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기가약한 사람 조회수 : 6,269
작성일 : 2013-10-24 07:45:40
어릴때부터 기가 약했는지는 모르겠고 초등학생때부터 이상하게 치이는 아이는 많았습니다.
같은 편이 되서 놀다가 결정적으로 제 약점이런걸 선생님께 이르는 친구도 있었구요. (그게
묘하게도 그아이는 저를 너무 좋아했는데 제가 다른 친구를 더 좋아해서 그런것이었어요.)
커서도 그런 둘사이의 애정사이에 끼어서 꼭 배신을 당하는? 그런 느낌으로 살아왔고
인간관계를 그때부터 아주 조심했는데요.

실제로도 한의원같은데서 기가 아주 약한 사람이라 외출후 피곤할것이다. 이런말을 
제가 몸이 약해서 분기별로 갔는데 갈때마다 들었습니다.

대학교때까지 낮잠을 잤구요.
나갔다오면 너무 피곤해서 살수가 없었어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날엔 그 전전날부터 설사가 나구요.
그리고 당일날은 노골노골해지고
다음날부터는 몸살이 옵니다.

사람을 안만나고 성인이 살수가 있나요.
제가 살아가는날은 늘 몸살과 설사의 연속인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많이 건강해졌지만
말수가 줄은것 외에 제가 밖에서 견디는 방법이 없습니다.

싫은 사람을 만나면 견뎌보고 그냥 살아보려고 애쓰는데
결국은 몸의 큰 병으로 나타나는군요.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도 인스턴트는 거의 안먹는 성인여자가

싫은 사람을 한달이상 겪으면 
목관절 이상이라든지
극심한 편두통으로 자리보존..
이런식으로 질병이 되는데요.

예전에도 한의원에서 그런식으로 말을 해주더라구요.  점쟁이처럼.
이런 사람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아프게 된다고.
기가 빨리는 스타일이라구요.

기가 빨리는 스타일은 어찌 하면 낫는건지는 말 안해주고 
그집에서 약은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제가 양방스타일로 심리학적으로 스스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감도 없고 모든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잘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일이 꼬여버립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도 안될거라고 미리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구요.
실제로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더 잘 되는 경우였구요.

제게 방법을 알려주세요.
싫은 사람 좀 봤다고 또 아프니 
힘듭니다. 인생이..ㅠㅠ
IP : 1.24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맨스™
    '13.10.24 7:51 AM (14.52.xxx.119)

    저도 약간 비슷한 편인데, 최대한 저 자신을 보호하는 쪽으로 늘 행동해요. 만나기 싫은 사람은 되도록 안 만나고 음식 건강하게 먹고, 생활 규칙적으로 하고 늘 즐겁게 살려고 하고 쓸데없는 일에 저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해요. 기를 보존해야죠.

  • 2. 혼자 살아가는법
    '13.10.24 7:58 AM (211.234.xxx.8)

    을 배우면됩니다 얼마전에 무해무익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옷.인간관계에서 친한사람아니면 에너지 거의 안써요. 직장에서 곤조부리는 사람이 있는데 약점이너 책안잡히려고 예의바르데 행동하고요 안통할때는 말이나 대응을 안합니다.그런 사람들 먹잇감이 안되려고요. 필요함곳에만 에너지를 쓰세요.

  • 3. ---
    '13.10.24 9:38 AM (124.54.xxx.205)

    기가빨린다^^
    그런말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설사하는건 유산균드셔보시고
    인스턴트 바깥음식 빵같은것도 부담없이 드셔보세요
    너무 가리지 마시구요
    싫으면 싫은건데 그걸어떻게하려하지말아보새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약하신거같아여
    맘편히 살아보셔요
    대추같은거 함 드셔보세요 심신안정에 도움된대요~~
    운동도 적당히 너무 꼬박꼬박하지마세요

  • 4. 저도 그래요ㅠㅠ
    '13.10.24 11:55 AM (203.226.xxx.244)

    저는 요즘 외부활동 안하고 쉽니다.
    약속 안잡고 전화통화 되도록 안하니 에너지가 안으로 모이는 기분을 처음 느껴봅니다^^
    제철음식 드시고 햇볕 쬐세요.
    내 행복이 먼저 입니다♥

  • 5. 태양의빛
    '13.10.24 7:29 PM (221.29.xxx.187)

    직업을 사람 안만나는, 특정인과만 일하는 직업으로 바꾸시거나 프리랜서 하시거나 하면 안될까요?

    토마토 쥬스 (되도록 100%) 하루 두 잔 정도 드셔보세요. 1주일 후면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피로 회복과 불면증에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962 잘되는 카페 글 읽으니 잘되는 레스토랑이 궁금합니다 2 지나가다 2013/12/07 649
327961 스터디 가입하는거나 스터디생활 어떤가요? 1 ... 2013/12/07 442
327960 구글이 만든 넬슨만델라 일대기 2 넬슨만델라 2013/12/07 566
327959 학교 선택 여쭙니다. 단국대 와 경북대.. 29 선택 2013/12/07 6,095
327958 작업치료 5 대학 2013/12/07 816
327957 돈2억정도어떻게모으나요?? 11 부자 2013/12/07 3,879
327956 아마존 개미지옥에 빠졌어요 5 아마존 2013/12/07 2,575
327955 아이가 학교에 교과서 가지러 갔다가 벌점을 받았어요 16 이런 2013/12/07 3,497
327954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켜울 2013/12/07 748
327953 스트레스 받을 때 m 2013/12/07 490
327952 좀있다 벙커1 가요..ㅎㅎㅎ 5 ㅇㅇㅇ 2013/12/07 1,185
327951 유럽 여행 기말 치고 가면 더울까요? 4 대학입학생 2013/12/07 1,258
327950 살뺴기 쉽습니다. 19 시민만세 2013/12/07 7,645
327949 2~3억정도 현금이 있다면 3 ******.. 2013/12/07 2,991
327948 7세아이에게, 검정고무신, 타무 그런 류의 책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12/07 539
327947 곧 박피 하네요..두둥~ 6 ㅇㅇㅇ 2013/12/07 1,670
327946 출근시간에 서울역에서 용인가는 버스 문의요~ 2 출근 2013/12/07 1,363
327945 [조언부탁] 28개월 남아/ 돌 갓지난 남녀 쌍둥이 선물 추천 .. 3 deu22 2013/12/07 1,148
327944 수다스러운게 차라리 좋을까요.? 3 아름9730.. 2013/12/07 1,337
327943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아파트 전세 문의합니다 2 질문 2013/12/07 1,731
327942 냉동시킨 전복으로 전복죽 끓이려는데 내장 써도 될까요? 3 샐러드 2013/12/07 17,534
327941 분당인데요,지금 환기시켜도 될까요? 5 날개 2013/12/07 1,429
327940 미세먼지 어때요, 환기해도 되나요 오늘 경기도.. 2013/12/07 551
327939 김연아 의상논란, 디자이너 안규미 홈피마비 파장 30 냄비 2013/12/07 14,785
327938 20년된 삼익 피아노 팔 수 있을까요? 7 피아노 2013/12/07 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