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출근 했는데...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13-10-23 20:06:30
휴. 뭐라고 말하기 힘든 기분이네요
업무도 해보지 않은거라 천천히 배워도 모자란데
첫날부터 알려주는게 복잡한건데 한번 알려주고
해보라고, 근데 전혀 다른 상황의 내용도 그냥
해보라고 계산법 대입 방식이 좀 다른것같은데
업무 알려주시는 분은 다른일 한다고 혼자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역시 틀리고...

그제 취직 되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알고보니 이곳 가족 회사네요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대표님 남편분
대표님은 아내분 인수인계 해주시는 알바라고
했던 분은 딸.

남직원 두분은 그냥 직원이시고...

딸은 그전 직원이 그만둬서 잠깐 알바해준거라고
하고 저한테인수인계 해주는데 뭐랄까


IP : 58.78.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3 8:07 PM (112.109.xxx.241)

    가족회사...orz...토닥토닥...잘 견뎌 내시어 살아 남길 바랄게요...ㅠㅠ

  • 2. 원글
    '13.10.23 8:12 PM (58.78.xxx.62)

    글이 짤렸네요

    분위기가 밝지않고 피곤해하는 느낌
    하루종일 기 빠지고 축 처졌어요힘드네요
    내일부터 점심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고

    결재도장 사비로 준비하라고 하시던데
    사용하던거 있어서 쓰면되는데
    정말 맘이 편하지가 않네요

    근로계약서 작성도 했는데 이상하게
    맘이 복잡하고 그래요 휴.

  • 3. ...
    '13.10.23 8:13 PM (112.140.xxx.23)

    그 심정알아요.원글님
    글만봐도 느낌이오네요.
    요즘 취업난도 심한데...어쩌지요.

  • 4.
    '13.10.23 8:15 PM (14.63.xxx.90)

    가족같은 회사는
    가장 조ㅈ같은 회사의 줄임말이라던데

    그보다 한 수 위의 가족끼리 하는 회사 ㄷㄷㄷ

    행운을 빕니다.*0*

  • 5. .....
    '13.10.23 8:16 PM (112.140.xxx.23)

    정 아니다 싶으면 털고나오는 것도 하나의 수가 될 수있어요.
    무조건 참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화이팅하세요.

  • 6. 에구
    '13.10.23 8:16 PM (180.228.xxx.51)

    아닌것 같다 싶으면 빨리 발을 빼세요
    이야기만 들어도 짜증이..
    결재도장을 사비로 하라니..

  • 7. ...
    '13.10.23 8:16 PM (112.140.xxx.23)

    결재도장 사비부터가.... 아닌 거 같네요. 그회사.

    더 좋은 회사로 들어가세요.

  • 8. 저도
    '13.10.23 8:17 PM (112.155.xxx.22)

    저번주에 취직됐다고 글 올리고 오늘 3일째 출근이요..님 상황이 충분히 이해됩니다..15년전 사무보던거랑 서류들이 많이 달라서 좀 힘드네요. 너무 이상한 회사 아니라면 인내해보는건 어떨까요..배워야할 위치이니까 상대가 싫은티 내더라도 참고 물어보고 자꾸 부딪쳐봐야 일도 빨리 배우는거 같아요..원글님도 저도 힘내서 화이팅합시다..

  • 9. 저도
    '13.10.23 8:22 PM (180.182.xxx.179)

    신입사원인데
    그냥 해보라고 했다고 힘들다고 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가르쳐줘도
    본인이 직접해봐야
    내꺼가 되요.
    그래서 해보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니 열심히 해보세요..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시구요..

  • 10. 윈글
    '13.10.23 8:41 PM (58.78.xxx.62)

    저도 그전에 제 밑에 직원 일도 알려줘봐서
    알지요. 말로 배우겠다는 건 아니지만
    인수인계 하시는 분이 밝은 느낌이아니고
    정말 피곤해하는 느낌

    근데 더 대박은 11월 초까지만 하려고
    하나봐요 그때까지 인수인계가 되냐고요
    저도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에너지
    빨리는 딱 그런 느낌이에요

    결재도장 사비도 그렇고
    낭비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좀 기본으로
    챙겨줄건 좀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싶고

    그냥 하루가 기운이 너무 빠지네요

    사무실 분위기가 솜에 물을 먹인 느낌

  • 11. 원글님
    '13.10.23 8:47 PM (180.182.xxx.179)

    새로운 회사 들어가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님만 적응하는게 아니라요
    그사람들도 님하고 적응해야 되서
    피차 에너지 소비가 만만치 않죠.
    유치원이나 초중고생들처럼
    아직 순수해서 금새 친해지는 그런 나이가 아니라
    다큰 성인들이 처음만났으니
    얼마나 서로 어색하고 경계를 하겠어요.
    많이 때가 뭍은 상태에서 만난사이들이라..
    그러니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딱 3개월정도 적응기간이다라고 미리 마음속으로 다짐하시고
    님 마음에 안드는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아직 적응기간이야
    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어느회사 들어가도 수습기간은 3개월이에요.
    3개월만 지나고나면
    님도 적응되고
    그사람들도 님에게 적응되요...
    딱 하루 일해보고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에는 아직 일러요..

  • 12. 그리고
    '13.10.23 8:51 PM (180.182.xxx.179)

    일할때 마음자세도 중요한데요..
    그사람들은 선배들이고
    님은 지금 막 들어간 신참이니
    일을 배운다는 자세로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일하세요.
    어디를 가나 겸손하면 욕안먹고 무난하게 직장생활 할수있어요.

  • 13. 원글
    '13.10.23 9:20 PM (58.78.xxx.62)

    저도 사회생활 오래해서 어떤 말씀인지
    알아요 그런데도 참 힘드네요
    인수인계를 어느정도 능숙해질 때까지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혼자
    해야 할 일이 꽤 많던데 급여는 작고
    메모 할 노트조차 사비로 사야할
    분위기..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다 싶더니 마법까지
    일찍 시작했네요
    집으로 걸어오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나려고하는 거에요

    예전에 이보다 더 힘든 조건에서도 혼자
    다 해결하면서 직장생활 했었는데
    왜이럴까 싶어요

    당장 그 회사에 적응하겠다는 게 아니라
    오늘 하루 화사의 느낌이 참 무거웠어요

    그리고 당연히 겸손하게 배우려고하고
    있어요 사실 해온 업무도아니고 같은
    회사에서 이동한 것도 아닌데
    모르니 겸손할 수 밖에요
    오늘도 궁금한거 이것저것 물어가면서

    하긴 했는데도 이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다시 힘내서 배워봐야죠

  • 14. 매직데이시군요
    '13.10.23 9:39 PM (180.182.xxx.179)

    그때는 매사가 다 짜증나요..
    심리적으로 그럴때에요...

  • 15. ..
    '13.10.23 9:58 PM (211.209.xxx.29)

    기운내세요!내일은 조금 더 나을거에요.첫날 제대로된 인수인계도 없이 일 시작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눈에 훤해요!사비 쓰는 부분.. 참!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사실 업무적인 강도보다 사람들과 분위기가 내가 계속 다닐수있는 직장인지 아닌지 느낌 오잖아요?원글님께서 잘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어쩜 인척외 직원이 한 사람도없나요?ㅠㅠ

  • 16. ..
    '13.10.23 10:05 PM (211.209.xxx.29)

    아차차 남직원 두분 계시다고 씌어있군요!업무야 둘째치고 분위기마저 우울하다니 진짜힘드시겠어요. 저는 알바하는데 직원들 사이에선 아웃오브안중이지만 그나마 사장님이 잘해줘요.사람 마음둘곳이 없으면 일이 더 힘에 부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033 약사분 계시면 도움 주세요 - 철분제 관련 11 8살 엄마 2013/12/02 5,374
326032 브라운계열 가방 둘 중 어떤게 나을지 좀 봐주세요 1 가방 2013/12/02 706
326031 제게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나의 아들은.. 2013/12/02 1,621
326030 목감기 코감기 시작인거같아요.. 도라지 도라지 2013/12/02 970
326029 포틀럭 파티 하는데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10 포틀럭 2013/12/02 1,744
326028 민주당- 선거불복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7 궁금 2013/12/02 728
326027 신용카드 리볼빙과 신용카드 10% 이자의 대출 중 어느 것이 신.. 고민녀 2013/12/02 838
326026 댓글에서 봤는데 증권전문가가 쓴 교육책이 있다는데 제목을 기억을.. 1 뚱띵이맘 2013/12/02 526
326025 가스건조기 사신 분들.. 6 소리숲 2013/12/02 2,055
326024 꽃보다 누나) 응사 작가 집필실에 나왔던 소파~ 1 새벽이슬 2013/12/02 1,921
326023 열심히 돈 모았는데... 다 잃게 생겼네요 31 maumfo.. 2013/12/02 19,282
326022 일자목 고통받으시는 분. 절운동 좋네요 1 레이첼 2013/12/02 2,658
326021 기가찬 영어 발음강의 책이랑 CD 구해봅니다 유원호지음 은혜맘 2013/12/02 409
326020 세무관련 상담은 꼭 세무사에게 가서 해야되나요? 4 1가구 2주.. 2013/12/02 2,641
326019 그것이 알고 싶다_소리를 도와주세요 7 소원이소리 2013/12/02 1,739
326018 찜질팩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3/12/02 1,326
326017 4대강에 학자적 양심을 팔아버린 교수들/뉴스타파 4 저녁숲 2013/12/02 1,105
326016 강화도 주말에 다녀왔어요^^ 9 .. 2013/12/02 3,909
326015 후라이팬에 닭 굽는 법 알려주세요 4 치킨 2013/12/02 5,227
326014 급)팔찌를 주웠는데요. 5 급해요. 2013/12/02 2,084
326013 미국여자 vs 일본여자 우꼬살자 2013/12/02 991
326012 싼것ᆢ저가ᆢ 2 쇼핑 2013/12/02 756
326011 키네스 성장센터 같은 곳에 자녀들 보내 보신분... 6 올리브74 2013/12/02 3,581
326010 황금쌀알을 찾아라 이벤트하네요.쌀도 무료로 나누어 주구요.. 드러머요리사.. 2013/12/02 308
326009 초등6 남학생 복싱배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boxing.. 2013/12/02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