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이에 이제 정말 내 결혼할 사람인가 보다 하고 만났어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픈가 봐요
이 나이에 정말 잘 맞춰 보고 잘 살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나한테 버럭 대면서 화내던 모습이 잊혀 지지가 않아요
왜그리 화내는지 이유도 모른채 그거 고스란히 다 당하고 그냥 자기 화난다고 화를 못참던모습..
내가 이제 자기랑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해 그런건지..
순한줄만 알았던 남자가 저러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이런거 그냥 넘어 가야 했을까요
제가 너무 경솔했던 걸까요
난 결혼을 못할 껀가 ..더 참았어야 했나..답답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