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연세가 75. 실생활은 깜빡의 연속인데 일일드라마 전개에 대해선 아주 천재세요. 전 테레비젼이 없어 일일드라마는 거의 암흑 수준인데... 퇴근해서 좀 쉴 만하면 전화가 와요. 그후론 그x가 이랬고 그x가 또 이래서 혈압 올라 두통이 진짜로 온다면서.... 시청 안해도 엄마의 욕섞인 시청후기에 이젠 나름 안봐도 다 알죠.
그런데 늦은 지금 전화가 왔어요.
발뻗고 자겠다... 이러시네요. 권선징악이 펼쳐지나봐요.
지성이면 감천.... 오늘 그랬나와요ㅎㅎ
그런데 오로라는 아직도 혈압상승인가봐요.
엄마가 테레비젼이에요.
전 하나도 궁금하지 않은데...
세경이 흥하는게 오로라 막장을 진정 시켜줬나봐요.
어르신들이 땜에 막장 코드 드라마가 유지되는건가...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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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일일 드라마 시청...
나름 효녀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3-10-23 23:06:25
IP : 112.144.xx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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