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 남친 만나도 될까요??

만나고싶어요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3-10-23 09:42:28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었어요..

저 결혼하고 몇년 못보다가 7년전쯤 잠깐 봤었고

어쩌다 연락이 되어서 다시 연락하게 되었네요..

사는 곳이 서로 멀다보니(그사람은 수도권. 저는 지방) 얼굴을 보거나 그런 사이는 아니구요..

가끔 카톡 하는 정도??

저는 결혼한지 11년 정도 됐고.그 사람도 결혼한지 4년 정도 된거 같아요..

 

이번에 출장올 일이 있다고

오면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하는데..

만나도 될까요??

 

솔직히 저는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고.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해서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추억속의 좋은 기억이 만나서 변질(?)될까 두렵기도 하구요..

그 시간동안 저는 애 키운다고 살림한다고 아줌마가 되어있었으니까요..

살도 많이 찌고...

저보고 실망할까봐 조금 걱정도 되구요..

 

그 사람은 많이 바쁜 사람이구요..

그리고 제도 내년부터는 일을 시작하게 되어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신이 없네요..

 

 

한번은 만나도 되겠죠??

 

 

 

 

IP : 211.116.xxx.9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사랑했던 사람
    '13.10.23 9:44 AM (183.96.xxx.39)

    이었기에 안된다.에 한표.
    만나보면 다시 마음만 아파요.
    자신없는 상태면 더더욱.
    글고
    만나봐야 별거 없더라구요. . .

  • 2. 우끼고 있네요
    '13.10.23 9:44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말하고 만나세요..

  • 3. 여기다 묻지 말고
    '13.10.23 9:45 AM (223.62.xxx.1)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다른 사람이야 뭔 상관?

  • 4.
    '13.10.23 9:45 AM (203.226.xxx.205)

    여기다 왜 동의를 구하세요? 님 양심 문제지. 남편이 정말 사랑했던 가슴 떨렸던 옛사랑 만나러 간다면 순순히 가라 그러시겠죠? 한번정도는 괜찮다고 방긋 웃으며.

  • 5. 음...
    '13.10.23 9:46 AM (211.201.xxx.173)

    같은 이유로 남편분이 옛 애인을 만나러 간다고 해도 쿨하게 보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만약 제 남편이 과거에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 싶은 대상이라 만나러 간다는 거
    알게되면, 전 남편에 대한 신뢰까지 깨질 거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네 같은 사이라면 서로
    카톡 이런 것도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느 한쪽이라도 감정이 남아있으면 안 만나야죠.

  • 6. ㅎㅎㅎ
    '13.10.23 9:47 AM (175.223.xxx.161)

    아침부터 병맛같은글 보니 재수없네요
    소금 한바가지 뿌려야겠어요

  • 7. 개인적으로
    '13.10.23 9:48 AM (113.130.xxx.185)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좋아하는맘이 있는거 같은데
    반대로 남편이 옛애인만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많이 사랑했지만 결혼할인연이 아니었잖아요
    그냥 추억으로만 간직하세요^^
    분명남자쪽도 실망하게 될껍니다~~
    세월은 무시 못하거든요
    그리고 그쪽도 부인있으면서 옛애인에게 연락했나는거 ....
    별로인거같아요

  • 8. .......
    '13.10.23 9:49 AM (180.68.xxx.11)

    평소 카톡 한다는 것 부터 정말 이상해요.
    남편도 아시고 허용 하신다면 카톡 하시던, 만나시던 상관없지만요..

  • 9. 부디 만나세요
    '13.10.23 9:50 AM (219.253.xxx.66)

    만나셔서 한번 불타오르는 밤 가지시고...아름답게 이혼 당하시길 간곡히 빕니다.

  • 10. 만나고싶어요
    '13.10.23 9:50 AM (211.116.xxx.97)

    저는 그냥 낮에 만나서 점심 한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솔직히 제 마음이 동요되는건 사실이었구요..

    냉정하게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 11. ///////////
    '13.10.23 9:53 AM (118.219.xxx.231)

    아름다운사랑은 추억으로만 있을때 가장 빛납니다 현실로 돌아왔을때는 추해집니다 아름다웠던 사랑이라면 추억으로만 간직해주세요

  • 12. 역지사지
    '13.10.23 9:53 AM (116.126.xxx.100)

    해보시면 답이 나오겠지요?

  • 13. 살다보면..
    '13.10.23 9:53 AM (220.118.xxx.253)

    한번 만나보세요 별로일껄요 저는 결혼전이였지만 미칠듯이 사랑하고 집착하고(내가) 소유하고 싶은 사람 헤어지고 나서 뒤늦게 몇번 연락 좀 하다가 만나봤거든요 별로더라구요... 영양가 없는 대화 몇마디 나누다가 일어났어요 그냥 옛날 사겼던 사람 그뿐이였음

  • 14. nn
    '13.10.23 9:54 AM (99.238.xxx.173)

    유부녀에게 연락 하는 그 남자도 이상하네요

  • 15. 동요야되지만
    '13.10.23 9:56 AM (183.96.xxx.39)

    우연한계기에 조우 하게 됐는데
    밥맛이었어요.
    아직도 20대 초반 유치한 마인드.
    데려다 주겠다는둥.
    ㅂㅅ같더라구요.
    가족과 타고 다니는 차로 옛애인 데려다 주겠다는 생각부터가. . .
    이래서 너랑 헤어졌지.상기 되었어요.
    아쉬워도 아쉬움으로!
    내 옆에 살 맞대고 사는 놈이 젤로 좋은놈 입니다~

  • 16. 살다보면..
    '13.10.23 9:58 AM (220.118.xxx.253)

    한번 만나보고 싶으면 만나보세요 식사 말고 차 한잔 드세요 뭐 어때요 불륜한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얼굴 좀 본다는데... 컨트롤 잘 할수 있으면 만나보시구요 아 예전처럼 심장떨린다 설레인다 그러시면 안만나는게 좋겠죠? 근데요 다시 보면 별로입니다 ㅎㅎ 확인 사살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 ^^

  • 17. 역시
    '13.10.23 9:58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가 답이죠.
    남편이 그런 마음으로 옛 여친을 만나러 간다면 허락하시겠어요?

  • 18. 웰컴투
    '13.10.23 10:02 AM (125.186.xxx.25)

    웰컴투

    상간녀 모임

    아앙~~~~월드에서

    님을 반길듯

    점심때밥한끼요 ?!

    지랄도 풍년이네 ! 님 같은 무개념들땜에

    괜한 평화로운가정에 분란이 일어나는거죠!

  • 19. ..
    '13.10.23 10:04 AM (223.62.xxx.14)

    뭐 어때요? 만나세요. 저는 작년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났는데 고맙던데요. 잘 살아 줘서.. 그렇게 한 번 만나고 나니 미련까지는 아니더다도 남아있던 감정도 자연스레 정리되더라구요. 뭐랄까? 선업도 악업도 없는 그런 상태요.

  • 20. 님!
    '13.10.23 10:12 AM (125.186.xxx.25)

    가랑비에 옷젖는거에요

    한번만남 두번만남되고 세번.네번
    그러다 잠자리까지가는거 넘 쉬워요

    그러다 가정파탄되는인간들 많이 봤었네요

    과거 사랑했던사이라며 왜 만나시죠?

  • 21. 만나서
    '13.10.23 10:12 AM (90.218.xxx.2)

    좋으면 좋은대로 맘 아프고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씁쓸하고
    이도저도 아니면 밍숭맹숭해서 싱숭생숭하고..

    지금은 설레죠..
    그냥 서로 약간의 설레임을 평생 간직하고 사는 기억 속의 옛사랑으로 남겨두는 게
    제일 무난할 듯 싶네요

  • 22. 반대
    '13.10.23 10:20 AM (124.50.xxx.12)

    님 남편이 알면 얼마나 기분나쁘겠어요?
    지나간 사랑은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그리고 연락한다던 그 옛남친도 좀 이상하네요.
    제가 보기엔 두 분 다 이상하세요..
    카톡이고 뭐고 연락끊으시는게 정상이실 듯..

  • 23. 만나고 싶은 마음이야..
    '13.10.23 10:33 AM (218.234.xxx.37)

    궁금한 마음이야 이해하는데요,
    내 가장 이쁜 모습만 기억하게 내버려두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가 '해볼라고' 접근했는데 원글님의 지금 모습 보고 실망하고,
    자기 지인들끼리 킬킬대며 술안주감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 24. 사랑
    '13.10.23 10:41 AM (90.218.xxx.2)

    이 지겨운 이유는 , 과거형은 무의미하지만 애잔하고 뜬금없이 마음을 쥐어 흔들어대고
    현재형은 가장 중요하지만, 사랑인 걸 깨달으려면 현재형인 상태에선 욕심많은 인간의 속성상
    그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없다는 데 있어요..

    고로 모든 옛사랑은 허무하고, 모든 현재 사랑은 무책임하게 낭비되죠.

    그 허무한 옛사랑을 잡으려는 '욕망'이나 '의도'가 타오르는 바닥엔

    당신의 현재 사랑이 당신에게 제공하는 안전함과 편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정하려면, 당신이 지금 제공받고 있는 안전함과 편안함을 벗어버리고

    그 욕망이든, 순수한 의도든, 붙잡으세요...

  • 25. ..
    '13.10.23 11:02 AM (58.29.xxx.7)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그 남자분 부인한테도 물어보시고요

  • 26. 현실적인
    '13.10.23 11:08 AM (211.114.xxx.233)

    답변...살도 많이 찌셨다고 하기에.
    그렇다면 만나면 저쪽 남자가 속으로 괜히 만났다 하게 될거에요.
    머리속에 젊은 시절 모습이 어느정도 들어있는데, 늙는거야 어쩔 수 없더라도 라인이 마구 무너지셨다면 ..아마 차라리 만나지 말았어야 좋을 것을 ..이런 마음 들걸요.
    그냥 기억속에라도 예쁘게 포장해놓으세요.

  • 27. ㅎㅎㅎㅎ
    '13.10.23 11:15 AM (168.248.xxx.1)

    전 둘 다 미혼인 줄 알았네요
    다 결혼했는데 전남친을 왜만나요??
    남편이 전여친 만나면 좋으시겠어요?
    정신차리세요

  • 28. .....
    '13.10.23 11:30 AM (125.133.xxx.209)

    그 사람 기억속에 예뻤던 원글님 모습을 고이 간직해 주세요.
    십중팔구 그 분이 실망할 듯.
    원글님도 실망할 테고요...
    사랑했던 기억은 예쁘게 남겨만 두세요.
    현실을 덧칠해 구정물을 끼얹으시면 안 됩니다. ㅠ

  • 29. 참나...
    '13.10.23 11:53 AM (202.30.xxx.147)

    남편 옛여친이 연락해 와서 울 남편 몰래 그 여자 만났답니다. 그리고 어찌 됐냐고요? 둘이 갑자기 옛 감정 불타올라 정신적 바람 피웠지요. 그러다 나중에 들켜서 우리 집은 발칵 뒤집어졌구요. 그년은 지금 제가 자기 남편한테 말할까 봐 벌벌 떨고 있을 겁니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을걸 완전히 똥이 되어버렸어요. 남편분한테 말하고 자신 있으면 만나세요. 사람 마음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30. mm
    '13.10.23 12:24 PM (211.210.xxx.235)

    만나지 마세요.
    서로 늙어 버린 모습에 추억마저 사라집니다.

    두분다 멋지게 나이들었을 지라도
    그냥 마음에 남겨두심이...

  • 31. 솔직히
    '13.10.23 12:55 PM (14.45.xxx.199)

    말하면 추합니다 아주아주 많이 많이
    그런욕망을 억누르는 사람 행동옮기는사람 두가지겠죠
    다들 욕망은 있어요 보통은 안할뿐이예요 왜냐면 추하고 추접스럽거든요

  • 32.
    '13.10.23 12:58 PM (117.111.xxx.230)

    만나서 식사한끼정도는 괜찮다고봐요 결혼 11년치시면 늙은것은 아닐텐데 자꾸 늙었다고하시네요; 이기회에 조금 살도 빼시고 ^^ 식사한끼정도‥좋네요 글속에서 우울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바람쐬고오셔서 가족에게 더잘하세요 ! 단,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게^^아시죠?^^!!

  • 33. --
    '13.10.23 5:11 PM (188.99.xxx.117)

    아니 그 동안 가끔 카톡을 하는 건 또 뭡니까?
    본인이 진상인 건 알아요?
    난 이렇게 옛사람 못 끊고 질질 짜는 부류들 제일 싫다는.

    남편이 오케이하면 만나든가요!

  • 34. 다른건 말하고 싶지 않고
    '13.10.23 5:38 PM (175.125.xxx.192)

    살 찌셨다면서요?
    저라면 그 상태에선 저얼~때로 만나지 않아요.

    두 분이 만나신다면
    남편분이나 그 사람 와이프한테도는 오히려 호재가 될 듯.
    두 분 예전 추억까지 쫑나버리거든요.

    그러고 보니 만나라고 부추겨야 되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한번 만나 보셔요~

  • 35. 남편은
    '13.10.23 7:18 PM (124.51.xxx.155)

    원글님 남편은 둘째 치고, 그분 부인은요. 만약 알게 되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요? 또 님을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괜히 분란 만들지 마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리라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304 서양화(유화)에 대해 아시는 분께 여쭤볼것이 있어요 3 유화 2013/12/11 1,639
329303 KBS이사회, 수신료 4000원으로 인상의결 불참 후폭풍.. 2013/12/11 582
329302 오늘 많이 춥나요? 4 겨울 2013/12/11 1,376
329301 공무원들은 왜 공무원끼리 결혼을 하는걸까요? 9 끼리끼리 2013/12/11 4,755
329300 노무현정부 vs 이명박정부 경제정책 비교 .jpg有 3 베티링크 2013/12/11 673
329299 응사 좋아 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4 리뷰 2013/12/11 1,600
329298 모피 목도리 살려구하는데요. 7 목도리 2013/12/11 2,411
329297 정준하씨 얼굴 반쪽됐네요~ 20 오~ 2013/12/11 10,403
329296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1 461
329295 재수하겠다는 아들, 그냥 보내라는 아빠, 휴~ 47 고민엄마 2013/12/11 5,270
329294 냄비 뚜껑 넣고 빼기 쉽게 수납하는 방법 뭘까요? 1 냄비 2013/12/11 945
329293 취등록세 문의드려요 미소 2013/12/11 482
329292 그린밸트 땅 사는거 어떤가요. . 1 ᆞᆞᆞ 2013/12/11 1,997
329291 19살 딸과 46세 엄마 40 설문조사 2013/12/11 12,889
329290 서울인데 6학년 봉사활동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2013/12/11 465
329289 어떻게 하면 대관령?님처럼 글을 잘 쓸 수 있나요 21 작가 2013/12/11 2,504
329288 아이가 다리를 삐어 깁스를 했는데.. 7 딸맘 2013/12/11 3,082
329287 공갈젖꼭지 괜찮은가요..? 5 공갈젖꼭지 2013/12/11 1,171
329286 새벽에 0.0mhz 보면서 느낀점.. 1 .. 2013/12/11 866
329285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지배욕구가 발달하나요? 6 랭면육수 2013/12/11 2,402
329284 엄마나 눈 와요 2 ,, 2013/12/11 1,720
329283 코스트코 상품권은 미국 코스트코에서도 사용가능해요? 3 미국사시는분.. 2013/12/11 2,004
329282 머리숱이 많아졌어요! 70 머리머리 2013/12/11 20,002
329281 엄마되기 1 ^^ 2013/12/11 693
329280 투사타입의 정의파 13 2013/12/1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