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동료 축의금

축의금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3-10-23 09:49:40

밑에 결혼 후 떡 돌리는 문제에 대한 글 보니 생각나는데요.

 

저희 회사는 같은 층에 약 200명 정도 근무하는데,

그 200명 중에서 저와 업무 상 관련 있는 사람은 20~30명 정도,

이름 알고,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말 정도 주고 받는 사람은 약 2/3 정도,

그냥 얼굴만 알고 이름은 몰라서, 지나가다 마주쳐도 말 없이 목례만 주고 받는 사람이 1/3 정도인데,

미혼 직원들은 대부분 제가 이름도 모르는 1/3에 해당합니다.

 

봄, 가을이면 한달에 3~4명 정도 청첩장을 들고 오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도 누구는 청첩장 주고, 누구는 안주고 하기가 이상하니까,

그냥 전체에게 돌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기준을 정해서

말을 해 본적이 없는 직원은 청첩장 받아도 부주 안 하고 있는데,

나중에 보면 떡은 다 돌리더구요

떡 받을 때 너무 미안하긴 한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한달에 20만원 (4명 x 5만원) 씩 쓰기에는 너무 큰 돈이라서 아깝기도 하고요.

 

그런데, 위와 같은 이유로 청첩장 받고도 부주 안했던 직원이

바로 한달 뒤에 담당업무가 바뀌면서, 저랑 같이 일하는 사이가 되면서,

저 혼자 속으로 민망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긴 하네요.

 

하여튼 축의금 문제, 너무 어렵습니다.

 

IP : 210.10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냥
    '13.10.23 9:51 AM (110.15.xxx.112)

    님 지금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2. 저두
    '13.10.23 10:21 AM (211.235.xxx.253)

    저희회사는..얄쟐없으요..한 70명정도의 회사라 그런지
    사원 대리 과장 차장급이상으로..2,3,4,5,만원씩 무조건 걷습니다.
    젤 짜증나는건..사내커플이 3번째라는..ㅜㅜ
    한꺼번에 돈이 와장창 나가네요..흐미..

    올해가 좋은해인가..10월중순인데..이번해만 5쌍이 결혼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755 밥 어디다 하세요? 12 ..... 2013/11/10 1,940
317754 이대는 향후 여성들 사회진출이 활발해질수록 점점 하락할 가능성 .. 77 이대인맥 2013/11/10 5,246
317753 i feel a hand on my arm 무슨뜻인지요.. 2 궁금맘 2013/11/10 3,835
317752 목3동 투표 오류를 전국규모로 '확대해석' 해봤습니다. ㅠ 9 참맛 2013/11/10 1,094
317751 상속자보다가 이민호 닮은 사람이 떠올랐는데 9 1 1 1 2013/11/10 2,682
317750 은마상가 떡집 이름을 찾아요~~^^ 5 은마상가 2013/11/10 3,720
317749 폴리어학원은 어떤 수업을 3 노피 2013/11/10 2,848
317748 지금 50대 중반이신 분들.. 대졸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7 ... 2013/11/10 3,123
317747 남 상사와 단둘만의 사무실..무슨얘기하세요? 9 -- 2013/11/10 2,437
317746 여태잤어요 헐 5 2013/11/10 1,755
317745 친정 엄마가 싫은날...퍼부었어요. 8 ... 2013/11/10 3,319
317744 김치 택배 5 추억 2013/11/10 1,344
317743 요즘 사는 양파 겨우내 저장가능한가요? 1 양파 2013/11/10 706
317742 반전세 살고 있는데요, 보일러 고장시.. 3 .. 2013/11/10 2,416
317741 결혼하고 싶어요 7 커플을꿈꾸다.. 2013/11/10 2,072
317740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17 고민중 2013/11/10 5,811
317739 오징어채볶음 부드럽게 10 부들부들 2013/11/10 2,562
317738 요즘은 작은 평수 아파트 서울에 없겠지요? 9 작은아파트 2013/11/10 2,883
317737 서쪽하늘 너무 이뻐요 1 000 2013/11/10 739
317736 남편이 여자연예인 가리켜서 말하는거 말이에요 8 zzz 2013/11/10 2,624
317735 국어 못하는아이ᆢ 3 초4 2013/11/10 1,185
317734 70대 성형부작용 할매때매 천칠백세대가 괴로워요 4 한숨만 2013/11/10 3,974
317733 1일부터 오늘까지 생활비 얼마 쓰셨어요?? ㅎㅎ 8 mamas 2013/11/10 2,326
317732 장터국수라는 국수집 없어졌나요? 12 국수 2013/11/10 5,108
317731 아파트 전실확장 하신분 1 질문 2013/11/10 8,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