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정책마을 행사 다녀왔습니다.

강정의바람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3-10-23 18:07:40

지난 주말 강정책마을에 책모아서 밤새 싣고 가는

백만대권 프로젝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무도 아는 이 없는 행사에 혼자 참여한다는게 좀 망설여졌지만

소식을 처음 들었던 '라디오 책다방' 녹화도 궁금하고

선상의 공연과 행사도 끌리고

끝난 후 제주도에서의 자유일정도 마음에 들어

용기를 내어 참여했습니다.

 

400여분이 3만권의 책을 실어다주는 행사였는데요,

다행히 행사당일날 시종 적자였던 행사가 흑자로 돌아서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근래들어 가장 추운 밤이었던 듯 싶었지만 참가한 분들의 열기와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열정으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많으시고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아서

공연이 끝나고는 삼삼오오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강정의 책마을이 더욱 발전해서

제주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행사에 힘써주신 분들 중에서도 노종면 기자님(지금은 앵커시죠?)의 활약과 비중이 커서 놀랐는데요,

훤칠하시고 준수하시고.... 세 아이의 아빠라는 분이 왜 이리 훈훈하신지...

(절대 팬심만은 아니라고 믿숩니다)

늙은 싱글은 다시 한번 한숨이 나오더군요...ㅠㅠ

 

문규현 신부님은 너무 작고 마르셔서 가슴이 좀 아팠고,

이병률 시인은 생각보다 젊으시고 훈남, 김선우 시인도 미인, 이은미씨는 뭐 말할것도 없고...등등등

마음이 고운 사람들은 보기에도 곱더라....였습니다.

 

끝나고 참가하신 분들과 합류해서 며칠간 더 머문 10월의 제주 역시 더할나위 아름답고,

더 바랄나위 없는 좋은 행사와 여행이었습니다.

 

애써주신 분들 모두 반가웠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202.3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솔
    '13.10.23 6:35 PM (39.7.xxx.100)

    참가해보고 싶었던 행사 다녀오셨군요. 강정의 평화를 빕니다

  • 2.
    '13.10.23 6:41 PM (115.126.xxx.90)

    부럽~
    ................

  • 3. 복녀
    '13.10.23 6:56 PM (14.49.xxx.16)

    저도 더불어 감사드려요...

  • 4. espii
    '13.10.23 6:58 PM (175.214.xxx.120)

    감사합니다.

  • 5. 맨도롱
    '13.10.23 8:14 PM (112.133.xxx.78)

    반갑습니다. 저는 제주도민이라 당일행사에만 참석했는데
    배타고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국민티비 노종면기자 참 멋지데요..
    강정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질수 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160 3일간의 집들이를 마쳤네요. 4 집들이 2013/12/16 1,922
332159 잠실사시는분 꼭답변해주세요 3 2013/12/16 1,254
332158 의료민영화 통과되었네요. 그 여파로 올라가는 의료비 예측 내년 .. 31 123 2013/12/16 12,309
332157 오랫동안 믿던 신앙을 바꿔본 분 계신가요? 8 나무꾼 2013/12/16 1,568
332156 응사: 십육년전의 "딥"키스? 17 아니 2013/12/16 4,178
332155 비평준화에서 고등학교선택은 어디로해야할까요? 5 enendt.. 2013/12/16 1,416
332154 변호인 예매 했어요 6 드뎌 2013/12/16 1,006
332153 장터에 한번씩 올라오는 감성있는 대량 방출 옷?? 11 싼티 작렬 2013/12/16 2,113
332152 30-40대 여자들의 다양한 옷 코디 볼 수 있는 영화나 미드 .. 1 옷입기 2013/12/16 1,558
332151 박정희의 딸.........저대로 두면 안됩니다...촛불시위해요.. 34 정말 이건 .. 2013/12/16 3,123
332150 손갈라짐 문의 2 2013/12/16 1,115
332149 일룸 알렉스 의자도 튼튼한가요? 2 .. 2013/12/16 1,520
332148 대선토론때 박근혜를 보며 이미 느끼지 않았나요? 11 민영화 2013/12/16 1,992
332147 미국은 생활력없는 노인들의 의료보험이.. 25 ,,, 2013/12/16 4,135
332146 영국 철도전문 저널리스트의 경고 ! alswl 2013/12/16 1,300
332145 대체 피자값은 왜 비싼가요? 34 . 2013/12/16 12,069
332144 여중생, 초3남아 2 선물 2013/12/16 757
332143 초등 1학년 여아친구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초등 2013/12/16 3,775
332142 전두환 전 대통령 지방세 체납액 아직도 안 냈다 3 세우실 2013/12/16 947
332141 2011년 진경락의 협박 "전모 밝히면 MB 하야해야&.. 3 .. 2013/12/16 1,493
332140 도망가고싶습니다 2 하아.. 2013/12/16 992
332139 이 와중에 변호인이 만일...천만(?)찍으면... 4 ㅇㅇㅇ 2013/12/16 1,596
332138 의료보험 없어서 충치를 오일풀링으로 치료하던 친구 이야기 9 123 2013/12/16 4,977
332137 실업급여 본인이 원해서 퇴사하면 못받나요? 7 ?? 2013/12/16 1,988
332136 바지와 니트가 안어울리는 몸뚱이.. 6 아놔ㅠ 2013/12/1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