013/10/24 2,790
311261 춥거나 살빠지면 가슴이 두근거여요 4 웰빙 2013/10/24 724
311260 왜저러는 걸까요. 독도가 지네땅이라는 동영상이라니... 10 일본놈들 2013/10/24 516
311259 철거왕 이금열회장을 아시나요? 3 ,,, 2013/10/24 3,038
311258 점빼기 2 마흔살 2013/10/24 2,087
311257 집에 놓고 쓸 저울 추천바랍니다. 2 디지탈 2013/10/24 657
311256 눈 작아도 예쁜 탤런트 누가 있나요? 25 2013/10/24 4,574
311255 유통기한 지난 카레가루 6 nicole.. 2013/10/24 20,316
311254 세면대 1 /// 2013/10/24 372
311253 엄마 핸드폰 바꿔 드릴려고 하는데요.. 요즘도 공짜폰 있나요??.. 3 개똥도약에쓸.. 2013/10/24 1,027
311252 의료보험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시 개인 휴가 쓰나요? 회사 .. 2 관리담당 2013/10/24 1,027
311251 자신의 연애사 7 안궁금해 2013/10/24 1,186
311250 지하철9호선 서울시가 운임 결정권 따냄 얏호 2013/10/24 366
311249 10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4 667
311248 MB 만든 국제기구 GGGI 부정부패 논란, 국제 망신 1 도청 파문 2013/10/24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