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정책마을 행사 다녀왔습니다.

강정의바람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3-10-23 18:07:40

지난 주말 강정책마을에 책모아서 밤새 싣고 가는

백만대권 프로젝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무도 아는 이 없는 행사에 혼자 참여한다는게 좀 망설여졌지만

소식을 처음 들었던 '라디오 책다방' 녹화도 궁금하고

선상의 공연과 행사도 끌리고

끝난 후 제주도에서의 자유일정도 마음에 들어

용기를 내어 참여했습니다.

 

400여분이 3만권의 책을 실어다주는 행사였는데요,

다행히 행사당일날 시종 적자였던 행사가 흑자로 돌아서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근래들어 가장 추운 밤이었던 듯 싶었지만 참가한 분들의 열기와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열정으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많으시고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아서

공연이 끝나고는 삼삼오오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강정의 책마을이 더욱 발전해서

제주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행사에 힘써주신 분들 중에서도 노종면 기자님(지금은 앵커시죠?)의 활약과 비중이 커서 놀랐는데요,

훤칠하시고 준수하시고.... 세 아이의 아빠라는 분이 왜 이리 훈훈하신지...

(절대 팬심만은 아니라고 믿숩니다)

늙은 싱글은 다시 한번 한숨이 나오더군요...ㅠㅠ

 

문규현 신부님은 너무 작고 마르셔서 가슴이 좀 아팠고,

이병률 시인은 생각보다 젊으시고 훈남, 김선우 시인도 미인, 이은미씨는 뭐 말할것도 없고...등등등

마음이 고운 사람들은 보기에도 곱더라....였습니다.

 

끝나고 참가하신 분들과 합류해서 며칠간 더 머문 10월의 제주 역시 더할나위 아름답고,

더 바랄나위 없는 좋은 행사와 여행이었습니다.

 

애써주신 분들 모두 반가웠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202.3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솔
    '13.10.23 6:35 PM (39.7.xxx.100)

    참가해보고 싶었던 행사 다녀오셨군요. 강정의 평화를 빕니다

  • 2.
    '13.10.23 6:41 PM (115.126.xxx.90)

    부럽~
    ................

  • 3. 복녀
    '13.10.23 6:56 PM (14.49.xxx.16)

    저도 더불어 감사드려요...

  • 4. espii
    '13.10.23 6:58 PM (175.214.xxx.120)

    감사합니다.

  • 5. 맨도롱
    '13.10.23 8:14 PM (112.133.xxx.78)

    반갑습니다. 저는 제주도민이라 당일행사에만 참석했는데
    배타고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국민티비 노종면기자 참 멋지데요..
    강정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질수 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020 흉기차 미국에서 뻥연비라고 유죄판결 개판이네요 2013/12/24 819
335019 곰팡이낀 쨈 살릴방법 없나요? 10 무화과 2013/12/24 3,165
335018 크리스마스이브네요~ 2 무엇이든물어.. 2013/12/24 815
335017 영어 1 나는야 2013/12/24 861
335016 과외선생님께 매번 간식 드리시나요? 워낙 잘드셔서. 25 이것도스트레.. 2013/12/24 5,071
335015 '아동학대 사망땐 최대 무기징역법' 법사소위 통과 2 세우실 2013/12/24 837
335014 배용준의 연인 LS산전 구자균의 차녀 구소희 16 마음속별 2013/12/24 22,008
335013 모성애가 없는 것 같아요 24 me 2013/12/24 4,367
335012 대량의 양파 잘 보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5 오래오래싱싱.. 2013/12/24 2,169
335011 원래 코성형 후에 콧물이 많이 나나요? ㅜㅜ 7 ㅇㅇㅇ 2013/12/24 9,614
335010 롯데평촌 10;25분 [변호인]현재 만석이에요!! 4 2013/12/24 1,276
335009 까페에 정치글 불편하다는 글이요 박지지자가 대부분이겠죠? 9 궁금 2013/12/24 1,068
335008 완장질은 댓통령이 가장 싫어하는말... 4 아랫글무시 2013/12/24 837
335007 변호인볼때 휴지 준비 안하신분 어떻게하셨나요 14 이런.. 2013/12/24 2,101
335006 국정원 개혁특위, 협상안 도출 불발(종합) 세우실 2013/12/24 740
335005 컴퓨터 바탕화면 2 ... 2013/12/24 686
335004 변호인 4 걱정 2013/12/24 1,142
335003 반포서초압구정쪽에서는 중등KMO해주는 학원이 없을까요?? 4 학원 2013/12/24 1,486
335002 서종철이 누군지 아십니까...? 17 2013/12/24 1,771
335001 오늘 변호인 많이들 보겠죠?. 1 ㄷㄷ 2013/12/24 686
335000 왕가네식구에서 이태란집에 있는 가구가 어느 메이커인가요? 왕가네식구 2013/12/24 771
334999 미국 철도노조도 함께한 ‘박근혜 사퇴’ 5 light7.. 2013/12/24 1,240
334998 마우스 손목쿠션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2013/12/24 594
334997 배용준 여자친구가 재계15위의 대기업 자녀네요 11 2013/12/24 7,125
334996 송년회대신에 변호인을 보고온 남편이.. 14 .. 2013/12/24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