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우리집 밥상..사먹는 반찬위주네요..
1. ...
'13.10.23 8:30 PM (211.36.xxx.170)어찌됐든 굶는것 보단 나아요 사람 못 먹을 음식 사먹이시는거 아니잖아요 의기소침해 지지 마시구 홧팅요^^
2. ㅡㅡㅡㅡ
'13.10.23 8:3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맛있다고해주니 다행이네요
이상스레 사는반찬은 뭔가가 달라 애들이 손안대거든요
가끔은괜찮지만 고기같은건 차라리 생고기구워주면어떨까요
내손으로하지않는건 참 엽기?적인부분많아서요
헤헤
이래본들 저도 요리가주업인주제에 퇴근길에 설렁탕봉다리 사들고오지만요 ㅠㅠ3. 바쁘면
'13.10.23 8:36 PM (175.210.xxx.243)할수없죠. 맨날 외식하는것 보단 낫잖아요.
주말에라도 밑반찬 만드세요 ^^4. ..
'13.10.23 8:37 PM (223.33.xxx.29)비록 사온 반찬이지만
원글님 사랑 한스푼도 첨가된것
같으니 괜찮아요.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음식으로
골라사세요.5. ......
'13.10.23 8:39 PM (211.202.xxx.215)주중에 미안한 마음으로 에너지 소비하지 마시고
그 에너지 모아
주말에 밑반찬 넉넉하게 만들면 됩니다..6. 직장맘이면
'13.10.23 8:40 PM (112.152.xxx.173)적당히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휴일에 푹쉬고 맛난거 애들이랑 해먹으며 좋은시간 가지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그러는거죠 뭐
남편이 요리를 배우는 그런일은 우리세대엔 없는거겠죠 에휴7. ......
'13.10.23 8:41 PM (211.202.xxx.215)밑반찬 살 때 너무 맵고 짜고 단 것들은 피해가면서.. 채소 반찬 위주로.. 햄이나 어묵은 피하고..
이 정도만 해도 괜찮아요...8. ....
'13.10.23 8:41 PM (115.41.xxx.93)시간은 없고,,,,가족 건강은 염려되고.......서글픈 직장맘들의 비애입니다..ㅠ..
저도 하루는 설렁탕 봉지..하루는 추어탕 봉지,,하루는 돈가스봉지..이러고 하루하루 버티고 삽니다..ㅎㅎㅎ9. ^^
'13.10.23 8:44 PM (58.233.xxx.170)밥이라도 집에서 손수 해서 먹는 게 어디예요...
반찬 사온 거랑 그렇게 밥 해서 먹는 게 시켜먹거나 외식하는 것 보다 나아요
비교하면서 죄책감 가지려면 끝이 없어요.
직장일하랴 애들 먹일거 신경쓰랴 그 정도면 잘하고 계시는 거예요..10. ...
'13.10.23 8:44 PM (182.222.xxx.141)나도 살고 봐야죠. 괜찮구 말구요. 나중에 또 한가하게 반찬 만들어 이 집 저 집 나를 날 올 지 누가 압니까?
11. ㅇㅅ
'13.10.23 8:47 PM (203.152.xxx.219)그걸 잘 먹어주는 아이들이 정말 착하네요.. 입맛이 착한건가 ㅎㅎ
저희 집도 그러고 싶은데 죽었다 깨나도 절대 그런 반찬은 안먹을 사람들이라서 ㅠㅠ
에효~12. ^*^
'13.10.23 9:07 PM (125.187.xxx.165)저는 직장 다니시는 엄마 밑에서 인스턴트도 먹고 반찬가게에서 산 음식도 많이 먹고 컸는데 좋은 점은 입맛이 까다롭지 않고 성격도 좋습니다.
저는 반찬보다는 엄마의 도마질 소리가 늘 그리웠어요.
쉬시는 날 애들과 같이 김도 많이 구워 놓으시고( 구운김 간장에 발라 먹으면 맛잇어요)
국거리는 손쉬운 거 하나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며칠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밥도 같이 만들어보세요.
님이 고단하지 않을만큼 가족들을 챙기는 게 결국은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13. 한때워킹맘
'13.10.23 9:08 PM (211.36.xxx.235)햇반 안올리는게 어딥니까...전업된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김치는 사먹고 귀찮을때 종종 반찬도 사요. 여긴 요리 좋아하시는분들 많아서 이해도가 어떨지 모르겟지만 매일 인스턴트도 아니고..이왕이면 조미료 덜 쓰는 괞찮은 반찬집으로 하세요^^
14. ..
'13.10.23 9:10 PM (1.224.xxx.197)즐겁게 먹는것도 건강에 중요해요
중국이나 홍콩 대만 이런데 가보면 거의 아침부터
사먹어도 행복해 하던데요15. ..
'13.10.23 9:24 PM (14.52.xxx.31)괜찮아요. 있는 반찬 차려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거기다 고기까지 굽고 설거지 하고.. 일 많죠.
일하는 엄마들 너무 힘들어요.
저도 복직 후 앞으로의 일들이 까마득합니다.
우리 힘내요!!16. 대견
'13.10.23 9:27 PM (116.37.xxx.151)합니다. 제친구나 주의 직장맘들보면 가끔 밥하고 대부분 외식이나 시켜먹는거 같던데.
그것만으로 대단하게 싶었는데 님은 참 좋으신분같아요.17. 아유 저도 그래요.
'13.10.23 9:28 PM (121.147.xxx.224)시간도 없고 애들이 어려 네식구 식사래봤자 얼마 안먹는데
식재료 모두 사서 반찬하자니 최소한만 사서 최대한 집에서 먹는다해도 버려지는게 있고해서
지난 달 부터는 저도 딱 그대로 만원에 네팩짜리 밑반찬 사고 밥은 직접하고
국은 이틀에 한번 정도 그냥 있던 재료 사용해서 된장국이나 소고기로 고기국 끓여먹어요.
부식비에서 빠지는 만큼 과일 사서 넉넉히 먹고 했더니 오히려 식비가 절감되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매주 새로 산다고 해도 간이 질린달까 그래서 이러다 또 일식일찬할 것도 같은데요
밑반찬 적당히 사서 버리는거 없이 먹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저는 주로 콩 조림이나 깻잎김치 진미채 같은거 사요.
밑반찬 그릇이 몇개 올라오니 오히려 단순한 햄, 계란 후라이, 베이컨 같은거 식탁에 안올리고요.18. 글쎄요
'13.10.23 9:36 PM (118.222.xxx.129)반찬 재료사다 만들다보면
파는거 저거 원가 맞추려면 재료가 참...싶은게많아요.
김치도 좋은 재료만 사다 식구들 먹일거라 담는데
김치까지는 아니라도
아이들 반찬정도는 간단하니 해먹이세요.
평생가는 기억중 하나인데....엄마맛.19. 그리고
'13.10.23 9:37 PM (118.222.xxx.129)엄마밥 먹는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않아요.
나중엔 먹이고싶어도 학교에서 먹고
기숙사에서 살고
그러다 곁을 떠나죠.20. .....
'13.10.23 9:57 PM (110.70.xxx.32)고기는 양념안한거면 어떨까해요.
21. ..
'13.10.23 10:06 PM (121.168.xxx.52)전업도 가끔 사요
22. 중딩맘
'13.10.23 10:20 PM (121.162.xxx.48)생협에 조리된 반찬 꽤 있어요 고기도 과일도 맛있어요 인터넷주문해보세요~
23. .........
'13.10.23 10:37 PM (1.244.xxx.244)전업인데 반찬 사 먹어요.
신랑이 까다로와 입맛을 못 맞추니 결국 반찬 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사는 반찬도 그닥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해 놓고 신랑이 안 먹으면 열 받으니 이젠 이런 일도 없으니 몸 편하고 죄책감도 없어지네요.
해 먹는거랑 사먹는거 경제적인 차이는 별로 없는것 같아요.
다만 재료 자체가 비싼건 집에서 해 먹는게 훨씬 경제적인것 같구요.
싼 재료의 밑반찬은 사 먹는게 오히려 경제적이더군요. 조금씩 사 먹고 새로운 반찬으로 자꾸 바꿔주니 집에서 왕창 해 놓고 질려 하는것 보다 낫긴 하더라구요.24. 호이
'13.10.23 11:59 PM (211.36.xxx.191)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면 되죠.
사는 반찬은 뭐 영양가 없습니까?
영양가 다 있고 먹는데 지장 없잖아요.
집에서 일일이 하면 시간과 노력이 직장맘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편하게 사세요.
전업주부도 힘든게 많아서 가끔 반찬 사서 드시는분
많아요. 오히려 싸게 먹히거든요.25. 별말씀을
'13.10.24 9:22 AM (138.217.xxx.125)외식보다 낫구요, 굶는거보다도 낫죠.
무엇보다 직장다니느라 힘들면서 반찬해대며 피곤하고 짜증에 쩔은 엄마 얼굴 보면서 밥 먹는거보다는 나아요.
한국반찬가게 얼마나 잘되있는데...제가 사는 여기는 엄마들 바쁘면 캔음식 따서 먹고 버려요.
마음에 걸리시면 쉬시는 날 들통에다 국 여러종류 끓여서 냉동실에 한끼분씩 얼렸다가 해동해드세요.
뭘 잠까지 줄이며 반찬을 만들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해요. 반찬 몇가지에 몸 축나지 마세요.26. !!
'13.10.24 9:49 AM (210.206.xxx.130)밖에 나가면 쌀이 중국산인지 뭔지 모르쟎아요.
밥이라도 좋은 쌀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좀 위안이 ^^27. 상관무
'13.10.24 10:31 AM (14.39.xxx.215)미안해 하실 필요없어요.
엄마가 건강하고 피곤하지 않아야 집이 화목하죠.
먹는게 삶의 전부도 아니고 신경쓰지 마시고 맛있게 드세요.28. 성실
'13.10.24 11:04 AM (183.103.xxx.100)직장 다니면서 식구들 밥까지 다 챙기려면 넘 힘들죠. 시간도 모자라고..
전 전업이지만, 그래도 식구들 밥이랑 반찬 일일이 챙기려면 힘들더라구요. ^^
그래서 정말 가~~~~끔 반찬 살때도 있어요.
그래도 되도록 지역에서 조미료 안쓰는 곳으로 소문난 곳에서 사요.
깻잎김치나, 도토리묵, 고추장아찌 이런 정도만요.
요즘 제가 식품 첨가물에 관한 책을 좀 읽는대요.
읽으면 읽을수록 기막히고 한숨이 나요..
시중에서 파는 음식들, 마트에서 파는 조리제품들.. 뭐든 다 첨가물범벅이고..
하다못해 술에도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는거 보고 깜놀했어요. -.-;;
그냥 첨가물이 들어가겠지.. 생각만하고 있던거랑, 책으로 읽으면서 하나하나 알게 되는거랑 천지차이예요.
반찬 사 드시더라도 되도록 마트에서 파는 반찬들은 피하구요.
좀 만 알아보심 근처 지역에 맛좋고, 청결한 개인반찬집들 있을거예요.
이왕 사는거 조금만 더 품을 들여서 그런 곳 알아봐서 사 드시면 맘이 훨 편할거예요. ^^
직장생활이고 육아와 살림. 어느 것 하나 수월한게 없으니.. ㅠ.ㅠ
여튼 홧팅하세요~~ ^^29. 걱정 안하셔도 돼요
'13.10.24 11:05 AM (122.32.xxx.159)직장맘이고
또 아이들이 잘 먹으면 돼죠.
배달음식보다 훨 낫고
매일 외식하는거 보다야 백배 낫죠.
무엇보다도
엄마가 피곤해하면서
음식 해주고
조금이라도 맛없게 먹으면
화내면서 온갖 스트레스 푸는것보다 훨씬, 아니 백배 천배 낫습니다.
엄마도 몸이 편해야 기분도 좋고
아이들에겐 음식보다
기분좋고 너그러운 엄마가 더 좋습니다30. 음..
'13.10.24 11:25 AM (175.113.xxx.237)어제 우리집 저녁!
밤밥 (시어머니가 사주신 쌀에 말려주신 산밤)
양념 돼지갈비 구이 (어머님이 추석에 사서 나눠주신거 얼려둠)
배추김치 (마트표)
명란젓 (시어머니 강릉갔다 사서 나눠주신거)
볶은김치 (시댁 김장김치 가져와 볶은거)
고추부각 (지난번 장날 사온거)
소고기 무국
가만보니 울집은 거의 다 시어머니표네요.31. ..
'13.10.24 11:36 AM (58.29.xxx.7)내가 다 한다에 목숨 걸면서
내가 이렇게 해 주었는데..
이러면 나중에 빈집 증후군에 시달리기 쉽다네요
열심히 사는 것은 좋으나
너무 아프고 힘들고 바쁠때는
사 먹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내손으로 한다 하면서
아이들한테 스트레스 주면
더 힘들것입니다32. 괜찮아요
'13.10.24 11:42 AM (175.223.xxx.65)전 영양과 위생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부분도 못지 않다 생각하거든요..
열심히 반찬 준비했는데 맛이 있네 없네 먹네 안 먹네 맨날 똑같네 그런 기운빠지는 소리해가며 식탁에서 기분 망치는 것 보단 가족 모두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식사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갑합니다
애들도 맛나다고 잘 먹고 엄마도 힘 덜 들이니 짜증 안 나고.. 두루두루 행복하세요~33. ...
'13.10.24 11:46 AM (222.120.xxx.63)도움 받는 것 나쁘지 않아요~
외식보다 훨씬 낫고요
좀더 욕심 부리자면 한그릇 음식 위주로 하셔도 괜찮을거에요. 볶음밥, 카레 등등... 해서 정말 김치랑만 먹기요~ 아님 목살이나 오리고기 굽고 상추쌈이랑 같이요.
저희집은 밑반찬 안좋아해서 거의 이렇게 먹어요. 짜게 조리해서 두고두고 먹는 밑반찬보다야 영양적으로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34. 앞에
'13.10.24 12:04 PM (141.223.xxx.32)평일 일하느라 바쁘면 주말에 하라시는데 직장맘들이 주말에 그저 하는 일없이 지내느라 그런 건 아니지요. 평소하기 힘든 화장실 청소나 소소한 집안일들 주말로 미뤘던 집안행사 마트가기..
지친 몸과 맘 추스리느라 그냥 아무 것도 하기싫어 손놓고 쉬고 있었더니 쫓아 와 이럴 시간있으면 밑반찬 만들어라 하는 것같아 한마디 써봅니다.35. 122.40 음님 말씀이 모두 맞아요
'13.10.24 12:53 PM (211.208.xxx.132)제가 드리고 싶은말을 꼭 집어 모두 말씀해 주셨네요.
아마 젊은 엄마들은 사다 먹이는것이 뭐 어떠냐 할것이지만 (가끔이야 괜잖지요)
아이 다 키우고 결과 눈에 보이는 엄마들은 다른 말 할겁니다.
저 좀 게으르게 아이들 키웠거든요,,,지금 후회해요,,
(물론 케바케다 하시면 할 수없지만)
귀한 내 자식가지고 건강도박 하지 마시라구요.(넘 심하게 말했다면 죄송해요)36. 무성의
'13.10.24 2:43 PM (211.114.xxx.169)조금만 계획을 잘 세우면
엄마표 반찬 할 수 있어요.
전업인 분들도 매일 반찬 만들기 힘들어요.
어떻게 매번 반찬을 바꾸나요?
식당도 아닌데.
어쩌다 사서 먹는 것은 그럴 수 있지만
원글님 경우 너무 심하네요.37. ^^
'13.10.24 3:07 PM (124.136.xxx.21)저 직장 다녀요. 아침 8시반 출근, 저녁 5시 반 퇴근이죠. 집에서는 7시쯤 나가고 저녁에는 7시쯤 들어와요. 주말에 반찬을 좀 틈틈히 만들어 두세요. 어차피 아침 저녁 두끼 먹는 건데, 각종 불고기 류 양념해서 좀 얼려두시고요, 김치는 담그기 힘드니 사서 드셔도 될 거 같기는 합니다. 멸치볶음, 콩나물, 양배추찜, 깻잎나물, 이런 거는 생각보다 시간 안 걸리니 일주일치씩 만들어두세요. 장조림도 꽤 도움 됩니다. 연근 조림도 만들기 편해요. 김하고 달걀은 상비해 두시죠? ㅋㅋㅋ 피자치즈도 도움됩니다. 한근에 6000원쯤 하는 돼지고기 등심으로 돈가스도 미리 좀 만들어서 냉동시켜두세요.
냉동 칵테일 새우, 냉동 고등어 괜찮습니다. 아침에 먹을 거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하시면, 저녁 무렵에는 해동되어 있어요. 아이한테 물어보고 메뉴 정해서 단품으로 먹입니다. 아까 일주일치 만들어둔 밑반찬 꺼내시면 되고요.
집에 오자마자 아이 손 ㅅ씻기고 우유 한컵 먹이고요(배고파 하니까..ㅠㅠ), 웍에 마늘다진거랑 버터 넣고 볶다가 냉동새우 넣고 익힙니다. 그 위에 피자치즈 올려서 주면 잘 먹어요. 생선은 종이호일 위에 두고 약불에서 굽습니다. 방치해도 잘 구워져요. 그동안 상차림을 하면 됩니다. 해동시킨 돈까스도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구워도 맛있습니다. 참치캔에 야채 다진 것(전 휘슬러 파인컷으로 양파, 당근, 호박 다집니다.) 넣고 밀가루 한스푼에 달걀 2개 깨어 넣고 숟가락으로 작게 부쳐서 줘도 잘 먹어요. 달걀 말이 할 때 피자치즈 넣고 말아줘도 맛있어 합니다.
반찬 수가 적어도 집에서 방금 만든 반찬이라 잘 먹어요. ^^; 전 국도 일주일치를 2종류 끓여서 냉동해 둡니다. 직장 다니면서 밥해먹으려면 좀 꼼수가 필요해요. 그릭 은근히 김밥 재료 준비해 두면 편해요. 어떤 밥이던 휘리릭 싸서 아침으로 먹으면 좋아요.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 밥 해먹이기 힘들죠. 간혹 사 먹이는 것도 좋은데요, 집밥이 확실히 맛있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남편 많이 시키시고요. 전 아이를 혼자 키우는지라. ㅎㅎㅎ38. 전업도
'13.10.24 3:49 PM (121.147.xxx.151)수십년 집밥 해먹다보면
힘들때가 있는데
아직 아이들 키우실때면 오죽 하시겠어요.
저도 직장 다닐때 낙지볶음 먹으러 가면 사와서 볶아 먹기도 하고
간편식으로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나물도 삶아놓은 거 사서 양념만 제 손으로 하고
손질된 것들을 주로 사먹은 기억이 나요.
너무 죄책감 갖지마세요.
평생 끼니는 주부 혼자 희생해서 장만해야하는
우리나라 집밥의 구조라 어쩔수없는 거 같아요.
남자들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거들고 만들어 먹는 시대가 빨리 오든가
우리도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한 두 끼니 밖에서 사먹는게 당연시 되든지
해야되지않을까요?
앞으로도 쭉 더 많은 직장맘들이 끼니 해결에 대한 고통속에서 살테니까요.39. Turning Point
'13.10.24 3:51 PM (124.194.xxx.222)에구.... 저도 워킹맘으로 돌아온지 두달째예요..^^
저흰 아이들이 집밥 킬러인지라... 사다 먹는 반찬이랑 외식은 꿈도 못 꿔요...ㅠㅠ
그래서 주말에 일주일치 반찬 해 둡니다.
이번 주말은 김치를 담궈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피로가...ㅠㅠ
일주일치 밑반찬 하나 해 보시고.. 다음 주엔 필 받아서 두개 해 보시고..
전 카레도 주말에 넉넉하게 해서 소분한 후 냉동실 냉장실에 골고루 둬요.
함박스테이크도 넉넉하게 만들어서 하나하나 소포장한 뒤 냉동실에 둬요.
오늘 저녁에 먹겠다 싶으면 아침에 출근할때 냉장실로 필요갯수만큼 옮겨 두고요.
무우가 요즘 제철이라 무우 조림, 무우 생채.. 두개만 해 둬도 며칠은 버티죠.
달걀찜도 밥 돌아가는 시간 안에 해 낼 수 있는 반찬이구요.
김은 조미 안 된 김으로 식탁에 언제나 담겨져 있구요.^^
엄마가 힘든거 말하면 끝이 없죠..^^;; 우리 힘 내요...
남편 도움 많이 요청하세요.
그리고 하나 하나씩 집에서 만든 반찬 갯수를 늘여보세요.40. 뭐
'13.10.24 4:44 PM (211.210.xxx.62)직장 다니면 어쩔 수 없죠. 게다가 살림도 잘 늘지 않는거 같고요.
저만해도 어제 죄다 포장제품 사왔어요.
김치도 직접 담근건 찌게나 국에 먹지 그냥은 안먹어서 한통씩은 꼭 사서 썰어 놓아요.
나중에 할머니 되서 직장 관두면 음식 솜씨가 좀 나아지려나
영 거기서 거기네요.
여하튼 그래도 밖에서 재활용 반찬 먹는것보다 집에서 먹으면 그나마 그것보다 괜챦을거라 위안하고 먹여요.41. ....
'13.10.24 4:45 PM (218.234.xxx.37)사먹는 게 나쁜 거다~는 건 좀 한국이 유별난 거 같아요.
물론 음식에 장난치는 판매자도 있긴 하지만...42. 사먹어도 좋지만
'13.10.24 5:00 PM (220.120.xxx.223)엄마가 너무 힘들면 사먹어도 좋지요
단지 전 어쩌다 사서 먹으면
너무 달다 하고 느껴지더라구요
자주 먹으시는 분은 못느끼겠지만
저 처럼 어쩌다사먹게 되면 느끼는 부분입니다
사실때 메뉴에 신경쓰시기를43. 사먹는 반찬
'13.10.24 5:42 PM (112.217.xxx.20)화학조미료, 염분이 많아 건강에 해로워요
어떤 첨가물이 더 있을지도 모르고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건강의 질이 결정되게 됩니다.44. 직장맘인데
'13.10.24 5:48 PM (220.117.xxx.214)이정돈 스스로에게 관대해도 되실듯요.
전업인 저도 저모양이라.....ㅠ.ㅠ 무척 하루하루 괴롭습니다.45. 파는반찬믿을수없음
'13.10.24 6:30 PM (175.117.xxx.31)msg로 누구나 맛있어할 정도의 맛을 내고 재료는 제일 저렴한 걸로 골라서 쓰겠죠...첨가물은 만들어 파는 사람 마음일거고요...오래 되어도 최대한 변질되지 않도록 만들겠지요...비위생적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거고요.가짓수 많지 않더라도 집에서 만들어서 먹이는 쪽으로 연구해 보세요.간편한 반찬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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