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3-10-23 23:05:39

이사온지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우 정말 옆집 사람들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아님 지금까지 맞벌이 하다가 퇴사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신경쓰이는게 많아지는건지 모르겠네요.(퇴사한지도 4년이 가까이 되니 이 집에 이사오기 훨씬 전입니다.)

뭘 하는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맞벌이 같기는 한데.

남자는 낮에 있는 시간도 많은거 같고

하루에 문을 여닫는 횟수도 최소 10회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한결같이 문 닫을때는 "꽝!!!!"

뭐가 불만인건지 가끔 "으악!!!!!!!!" 거리면서 벽을 쿵쿵쿵!!! 치는건지 바닥을 치는건지

저희 집 바닥까지 울려요.(얼마 전에는 제 친구가 놀러와서는 완전 놀라더라구요)

성격도 불같아서는 6살정도 되는 딸이 하나 있는데

훈계정도가 아니라 집이 떠나갈 정도로 쾅쾅 울리게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건지.

아이도 악을 쓰며 울고..

얼마 전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는건지.. 문을 열어 놓고 문앞에서 아이를 혼내는데..

그소리에 저희 부부가 잠을 다 깼어요.

혼내는 정도가 아니였네요.. 본인 나가는데 나와서 인사 안한다고 현관에서 퍽퍽퍽! 거리며 때리는 소리가 다들리고

아침부터 애는 떠나가라 울고..

그 와이프는 애보고 왜 인사도 안하냐고 폭풍 잔소리에..

( 애한테 소리지르고 악을 쓰는것도 하루에 1~2회씩 거의 반복이네요..)

 

소형아파트이고 지은지도 오래되서 옆집 탁탁탁 거리는 소리도 다 들릴판에

왜저렇게 오고가는 티 내면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저희가 시댁갔다 오는 길에(저녁 11시쯤 되었음) 시댁에서 싸준 짐들이(대부분 음식)

많아서 몇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짐을 옮겼더니 그게 신경 쓰였는지

옆집 남자가 문을 열어서 눈에서 광선을 내뿜으며 째려보더라구요. 그것도 2분 정도.. 한참을

 

저희는 아이들이 보통 8~9시 면 취침을 하고 집에 tv도 연결 안해놔서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떠들일도 없어요.

이 집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무슨 경기만 있음 응원소리에 야유소리에.. 난리예요.

팀명을 온가족이 외치면서 응원하고..

 

어휴 정말 저희는 층간 소음이 아니라 옆집 때문에라도 하루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진짜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네요.

IP : 1.227.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11:37 PM (123.213.xxx.218)

    1577-1391 로 아동학대 신고좀 해주세요. 애가 너무 가엾네요. 에휴휴휴...
    신고자 신원보장된다고 하니 부탁좀 드릴게요.

  • 2. ...
    '13.10.24 12:29 AM (211.201.xxx.11)

    힘드시겠어요 전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네요
    옆집 남자 성질에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에도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202 10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4 690
312201 MB 만든 국제기구 GGGI 부정부패 논란, 국제 망신 1 도청 파문 2013/10/24 725
312200 시어머니가 자꾸 넘어지시는데 5 oo 2013/10/24 1,741
312199 외신들 대선스캔들 박근혜 위협 연이어 보도 8 light7.. 2013/10/24 1,744
312198 50후반 60초 사이 분들 옷 어디꺼 사세요? 4 2013/10/24 1,172
312197 여중생들 브래지어 다 하고 다니죠? 3 중1 2013/10/24 1,311
312196 [원전]‘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WTO 공방서 韓 판정승 1 참맛 2013/10/24 552
312195 朴‧MB, 대선후 사이버司 핵심인사들 대통령 표창 2 심리전 활동.. 2013/10/24 405
312194 입냄새 고민입니다. 9 입냄새..... 2013/10/24 2,174
312193 주진우․김어준 무죄 판결에 방청석에선 박수갈채 9 당연한 판결.. 2013/10/24 2,579
312192 카피옷 nanyou.. 2013/10/24 669
312191 주진우·김어준 국민참여재판서 모두 무죄 7 무죄판결 2013/10/24 652
312190 원래 시어머니가 되면 며느리가 그냥 미운가요? 16 123 2013/10/24 5,044
312189 평소에 어떤 모자 쓰시나요? 니콜 2013/10/24 331
312188 중학생 핸드폰 다들 있나요? 3 중학생맘 2013/10/24 1,019
312187 머플러 색깔 조언 3 보나마나 2013/10/24 1,184
312186 베네딕트 컴버배치 11 ... 2013/10/24 2,148
312185 국감에서 국방부사이버 댓글 의혹 제기되자 바로 멈춘 트위터질 4 현역군인트위.. 2013/10/24 639
312184 가죽 쇼퍼백 검정과 올리브 그린색 2 아침부터 죄.. 2013/10/24 906
312183 태교관련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 2013/10/24 452
312182 대구에서 지금부터 11시간 즐길 수 있는 곳 브탁드려요 14 대구 2013/10/24 1,025
312181 10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24 464
312180 서현 시범한신 사시는분들요.. 2 우짜노 2013/10/24 1,213
312179 돈이 안붙네요 13 와니사랑 2013/10/24 3,709
312178 기가 약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5 기가약한 사.. 2013/10/24 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