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3-10-23 23:05:39

이사온지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우 정말 옆집 사람들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아님 지금까지 맞벌이 하다가 퇴사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신경쓰이는게 많아지는건지 모르겠네요.(퇴사한지도 4년이 가까이 되니 이 집에 이사오기 훨씬 전입니다.)

뭘 하는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맞벌이 같기는 한데.

남자는 낮에 있는 시간도 많은거 같고

하루에 문을 여닫는 횟수도 최소 10회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한결같이 문 닫을때는 "꽝!!!!"

뭐가 불만인건지 가끔 "으악!!!!!!!!" 거리면서 벽을 쿵쿵쿵!!! 치는건지 바닥을 치는건지

저희 집 바닥까지 울려요.(얼마 전에는 제 친구가 놀러와서는 완전 놀라더라구요)

성격도 불같아서는 6살정도 되는 딸이 하나 있는데

훈계정도가 아니라 집이 떠나갈 정도로 쾅쾅 울리게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건지.

아이도 악을 쓰며 울고..

얼마 전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는건지.. 문을 열어 놓고 문앞에서 아이를 혼내는데..

그소리에 저희 부부가 잠을 다 깼어요.

혼내는 정도가 아니였네요.. 본인 나가는데 나와서 인사 안한다고 현관에서 퍽퍽퍽! 거리며 때리는 소리가 다들리고

아침부터 애는 떠나가라 울고..

그 와이프는 애보고 왜 인사도 안하냐고 폭풍 잔소리에..

( 애한테 소리지르고 악을 쓰는것도 하루에 1~2회씩 거의 반복이네요..)

 

소형아파트이고 지은지도 오래되서 옆집 탁탁탁 거리는 소리도 다 들릴판에

왜저렇게 오고가는 티 내면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저희가 시댁갔다 오는 길에(저녁 11시쯤 되었음) 시댁에서 싸준 짐들이(대부분 음식)

많아서 몇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짐을 옮겼더니 그게 신경 쓰였는지

옆집 남자가 문을 열어서 눈에서 광선을 내뿜으며 째려보더라구요. 그것도 2분 정도.. 한참을

 

저희는 아이들이 보통 8~9시 면 취침을 하고 집에 tv도 연결 안해놔서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떠들일도 없어요.

이 집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무슨 경기만 있음 응원소리에 야유소리에.. 난리예요.

팀명을 온가족이 외치면서 응원하고..

 

어휴 정말 저희는 층간 소음이 아니라 옆집 때문에라도 하루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진짜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네요.

IP : 1.227.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11:37 PM (123.213.xxx.218)

    1577-1391 로 아동학대 신고좀 해주세요. 애가 너무 가엾네요. 에휴휴휴...
    신고자 신원보장된다고 하니 부탁좀 드릴게요.

  • 2. ...
    '13.10.24 12:29 AM (211.201.xxx.11)

    힘드시겠어요 전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네요
    옆집 남자 성질에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에도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177 귀가 예민한데 남편은 청력이 둔해서..어떻게 해야할지.. 17 쏘머즈 2013/12/30 1,755
337176 남미 볼리비아 물 민영화 일주일만에 요금 4배 폭등 8 집배원 2013/12/30 1,883
337175 전세 재계약 할때... 9 ... 2013/12/30 1,446
337174 이상하게 마음이 허 해요 4 ... 2013/12/30 1,087
337173 낼 에버랜드 몇시에 가는게 좋을까요? 에버랜드 2013/12/30 1,249
337172 밴드에서 만난 초등 동창생 8 친구 2013/12/30 6,029
337171 영어 문장에서 날짜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7 .... 2013/12/30 904
337170 마무리에센스가 뭔가요? .. 2013/12/30 1,335
337169 오늘 드라마 따~말.... 8 김지수 2013/12/30 2,620
337168 요즘 중학교는 성적표에 등수도 평균도 안나오나요? 18 .. 2013/12/30 5,515
337167 코를 심하게 부딪히면 코모양 변할까요? 4 으... 2013/12/30 1,761
337166 인천은 집값이 왜 유독 싼가요? 65 부동산 2013/12/30 36,661
337165 음력1991년 11월31일이 양력으로 4 겨울 2013/12/30 1,004
337164 고기 굽는 그릴요 4 고기좋아 2013/12/30 1,731
337163 손석희 뉴스 음악 3 ㆍㆍ 2013/12/30 1,017
337162 로드 (Lorde)를 아시나요? 3 미돌돌 2013/12/30 975
337161 올랜도 디즈니랜드 7 미국처음 2013/12/30 1,630
337160 '13년도를 마감하며 반성&감사 등 1 싱글이 2013/12/30 583
337159 이승환 공연 후기입니다. 15 설레임 2013/12/30 3,196
337158 경기도 양주 가볼만한곳 관광지 2 문의 2013/12/30 2,046
337157 무좀 2 연말 정국은.. 2013/12/30 1,374
337156 컴도사님들~~도와주세요~ 컴질문 2013/12/30 584
337155 초등 저학년때 미술이 중요하단게..정확히 어떤건가요?? 21 7세맘 2013/12/30 3,897
337154 훈제연어 별바우 2013/12/30 844
337153 영국철도민영화 10년만에 요금90% 인상 6 집배원 2013/12/30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