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여아 등원거부와 남아들의 집단괴롭힘
1. 여자 아이와~
'13.10.23 11:35 AM (119.64.xxx.150)같은 어린이집에 여자 아이들은 없나요?? 제 딸 애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였지만 아무래도 여자 애들이랑 더 잘 놀았거든요.
하필이면 남자 아이들 틈에서 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당한 것 같아 아이가 안쓰럽네요.
세 아이와 딸 아이 떼어 놓으시고 여자 친구 찾아 놀게 하세요.2. ㅜㅜ
'13.10.23 12:14 PM (119.70.xxx.131)아이가 안쓰러워서 로긴하게 되네요.
어린이집은 그만 다니게 하시는게 좋겠구요.
원에도 충분히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그만 보낸다고 말하세요. 잘못 따지는것처럼 마시고(그래도 잘 모르니 학부형 탓하기 쉬워요) 그간 아이가 힘들어했는데 몰라줘서 너무 속상하고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구요.. 물론 어린애들 노느라 그러는걸 수 있지만 그것부터 시작이 인성교육인건데..
엄마가 시간이 되신다면 태권도도 좋겠고, 미술도 좋겠어요.
어릴 수록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드러내기 어려운 감정들 그림으로 소통하면서 잘 나타내거든요..
잘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아이 성비 대비 잘 어울릴 수 있는 유치원이나 기관 알아보셔서 보내세요..
종일반은 하지 마시고요..3. ...
'13.10.23 2:27 PM (49.1.xxx.247)하아, 저같으면 원에 적극항의하겠는데요. 하원시에 엄마가 목격했다면 어린이집선생님도 등하교시키면서 목격했을거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원내에서 자유놀이시간에 그런 일을 많이 당했다는건데 아이들을 보는데 부주의했거나, 방치했거나, 알면서 묵인했거나. 이 셋중 어떤것이라도 원에서 하면 안되는거죠.
설령 교묘하게 선생님눈을 피해서 그렇게했다 하더라도 원내에서 일어난 일의 책임은 원에 있죠.
저같으면 일단 그 원은 다니지않겠어요. 수고스러워도 엄마가 전업이면 집에서 데리고있으시고
7살때부터 다른 원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아, 우리애도 가끔 어린이집가기 싫다고하는데 이런글볼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려요,4. ...
'13.10.23 2:31 PM (49.1.xxx.247)그리고 아이엄마들하고 좋게 이야기하고 괴롭힌 아이들한테 사과는 받아내셔서, 자녀분앞에서 직접 사과하라고 시키세요. 그래야 따님도 그렇게 이 일을 일단락짓고 무너진 자존감을 다른데서 회복할수있을 것 같네요.
아이한테 미술학원간다고하고 미술치료나 놀이치료 받게하는것도 좋을것같구요.
글 읽는 제가 다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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