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정책마을 행사 다녀왔습니다.

강정의바람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3-10-23 18:07:40

지난 주말 강정책마을에 책모아서 밤새 싣고 가는

백만대권 프로젝트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무도 아는 이 없는 행사에 혼자 참여한다는게 좀 망설여졌지만

소식을 처음 들었던 '라디오 책다방' 녹화도 궁금하고

선상의 공연과 행사도 끌리고

끝난 후 제주도에서의 자유일정도 마음에 들어

용기를 내어 참여했습니다.

 

400여분이 3만권의 책을 실어다주는 행사였는데요,

다행히 행사당일날 시종 적자였던 행사가 흑자로 돌아서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져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근래들어 가장 추운 밤이었던 듯 싶었지만 참가한 분들의 열기와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열정으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많으시고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아서

공연이 끝나고는 삼삼오오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강정의 책마을이 더욱 발전해서

제주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행사에 힘써주신 분들 중에서도 노종면 기자님(지금은 앵커시죠?)의 활약과 비중이 커서 놀랐는데요,

훤칠하시고 준수하시고.... 세 아이의 아빠라는 분이 왜 이리 훈훈하신지...

(절대 팬심만은 아니라고 믿숩니다)

늙은 싱글은 다시 한번 한숨이 나오더군요...ㅠㅠ

 

문규현 신부님은 너무 작고 마르셔서 가슴이 좀 아팠고,

이병률 시인은 생각보다 젊으시고 훈남, 김선우 시인도 미인, 이은미씨는 뭐 말할것도 없고...등등등

마음이 고운 사람들은 보기에도 곱더라....였습니다.

 

끝나고 참가하신 분들과 합류해서 며칠간 더 머문 10월의 제주 역시 더할나위 아름답고,

더 바랄나위 없는 좋은 행사와 여행이었습니다.

 

애써주신 분들 모두 반가웠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202.3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솔
    '13.10.23 6:35 PM (39.7.xxx.100)

    참가해보고 싶었던 행사 다녀오셨군요. 강정의 평화를 빕니다

  • 2.
    '13.10.23 6:41 PM (115.126.xxx.90)

    부럽~
    ................

  • 3. 복녀
    '13.10.23 6:56 PM (14.49.xxx.16)

    저도 더불어 감사드려요...

  • 4. espii
    '13.10.23 6:58 PM (175.214.xxx.120)

    감사합니다.

  • 5. 맨도롱
    '13.10.23 8:14 PM (112.133.xxx.78)

    반갑습니다. 저는 제주도민이라 당일행사에만 참석했는데
    배타고 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국민티비 노종면기자 참 멋지데요..
    강정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질수 있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01 생중계-오후 국정감사 속개, 4대강 사업 등 -한국수자원공사 lowsim.. 2013/10/24 402
311400 펌) 복지부 산하기관 청렴도 - 심평원 꼴찌 ..... 2013/10/24 423
311399 푸훗. 극장에서의 심리분석.. 제주도1 2013/10/24 400
311398 대학 1학년생들이 수업 시간에 보고 토론하기 좋은 영화 추천해 .. 4 추천 2013/10/24 2,343
311397 청약종합저축을 계속 가지고 있는게 맞을까요? 궁금 2013/10/24 614
311396 위치 도와주세요 1 부산분들.... 2013/10/24 301
311395 얼마전에 정말좋다는 팝송 글 어디있나요?^^; 3 팝송 2013/10/24 960
311394 류마티스에 파라핀 치료기 3 아프다 2013/10/24 3,937
311393 변화를 받아들이는건 1 벨랑 2013/10/24 440
311392 급질문! ! 빠른 연생 초등입학이 없어진게 몇년도 부터지요? 2 2013/10/24 964
311391 법륜스님 즉문즉답을 들으니 34 일단 2013/10/24 4,677
311390 日언론들도 '국정원 대선개입' 대서특필 1 샬랄라 2013/10/24 612
311389 대파 두 단에 1500이라 사왔는데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12 쥐눈이콩 2013/10/24 1,996
311388 무릎 연골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괜챦은 정형외과 없을까요.... 1 무릎 2013/10/24 839
311387 평소에 모자 어떤거 쓰시나요? 1 패션선두자님.. 2013/10/24 543
311386 '평균연봉 1억' 한국거래소의 '남다른' 복리후생비 2 신의직장 2013/10/24 1,157
311385 쟈 ..님 김치찜 진짜 맛있네요 ㅎㅎ 3 임산부 2013/10/24 3,061
311384 제가 낭비하며 사는건가요..? 8 낭비 2013/10/24 2,601
311383 (쪽말까페에서 펌) 김어준, 주진우의 최후 진술 14 .. 2013/10/24 2,583
311382 여보 어머니댁에 보일러... 3 ㅎㅎㅎ 2013/10/24 1,095
311381 육군 소장 “진보는 부모 경시, 보수는 부모 공경“ 5 세우실 2013/10/24 914
311380 저렴한 입맛. ooo 2013/10/24 562
311379 복역 마치고 나왔는데 안도훈과 황정음은 왜 같이 살지 않는건가요.. 1 드라마 비밀.. 2013/10/24 895
311378 이명박을 처벌못하는 이유 4 서울남자사람.. 2013/10/24 2,064
311377 셋탑박스 코드 뽑는 대신 전원선과 본체를 분리하면 대기전력 없을.. 3 전기먹는 하.. 2013/10/24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