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공연이 아니라 전시! 입니다 ^^
" 침묵 다음으로 아름다운 소리" 전시명도 무지 분위기 있음 ㅋ
독일 최고 음반사 ECM에서 그동안 제작된 모든 앨범과 연주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인데
자세한 역사나 연주가 설명 사진들도 좋았지만
연주자 앨범의 곡 하나하나를 모두 바로 빵빵한 음질로 감상 가능하다는 사실이 감동ㅜ
(나중에 아트샾에서 기기 가격을 보니 개당 60만원대더군요
비싸고 음질 좋은 그 엠피들이 백여개 가까이 전시장에 비치되어 있었다능^^..)
저는 무엇보다 푹신한 의자에 푹 파묻혀서 각자 맘껏 원하는 음악을 듣고
음악감상실이라는 밀실(?)에서 최고의 음질의 기기로 만끽하고
빛과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시들을 감상하고..
그런게 너무 좋았어요
앨범 자켓 사진들도 틀에 박히지 않고 매력 넘쳐서 봐도봐도 좋구요
걍 서너시간을 줄창 음악에 파묻혀 있다가 왔습니다
인사동에 있는 전시장이라 인사동도 좀 걷고 ㅎ
애들 올 시간에 쫓겨서 후다닥 지나오긴 했지만요 ㅋ
오늘 같은 가을날 너무 어울리는 전시였다는..
11월 3일까지 하나 봅니다
전 오래 벼르다가 오늘 갔네요 ㅋ
전시링크는 댓글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