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는 유전적일까 후천적일까

...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3-10-23 12:25:12
늘 유전이냐 후천적 조건이냐 문제에
의견이 분분하였던 키성장 문제
저 또한 울 아들이 또래보다 크질않고
평균에서 좀 아래라
걱정에 키에 대한 고민글도 올려보고
키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열심히 찾아보고
그랬거든요.

올 해 4월 신체검사시
울 아이 153.5(엄마아빠 키 평균)
친구아이 160(아빠가 작고 엄마는 160정도)

차이점
울 아이 -입짧고 편식심하고 잠도 없음
친구아이-뭐든 잘먹음. 양도 어마어마함(그래서 잘먹음 크는구나)
잠도 많음

2차성징
울 아이-올 해 6학년 5월부터 변성기옴. 그밖엔 눈에 보이는 성징없음
친구아이-4학년때부터 변성기 5학년때 아래털 6학년 봄부터 겨털까지남

5개월 지난 시점
울아이 159
친구아이 162

이 경우 2차성징이 빨리와서 일찍 크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닌거 같고
다른 친구아이는 엄마아빠가 다 커서 늘 큰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2차성징까지 다 왔는데 키는 174이거든요.
이런걸 보면 유전도 무시못하고...

일단 천천히 따라가고 있는 울 아이키 아직 안심할 키는 아니지만
아직 클 기회는 많을거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IP : 119.64.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이라 봐요
    '13.10.23 12:28 PM (180.65.xxx.29)

    병원에서도 검사할때 엄마,아빠키가 꼭들어가는것 보면
    입짧고 태어났을때 부터 우유도 안먹는 아들 (이것도 유전이라네요 입짧은것도 70% 유전이라고 이틀전에 기사 난거 봤어요) 전교에서 제일 커요

  • 2. ...
    '13.10.23 12:29 PM (118.221.xxx.32)

    남자아이들은 특히 늦게 크는 경우가 많아요
    우선은 부모가 보통 이상이면 안심되고 - 조부모 포함 친척들도 중요
    거기다가 후천적 요인도 어느정도는 중요해요
    저나 남편 그 나이때 평균키니 좀 작은편인데 - 아직 성장중인딸 161 163이상 될거 같고요 조금 덜먹고 늦게 자긴 하는게 아쉬움
    조카 아이는 부모가 우리보다 큰데 너무 예민하고 안먹어선지 우리딸보다 오센치 이상 작아요

  • 3. 유전도 아니고..
    '13.10.23 12:30 PM (118.37.xxx.32)

    우리집 아이 보면 100프로 유전..
    근데 엄마도 작고 아빠도 작은데... 남자 아이들은 둘다 180넘어요.. 한아이는 완전 육식파,,또 한아이는 완전 채식파... 이 경우를 보면 또 유전이라고만 할수도 없고..

  • 4. ㅇㅇㅇ
    '13.10.23 12:36 PM (1.229.xxx.222)

    그건 유전 아닌게 아니라 엄마 아빠를 안닮은거애요. 조상중에 누군가를 닮았나보죠. 저도 미미한 질환이 있었는데 고조할아버지가 그랬다더군요

  • 5. ㅇㅅ
    '13.10.23 12:39 PM (203.152.xxx.219)

    엄마 아빠 키가요.. 보통 발현된 키가 전부가 아니예요.
    엄마 키큼 아빠 키작음 아이 키큼 이러면 이 아이는 키작은 유전자도 보인자로가지고있는거예요.
    발현은 키큰 유전자가 됐지만요. 이런 아이가 또 다른 키작은 보인자를 가진 키큰 배우자를 만나면
    이 둘사이에서 키작은 애가 나올수도 있다는겁니다.

  • 6. .....
    '13.10.23 12:41 PM (116.127.xxx.98)

    맞아요. 부모를 닮지 않은거겠죠.
    저나 남편이나 전형적으로 다리가 짧고 키가 평균보다 작아요.
    근데 울 아들은 다리가 길어요. 아기때부터 길더라구요. 지금도 보면 초등5학년인데 종아리 길이가 지 아빠 종아리 길이만 해요.(아빠 키는 안 밝히겠음)
    부모다 머리 좋고 성실한데 공부 못하는 아이도 부모 안 닮은거고요.
    유전자는 랜덤이고 운인것 같아요.

  • 7. 다양한 원인
    '13.10.23 12:43 PM (175.197.xxx.188)

    유전이나 먹는 거나 자는 거나 키 크는데 중요한 원인이라고 하니,
    유전적인 소인이 없다면 잘 먹이고 많이 재우는데 신경 써 보세요.
    그러다 제대로 얻어걸리면(?) 키가 클 거에요.

    무식한 소리 같지만, 나이 40에 키 185센치 사촌 동생이 그래요.
    제 남동생과 비교하자면
    부모나 조부모는 신체조건이 비슷한데, 저희 이모가 여러번 유산하고 건진 외아들이라 잘 먹였어요.
    육류, 생선, 우유, 두유, 두부, 콩나물까지(우리 어릴 때 콩나물 많이 먹으면 키 큰다는 말도 있었잖아요, ㅎㅎ)
    튼튼해지고 키 큰다는 음식은 엄청 먹였어요.
    이모부 회갑에 갔더니 고종 이종 사촌들 수십 명이 쭉 서 있는데 혼자만 삐죽 나와 있더라구요.

  • 8. ㅇㅇ
    '13.10.23 12:45 PM (218.238.xxx.159)

    유전은 대를 걸러 나타나요 아이가 부모반드시 닮지 않기도하고 고조나 증조 조상들 닮기도하고요
    키의 여부는 팔다리 길이 손가락 길이등을 보세요 뼈가 길쭉하면 앞으로 키가 더 크고 짧으면
    키클 확률이 낮고그래요
    그리고 키는 비교할수 없는이유가
    부모가 만일에 어느시기에 훅 크고 나중에 안크면 자식도 그렇게 될확률이 커서 다른이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리에요

  • 9. ..
    '13.10.23 12:57 PM (211.224.xxx.241)

    방송서 키에 대한 다큐 했잖아요. 숨겨진 8센티의 비밀?. 유전이 제일 큰 요인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한창 클 나이인 사춘기 되기전에 많이 많이 커 놔야 한다고 그럴려면 성조숙증이 오면 안된다고. 비만이 성조숙의 원인. 운동으로 척추에 자극을 줘서 키가 더 클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해요. 숙면은 관련이 있고요 성장호르몬이 숙면을 취할동안 나오는거라서
    키는 사춘기때도 많이 크지만 오히려 태어나서 크기, 아기일때, 어린이때 성장률이 엄청 나더라고요. 사춘기오기전에 미리 커놔야 하고 되도록 2차성징이 늦게 나타나게 해서 그 성장이 1년이라도 지속되게 만들어야 키가 커진다는 거였어요.

  • 10. 원글
    '13.10.23 3:46 PM (119.64.xxx.213)

    방심하지 말아야 겠어요.ㅜㅜ

  • 11. ///
    '13.10.23 5:23 PM (1.247.xxx.23)

    대학생 조카애 키가 183 인데요
    엄마는 152 아빠는 165 이고 시댁 친가쪽 사람들 죄다 작아요
    그래서 키 클거라는 기대는 별로 안했대요
    거기다가 입도 얼마나 짧은지 어렸을때 숟가락 들고 쫒아다니면서 도망다는애 입에
    넣어줄 정도고 성장기 사춘기때도 잘 안먹었어요
    우유는 입에도 안댈려고 해서 사정 사정해서 간신히 먹이고
    운동하고도 거리가 멀었죠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쑥쑥 크더니 저 키가 됏더라구요
    그 애 키는 집안의 미스테리인데 부모는 잠을 많이 자서 키 컸다고 말하고 다녀요
    잠을 너무 많이 자서 걱정할정도로 잠만 잤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695 아들이 너무 이쁘고 좋네요 5 ㅇㅇ 2013/12/01 2,181
325694 그냥저냥 또 화장품 이야기 11 아라리 2013/12/01 3,454
325693 그것이 알고싶다 지금 봤는데..보면서 울었어요 2 ㅜㅜ 2013/12/01 1,742
325692 하얀묵을 김가루넣고 무치는거 어떻게하나요? 11 ... 2013/12/01 2,452
325691 도와주세요~~ 석유 젖은(?) 쌀 10 안알랴줌 2013/12/01 1,695
325690 제주도 못난이 유기농귤이 배송비포함 2만5천원이면? 12 아는사람 통.. 2013/12/01 3,627
325689 과거에 받았던 상처떠오르면 어찌 다스리세요? 8 편안하고싶다.. 2013/12/01 2,437
325688 쌀눈 어디 사용하면 좋나요? 2 친정엄마 2013/12/01 1,157
325687 어제 응사 키스신 멋지지도 설레이지도 않았네요 46 칠봉해태 2013/12/01 5,681
325686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도난 조심하세요. 스마트폰 2013/12/01 1,273
325685 호주 문화 환상적이네요. 7 호주 2013/12/01 3,052
325684 아파트반장이라고 불우이웃돕기돈걷으러 다니시는데 22 민폐 2013/12/01 3,576
325683 민영화의 본질 4 참맛 2013/12/01 641
325682 팔 경련땜에 여쭤봐요... 2 일요일 2013/12/01 4,527
325681 재수한다는 제자 밥한끼 사주고 2 밥 한끼 2013/12/01 1,873
325680 아이허브 귤젤리 어린이들 잘 먹나요? 2 ooo 2013/12/01 1,799
325679 자기자신에 대해서 일관되게 심드렁하게 말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 15 ..... .. 2013/12/01 3,449
325678 박근혜가 치가 떨리게 싫은 이유... 4 ㅠㅠ 2013/12/01 1,954
325677 신기한 가죽 물세탁 세제 "레더클린" 세탁 후.. 4 준혁채현 2013/12/01 8,034
325676 이혼할남편이 두렵습니다 6 울고싶다 2013/12/01 3,875
325675 맞벌이 부부 월 500이면, 저축 얼마나 하면 알뜰하다 하시겠어.. 5 2013/12/01 8,502
325674 폴 워커 사망 3 비극 2013/12/01 1,964
325673 무우짠지 어떻게 만드나요 2 궁금 2013/12/01 1,049
325672 10대 딸들에 수년간 성폭력 자행... 8 킹콩과곰돌이.. 2013/12/01 3,535
325671 살림이 마냥하기싫고 가족이귀찮을때. 3 주부의 직분.. 2013/12/0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