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3-10-23 23:05:39

이사온지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우 정말 옆집 사람들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아님 지금까지 맞벌이 하다가 퇴사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신경쓰이는게 많아지는건지 모르겠네요.(퇴사한지도 4년이 가까이 되니 이 집에 이사오기 훨씬 전입니다.)

뭘 하는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맞벌이 같기는 한데.

남자는 낮에 있는 시간도 많은거 같고

하루에 문을 여닫는 횟수도 최소 10회 이상은 되는거 같은데

한결같이 문 닫을때는 "꽝!!!!"

뭐가 불만인건지 가끔 "으악!!!!!!!!" 거리면서 벽을 쿵쿵쿵!!! 치는건지 바닥을 치는건지

저희 집 바닥까지 울려요.(얼마 전에는 제 친구가 놀러와서는 완전 놀라더라구요)

성격도 불같아서는 6살정도 되는 딸이 하나 있는데

훈계정도가 아니라 집이 떠나갈 정도로 쾅쾅 울리게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건지.

아이도 악을 쓰며 울고..

얼마 전에는 아침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는건지.. 문을 열어 놓고 문앞에서 아이를 혼내는데..

그소리에 저희 부부가 잠을 다 깼어요.

혼내는 정도가 아니였네요.. 본인 나가는데 나와서 인사 안한다고 현관에서 퍽퍽퍽! 거리며 때리는 소리가 다들리고

아침부터 애는 떠나가라 울고..

그 와이프는 애보고 왜 인사도 안하냐고 폭풍 잔소리에..

( 애한테 소리지르고 악을 쓰는것도 하루에 1~2회씩 거의 반복이네요..)

 

소형아파트이고 지은지도 오래되서 옆집 탁탁탁 거리는 소리도 다 들릴판에

왜저렇게 오고가는 티 내면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번은 저희가 시댁갔다 오는 길에(저녁 11시쯤 되었음) 시댁에서 싸준 짐들이(대부분 음식)

많아서 몇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짐을 옮겼더니 그게 신경 쓰였는지

옆집 남자가 문을 열어서 눈에서 광선을 내뿜으며 째려보더라구요. 그것도 2분 정도.. 한참을

 

저희는 아이들이 보통 8~9시 면 취침을 하고 집에 tv도 연결 안해놔서 아이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떠들일도 없어요.

이 집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무슨 경기만 있음 응원소리에 야유소리에.. 난리예요.

팀명을 온가족이 외치면서 응원하고..

 

어휴 정말 저희는 층간 소음이 아니라 옆집 때문에라도 하루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진짜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네요.

IP : 1.227.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11:37 PM (123.213.xxx.218)

    1577-1391 로 아동학대 신고좀 해주세요. 애가 너무 가엾네요. 에휴휴휴...
    신고자 신원보장된다고 하니 부탁좀 드릴게요.

  • 2. ...
    '13.10.24 12:29 AM (211.201.xxx.11)

    힘드시겠어요 전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네요
    옆집 남자 성질에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에도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18 남의집 애가 이쁘면 그 부모까지 괜찮게 보이지 않으세요..???.. 19 .. 2013/12/18 4,042
332017 스키레슨시 참고하세요 13 트위즐 2013/12/18 2,294
332016 강아지 오트밀죽 잘먹어요~~~ 7 ㅋㅋㅋ 2013/12/18 2,497
332015 뱃살이 엄청나게 찌게된 범인식품들 33 배밋 2013/12/18 21,269
332014 대법, 오늘 통상임금 전합 선고…재계·노동계 '촉각' 세우실 2013/12/18 775
332013 혹시 재래시장에 밤가져가면 깍아주나요? 5 제사 2013/12/18 1,994
332012 좋은일이 생겼는데 오히려 제맘은 닫혀버리네요 이런제가..이상한걸.. 77 .. 2013/12/18 14,848
332011 흐엉흐엉 저 어떡해요.. 2 5살딸맘 2013/12/18 1,294
332010 일본의 의료 보험 제도는 어떤가요? 8 ... 2013/12/18 5,591
332009 역학자도 나중에 신기가 생기나요 4 ㅁㅁㅁ 2013/12/18 1,407
332008 고교생이 붙인 안녕들 대자보, 교장이 경찰에 신고 25 허걱 2013/12/18 2,431
332007 불쌍한 김한길 25 ..... 2013/12/18 3,178
332006 초1 바뀐교과서보고 멘붕오네요 11 병아리 2013/12/18 3,814
332005 또 일베충! 이번엔 MBC 방송 사고! 14 갑갑허다 2013/12/18 1,652
332004 머핀구울때 예열몇분하고 몇도에 구워요??? 4 머핀 2013/12/18 2,542
332003 호주에서 우리나라 국정원이 일베생산한다고 방송을 다 했네요 3 개망신 2013/12/18 1,216
332002 린나이 보일러 이렇게 저렇게 써본 후기.. 3 ㅇㅇ 2013/12/18 2,055
332001 前 코레일 사장 “대통령의 민영화 개념 이상해” 3 보세요 2013/12/18 981
332000 요즘 뭐해 드세요?마트 갈때마다 고민이에요 4 2013/12/18 1,791
331999 스팀 다리미 스팀 청소기 쓰시는분 환경호르몬 걱정은? 1 안녕 2013/12/18 1,098
331998 [단독]“수서발 KTX 새 법인 중복투자” 코레일 문건, 정부 .. 5 뭐래? 2013/12/18 832
331997 챙피해서 펑할게요 23 ㅠㅠ 2013/12/18 2,904
331996 중고생용 휠팩 같은 바퀴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3/12/18 818
331995 중2 아들 다른집 아이도 이러나요? 13 답답 2013/12/18 3,060
331994 철도노조에 후원금 보냈습니다. 4 ... 2013/12/18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