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커서 겪어본 은따의 경험

조회수 : 3,662
작성일 : 2013-10-23 21:12:56
자기가 다 쥐고 흔들고 싶어하고 말발 되고 겉으론 상냥해 보이는
아이 친구 엄마가 있었지요
저희 애에 대해서 분노감이 있다는 둥(낯을 가리고 내성적인 편이지만 폭력적 공격적인 건 전혀 없습니다) 다른 동네로 이사가면 어떤가(이미 본인스타일이랑 제 스타일-저는 곰과-이 안 맞는 걸 알게 된 후) 그런 소리를 해싸길래 제가 기분 나빠했더니 공공연히 투명인간 취급을 해버리더라구요
이 과정에서 제게 신기했던 건, 그 엄마야 권력욕 있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사람이라 인성이 그 정도인가보다 하고 저도 모른척하면 되는데 모임의 우두머리격이어서인지 다른 엄마들은 저의 고충을 모른척 내지는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친절하고 싹싹했거든요. 저는 감정을 못 숨기고 솔직한, 겉과 속이 같은 스타일ᆢ
나를 위로하고 이해해주는 사람
IP : 113.30.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3 9:13 PM (211.36.xxx.137)

    아유 그냥 님이 그 덜되먹은 인간을 따시켰다 생각 하세용~

  • 2. 화알짝
    '13.10.23 9:16 PM (125.178.xxx.9)

    에고... 아이들 셋키우면서 엄마들 모임 많이 하는데
    별의별 사람 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런분들 얼마못가서 인간성 들통나서 진심으로 가까이하려하지 않아요 ~ 사람들이^^

    토닥 토닥~ 기운내세요~

  • 3. 원글
    '13.10.23 9:19 PM (113.30.xxx.167)

    이 없었어요 (글이 짤렸어요ㅠ)
    윗분들 감사합니다.. 나빼고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 다른 엄마들에겐 그 엄마 험담 안했네요
    왕따 시키는 사람도 상처지만 침묵하는 다수도 무섭구나 느꼈어요

  • 4. 알것 같아
    '13.10.23 9:23 PM (115.91.xxx.127)

    그래요...
    사실 이럴 때, 침묵하는 이들에게 더 서운한 감정이 생기지 않나 싶어요..
    휴.. 인간사란..
    원글님! 누가 뭐라던 내 정체성 흔들리지 마시고요!!^^

  • 5. ....
    '13.10.23 9:23 PM (119.67.xxx.161)

    겉으로는 상냥하고, 자기 입으로는 절대 책임지는 말 하지 않고, 겉과 속이 다른 엄마.
    그런데 뒤로 호박씨 깐다는 거, 알 사람은 알더라고요. 그런 사람 실상은 외롭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말하는 침묵하는 다수. 자기 아이 문제 아니니 나는 모르겠다는 엄마들..사실 무서운 건 그 사람들이죠. 맞아요.

  • 6. ...
    '13.10.23 9:26 PM (175.194.xxx.113)

    다른 사람 쥐고 흔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여러 사람 있으면 꼭 한 사람 찍어서 따돌리고 그 외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란 듯이 더 상냥하게 구는 사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죠.
    진심으로 누군가를 미워할 수는 있지만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수는 없는...
    친절과 상냥함이 모두 자기과시를 위한 수단인 사람이에요.

    철저하게 무시하고 거리를 두고
    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이 힘들고 속상하기를 바라고 그런 식으로 무례하게 구는 인간이
    가장 바라는 일이 바로 원글님의 내면이 무너지는 거에요.

    마음 속으로는 힘들더라도 아무런 내색 안하고
    보란 듯이 더 즐겁게,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으며 행복하게 살아야 해요.

  • 7. ...
    '13.10.23 9:39 PM (118.42.xxx.67)

    세상에 별의별 사람 많아요...
    님 따 시켰던 그 엄마...곧 인간성 들통나서 사람들이 멀리할거에요 222
    그런 사람들은 비슷한 끼리끼리 모여서 떠들고 호박씨 까다가 자기들끼리 또 틀어지고 그러더라구요.

  • 8. 지켜보니
    '13.10.23 10:00 PM (125.138.xxx.176)

    초딩들이나 중딩,고딩,직딩,,동네 애기엄마들 사이에서도
    왕따는 돌고도나봐요
    왕따 시켰던 애들이 또 언젠가 왕따가 되고,,
    그여자 인성 머잖아 드러나면
    왕따되기 십상이죠

  • 9. 일의 특성상
    '13.10.23 10:36 PM (118.39.xxx.172)

    워낙 제 일범위가 광범위해서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 지금 은따 당하고 있어요 그게 아무렇지 않은 듯 마음을 다잡지만 그닥 유쾌한 일은 아니라서 한번씩 힘이 빠질때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147 리버사이드에서 가로수길 가깝죠? 3 망년회 2013/12/08 997
328146 박근혜 퇴진요구 시위대에 첫 물대포 발사-영상 20 참맛 2013/12/08 2,109
328145 지금 히든싱어 보시나요 3 혹시 2013/12/08 1,711
328144 정장입고 입을수 있는 남자패딩 브랜드 추천해주세용 4 남자오리패딩.. 2013/12/08 2,132
328143 초특급미남과의 연애나 결혼..어떠셨어요? 11 0000 2013/12/08 4,894
328142 선대인씨책 .... 미친 부동산~~ 보신 분 계신가요? 17 fdhdhf.. 2013/12/07 2,912
328141 이번에 남편이 suv 차를 뽑는데 운전하는데 4륜하고 2륜 차이.. 21 -- 2013/12/07 8,027
328140 응사 이번 주 넘 재미없네요.. 14 쩜쩜 2013/12/07 3,190
328139 GQ선정 올해의 인물 윤후 8 윤후 2013/12/07 2,026
328138 아사다를 통해 보는 피겨룰 변화 역사 [펌] 6 피겨 2013/12/07 1,900
328137 김장김치 김냉에 익혀서 넣나요? 3 ? ? 2013/12/07 1,745
328136 weck 어떤가요 3 ^^^ 2013/12/07 747
328135 종로 알라딘 중고서적에서 중고책 사보신 분 계신가요? 6 fdhdhf.. 2013/12/07 1,707
328134 허벅지랑 종아리살이 갑자기 빠졌어요. 7 ... 2013/12/07 14,792
328133 절임배추 물 몇시간 뺄까요? 4 내가미쳤지 2013/12/07 2,664
328132 자취중인데 밥 이렇게 잘먹어도 되나요ㅠㅠ? 11 랄라 2013/12/07 2,597
328131 육아하면서 다들 많이 다투셨나요? 8 봄날은간다 2013/12/07 1,302
328130 응사 남주가 징그럽다니 ㅠㅠ 59 안타까움 2013/12/07 8,295
328129 7살 아이와 콘서트 가기는 무리겠죠 3 선물 2013/12/07 562
328128 비염에 특효약 4 34 2013/12/07 2,806
328127 김장 얻어먹을때 5 어머님께 2013/12/07 1,226
328126 연아 스파이럴이요 22 연아등 2013/12/07 4,238
328125 응사 두 장면을 놓쳤는데... 2 응사 2013/12/07 660
328124 네이버 1 아이디 해킹.. 2013/12/07 290
328123 사용안하는 화장실 냄새때문에 너무 우울해요ㅠㅠ 6 멋쟁이호빵 2013/12/07 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