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치료 안받으려는 초1 ..어쩌나요 ㅠㅠ

예민한아이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3-10-24 07:17:41

애들 치과는 아이들 우는 소리에 겁을 내서... 지금까지  어른 치과다녔어요

그간은 신경치료 할일있어도 치료잘받았거든요...

근데 반년만에 병원갔는데 (그새 애가 왜 변했는지 ㅠㅠ)

애가 진료대위에서 뛰어내리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울고ㅠㅠ

어케어케 달래서 신경치료 한번하고... (그 샘 진심 존경합니다 ㅠㅠ)

2회 더 남은거 그병원 다시 갈 엄두가 안나 경력오래된 키즈치과 찾아 갔어요

거기서는 애가 불안해보이니 첨부터 간호사 셋이서 애를 꽉 잡고는 결박하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애 소리소리 지르다가 발악하고 울다가 ,,막 다신 안그런다고 빌고,,의사가 설명해도 말도 안통하고 ... 내가 봐도 애가 이상해보였어요ㅠㅠㅠㅠ

샘이 아이 상태를 보시더니 뭔가 문제가 있는거냐고...

불안증세가 있어 놀이치료도 다니고 했었다니까

자기가 15년 키즈치과 했는데 .. 얘는 그냥은 치료받기 힘들거 같다고... 이전병원에서 실패후에

이렇게 오는 애들이 사실 제일 힘들다면서

아이가 커서 수면하려면 정해진 용량이상은 힘든데 얘는 푹 마취가 안돼서 깰거 같고...

결박해서 하면 아이에게 (불안증세있다니까)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자기도 확신을 못한다며

어머니가 결정하시라는데 ... 남편이랑 의논해보겠다고 그냥 돌아왔어요

아이가 이가 많이 상해서 아파하니 오늘은 꼭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어제 너무 속상해 애 혼내고는 엄마 없으면 못자는애 아빠한테 맡기고 그냥 혼자 소파서 잤더니

엄청 아침부터 눈치보면서 .. 치료 잘받을거라고 그러네요

IP : 222.99.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4 7:29 AM (58.142.xxx.71)

    어린이치과에 자주 갔지만 애들 우는 소리 듣기 힘들었는데 말이죠.

    좀 잘 하는 곳으로 찾아서 가보세요.

    애들 재우고 하는 곳으로..

  • 2.
    '13.10.24 7:41 AM (175.193.xxx.159)

    우리 애가 다니는 치과는 이 썩었다고 죄다 치료하면 남아나는 이 없다고 충치치료도 잘 안해주게요. 한번 썩은이는 위 덮씌우고 해도 또 썩는다고 하시네요. 어린 애들 잡아다가 치료한다고 공포심만 주는거 안좋다고 했어요.

  • 3.
    '13.10.24 7:47 AM (222.99.xxx.188)

    그렇긴해요.. 덮어씌워도 또 썩긴하던데.. 그게 한참 가긴 하잖아요 ㅠㅠ
    근데 정말 신기한 선생님이네요 ;;
    치료 안하면 신경까지 가고 넘 고통스러운데..그럼 신경치료할 지경이 되면 해주시나요?
    둘째도 치간마다 많이 썪었다고 하는데 그걸 다 치료받아야하나 안그래도 고민중이에요 ;;

  • 4. 도현잉
    '13.10.24 8:41 AM (115.143.xxx.179)

    20년 넘게 치과에 있었는데. 자녀분같은 아이들 많아요. 어른도 무서운데 애들은 오죽하겠어요 . 울고불고 활퀴고 걷어차고 치위생사 두명이 꼼짝 못하게 잡고하고. . 임신 6개월때 아이 잡고 치료했는데 제 배를 걷어차서 엄청 놀랏던 기억이. . 1학년 정도 되면 담임께 말씀드려서 치료 잘받는 아이가 착한아이다. 치료 잘받고 올수있지 선생님은 우리 ㅇㅇ이를 믿어~~이말 한마디면 아이들 엄청 치료 잘받더라구요. 아님 처음부터가서 마취하는것하지마시고 간단하게 하는것 먼저해서 불안감을 줄여주는 방법도 좋은방법이예요. 처음에 아파서 갓던치과에서 마취들이데고 ㅡ 마취해서 아프지않아도 공포스러움 때문에 애들은 아프다고 생각해요 계속 트라우마 같지않게 엄마도 치료 잘받으면 아이가 가지고 싶어했던거 약간에 보상도 필요하구요. . 치료 잘 받길 바람니다~~~

  • 5. 그죠.. ㅠㅠ
    '13.10.24 10:57 AM (222.99.xxx.188)

    우리아이같은애가 처음은 아닐텐데... 좀 늦되는 아이 아니냐고 까지 하셔서 솔직히 속상했어요
    사실 놀이치료 경험도 얼마 안됐는데... 아이가 그런말을 다 듣고 있었다는것도 ㅠㅠ
    보상은 충분히 해주는데.. 그래서 그동안은 어른치과도 즐겁게 다녔거든요
    갑자기 저러는게 .. 아이가 부쩍 씩씩해지고 덩치도 커지고 하면서 자기가 힘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인지... 여튼 급 변한 모습에 저도 당황스럽고.. 아직도 결정을 못했어요
    여튼 어제 갔던 키즈치과는 의사샘은 친절하신데... 카운터에서 완전 냉대를 해서 (이런 손님은 막으라고 했는지... 저 아는 엄마도 같은 꼴 당했다고;;) 엑스레이 받아서 나왔네요
    이젠 어디를 가야하나... 머리 터져요 ㅠㅠ

  • 6. 그죠.. ㅠㅠ
    '13.10.24 10:58 AM (222.99.xxx.188)

    가자마자 마취하고 치료했으니.. 정말 힘들긴했겠어요... 그마음을 잘 달래주어야겠죠..
    근데 지금 치료가 급해서 .. 밤마다 타이레놀 먹는 마당인데 ㅠㅠ
    신경 치료를 미룰수도 없고
    에미로서 한계를 느끼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704 본인이 해 본 다이어트 중에서 최고의 방법,비결 하나씩만 공개해.. 16 쿠키 2014/01/01 6,886
336703 헤어진 남친의 집 침입하여 난장 피우는 여자 우꼬살자 2014/01/01 1,618
336702 미세먼지 농도가 다르게 나와요 깨소금 2014/01/01 1,301
336701 결혼9-10년차, 남편과 단둘이 나갈때 팔짱낀다. Y or N 74 질문 2014/01/01 11,858
336700 가난하게 태어난건 당신의 실수가 아니지만 13 ... 2014/01/01 4,157
336699 이사가 2월말인데 가구는.언제쯤 주문하는게 좋을까요 초5엄마 2014/01/01 700
336698 충격적이었던 어제 일화 한토막. 42 어제 2014/01/01 22,239
336697 고대 사학과와 울산공대조선해양공학 고민하고 있습니다 15 지겹다 2014/01/01 3,709
336696 장터 글이 안 써져요. 11 2014/01/01 2,411
336695 LH같은거나 자회사 만들지 철도자회사는 만들고 1 ..... 2014/01/01 809
336694 중딩 딸의 지나친 휴대폰 사용 1 지혜를 나눠.. 2014/01/01 1,171
336693 당일 뚜벅이여행 3 질문 2014/01/01 1,864
336692 지금 이율 젤 높은데가 어딘가요? 9 예금 2014/01/01 2,973
336691 음주 말리는 개 1 세상에 이런.. 2014/01/01 1,202
336690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 or 서현 오늘 열었을까요? 2 후리지아 2014/01/01 1,326
336689 안철수의원, 박정희 묘역 찾아 119 .. 2014/01/01 7,444
336688 분신하신 분에 대한 조선일보의 흔한 대응 5 RIP 2014/01/01 1,134
336687 원룸 전기세가 이상해요. 아시는분!! 9 공명 2014/01/01 3,978
336686 19금 글이면 안보면 그만아닌가? 내츄럴아이즈.. 2014/01/01 952
336685 변호인이 1577만명을 돌파해야 하는 이유 ! 6 대합실 2014/01/01 1,831
336684 연기대상 여자연기자 의상 사소한 2014/01/01 2,224
336683 어떡해....우리집이 노랭이로 변해버렸어요 5 새해 2014/01/01 3,172
336682 강아지 먹이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8 강아지 2014/01/01 1,330
336681 토요일에 만든 수육,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헝그리 2014/01/01 888
336680 [82 모여요! ^0^] 1월 4일(토) 4시 시청역 5번출구!.. 22 Leonor.. 2014/01/0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