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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끊임 없이 많은 사람 어떤가요?

..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13-10-23 13:21:30
제가 그래요
어색하면 그 흐르는 긴장이 싫어서
상대방에 질문도 하고
저도 떠벌떠벌 거려요

이것도 병인가요?
IP : 39.119.xxx.19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1:22 PM (112.165.xxx.104)

    그런분 아는데요
    상당히 피로해요
    들어주는 거 외로워 그러나 싶기도 하고

  • 2. 어색하지 않으세요?
    '13.10.23 1:25 PM (39.119.xxx.192)

    말 없이 쩜쩜쩜 이러고 있으면
    그게 말 많은것보단 나은가요?

  • 3. 겪어보니
    '13.10.23 1:25 PM (211.211.xxx.7)

    별로 친하지않은 분과말을 하게되면 저도 모르게 이말저말 다하게되는데, 나중에 친해지니깐 괜찮아지고, 잠깐 흐르는 적막함도 아무렇지 않턴데요~~

  • 4. 머리아퍼
    '13.10.23 1:29 PM (112.149.xxx.111)

    귀가 웅웅~

  • 5.
    '13.10.23 1:30 PM (39.119.xxx.192)

    오늘 샤인 영화봤어요
    주인공 남자가 정신질환 앓으면서
    말이 떠벌떠벌이더군요

    되게 보면서 불편해보였는데
    제 주변이 절 보면 불편했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이 엄습했네요

    어색한 그 순간들은 다덜 어찌 넘기시는지..
    이거 안정제라도 먹고 말을 줄여야할판입니다
    ㅠㅠ

  • 6.
    '13.10.23 1:31 P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저는 그냥 서로 말없이 있는것도 좋은데
    말많은것보다는 썰렁한게 나아요

  • 7. ,,,
    '13.10.23 1:33 PM (119.71.xxx.179)

    고치기 힘들면 말을 아주 천천히 하세요. 지인중에 그사람은 그냥 가만 못있는 사람이예요. adhd 쪽..
    사투리도 아주심하고, 말도 아주 빠르고.. 사람 혼을 빼놔요. 말뿐만 아니라, 하루에 전화 수십통.. 아침 8시부터 밤12시까지..

  • 8.
    '13.10.23 1:33 PM (39.119.xxx.192)

    그렇군요

    어색함과 고요를 즐겨야겠네요

    머리까지 아프신분도 계시군요

  • 9. .......
    '13.10.23 1:36 PM (221.149.xxx.194)

    쉴새없이 말 하는분 유심히 들어보니
    굳이 안해도 될말들..
    솔직히 그분옆에 있다가 헤어짐 머리가 핑~

  • 10. ..
    '13.10.23 1:38 PM (122.36.xxx.75)

    말많아도 다른사람 얘기 잘 들어주면 괜찮고
    자기말만할려하면 좀 그래요‥

  • 11. 어색하고
    '13.10.23 1:38 PM (1.217.xxx.251)

    불편한거 알거 같기는 한데요
    전 멀미할거 같아요

  • 12. ㅠㅠ
    '13.10.23 1:39 PM (39.119.xxx.192)

    글쿤요

    말없는게 낫겠군요
    차라리 조용히 있음 중간은 가겠네요

    저 아니고도 말할사람 생기것죠 머

  • 13.
    '13.10.23 1:43 PM (39.119.xxx.192)

    논어 윗님
    넘 감사요

    근디 저게 어찌 되냔말이죠

  • 14. 네 공자님
    '13.10.23 1:48 PM (39.119.xxx.192)

    오널부터
    끝없이 쿵푸팬더처럼 제안의 가능성을 찾아보고
    노력할게요

    으앙..
    그전에 외로워서 하산할거 같아요
    울고싶다

  • 15. 향기
    '13.10.23 1:56 PM (125.187.xxx.165)

    월글님~~ 너무 부대껴하지 말아요.
    생긴대로 사는거죠..뭐
    글 보니까 님이 분위기 파악 안하고 마구 얘기할 것 같지 않은데요.
    저는 수다스러운 사람 좋아해요. 대신에 말로 덕을 지을 수 있음 좋지요. 뭐..
    요즘은 사람 성격도 상품화 되어가는 듯해요.

  • 16. 향기님
    '13.10.23 2:01 PM (39.119.xxx.192)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음표 음표


    감솨요
    요즘 등산 모임 제가 주도해서 하는데
    나이도 사십후반부터 삼십 초반까지..
    ㅠㅠ
    저도 힘든 산행
    누가 라디오 틀어놓듯 말해줬음 좋겠어요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17. 실내에서
    '13.10.23 2:06 PM (1.217.xxx.251)

    둘만 마주보고 불편한건 이해가 되는데
    등산하면서 말없는거 괜찮아요
    맘을 좀 편안하게

  • 18. 네 바로 윗님
    '13.10.23 2:15 PM (39.119.xxx.192)

    여기에 글올리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각오도 되네요

    느무 감사합니다

  • 19.
    '13.10.23 2:17 PM (221.139.xxx.10)

    마음은 고운데 말이 많은 친구를 알아요.
    같이 있으면 점점 힘이듭니다.
    그 친구가 나의 에너지를 빼앗아가기 때문이라네요.
    같이 있는 게 불편한 이유는 그것이랍니다.
    딱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겉도는 이야기만 주로 하는
    그 친구는 말을 많이 함으로써 자신을 방어하는 거구요.
    이런 자리는 피하는게 상책이랍니다.

  • 20. 우와
    '13.10.23 2:33 PM (175.223.xxx.11)

    원글 리플만 봐도 말 많은거 딱 티나네요

    이제 밖에선 조심하세요
    말 너무 많이 하면 되게 가벼워 보이고 우스워보여요

  • 21. .........
    '13.10.23 2:40 PM (175.249.xxx.35)

    저도 말 많은 사람 옆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긴 해요.

    집에 오면 귓가에 목소리가 맴돌고...ㅎㅎㅎ

    근데 말 많이 하면 실수하지 않나요?

  • 22. 리플
    '13.10.23 2:59 PM (39.119.xxx.192)

    많은것도 이젠 흠이되나요?
    전 리플 달아주시느라 소중한 시간 내주신거
    감사의 표였는데 이게 또 이리 되는군요

    고개 표정 시선
    새겨들을게요

    말 많다보니
    말실수ㅈ있어요
    그럴땐 죽고싶어요

  • 23. ..
    '13.10.23 3:26 PM (211.246.xxx.56)

    상대방이 끊인없이 얘기하면 저도 그에 맞춰 계속 호응해주고 웃어주고 맞장구 쳐줘야 하잖아요. 제가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그 시간이 길어지면 정말 너무 피곤해요. 기빨리는 느낌이랄까..
    적당한 침묵도 필요한 것 같아요

  • 24. ..
    '13.10.23 3:27 PM (211.246.xxx.56)

    끊인>끊임

  • 25. 말이 가장 피곤해요
    '13.10.23 4:07 PM (183.102.xxx.20)

    끊임없이 말을 하는 사람들은 몰라요.
    상대방이 지금 얼마나 지쳐하는지를.. 본인이 그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늘 말하고 있기때문에
    누군가의 말을 오래동안 주의깊게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말을 하는 것도 듣는 것도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는 일이예요.
    어색해서 떠들고
    속상해서 떠들고
    심심해서 떠들고
    그게 지나치면 말실수도 많지만
    동시에 상대방에게 상처도 많이 주고
    상대방의 에너지 소진 뿐만 아니라
    말 많은 사람들은 이상하게 말싸움도 많이 해요.

    그러니까 말은 자제하는 게 좋아요.
    보기 싫은 건 눈길을 피하면 되지만
    듣기 싫은 말소리는 정말 민폐 중의 최상 민폐입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경청도 해야죠.
    말없이 같이 있어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가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 26. ..
    '13.10.23 4:29 PM (39.119.xxx.192)

    친해진후 산행 간게 아닉ㄷㄴ
    산행을 위해서 생면부지 사람들이 모였어요


    밴드도 같이 하는데요
    글 올림 제가 꼬박꼬박 댓글 달고
    게시물 썰렁하면
    제가 툭 던져 놓기도 하는데요

    제가 말 많아서 댓글도 많다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거죠?

    머이리 사는게 어럽나요
    처음처럼 걍 죽던 살던 혼자 산 다녀야했었나봐요

  • 27. ㅇㅇㅇ
    '13.10.23 4:38 PM (124.136.xxx.22)

    근데 말이 많은 사람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자기 자랑 자아 도취스러운 사람이 있는 반면,
    원글님처럼 적막의 어색함이 싫어서 이 얘기 저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요.
    어떤 얘기를 하느냐에 따라 난 침묵 +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저도 또 같이 떠들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ㅋㅋㅋ
    어색함이 싫어서 말 많이 하는 사람 밉지 않던데요.
    어색함도 해결해 주고...
    자기 속은 감춘 채 남이 뭔 얘기하나 듣기만 하는 사람보단 나아 보여요.

  • 28. 저도 고민
    '13.10.23 4:49 PM (59.12.xxx.36)

    원글님 같은 고민 저도 진심 이해합니다.
    제가 워낙 내성적인 성격인데
    사람들 만나면 그 잠시의 어색함이 어찌나 괴로운지요.
    말 솜씨가 있다면 좋으련만
    그건 안되니 괜히 밝은척하고 오버하고 자학(?)하고..
    이렇게 자연스럽지 않으니
    모임에 다녀오면 진이 다빠지고 기운이 빠져서...
    남편이나 제 여동생도
    밖에서 제 행동보면서 많이 오버한다, 약간 인위적이다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참 그게 안고쳐지네요.
    말을 느리게 하라고 하시지만
    그 어색함과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는 의무감에 벌써 오버와 자책과 큰 리액션이 난무합니다.

    저도 평생 고민이예요.

  • 29. anfla
    '13.10.23 6:17 PM (115.92.xxx.202)

    같이 일하는 직원이 말이 많아요...
    하루종일 어찌나 떠들어대는지 저하곤 별루 상관없는 듣고싶지않은 이야기 해대면
    귀가 윙윙거리고 머리가 띵해지네요
    특히나 종교얘기까지 해대면... 울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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