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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조 안 한 사람들한테도 떡 돌려야 할까요?

떡고민 조회수 : 6,349
작성일 : 2013-10-23 08:55:29

결혼 후 회사에 떡을 돌리려고 하는데요,

 

저희 회사는 층이 나눠져 있어요.

층은 달라도 같은 회사구요.

 

이번에 결혼할 때 다른 부서는 모두 부서 부조를 하거나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직원은 개인부조를 받았는데

윗층 부서에선 (저는 아래층에서 근무) 부조는 커녕 축하 메세지도 못받았어요.

리셉션 겸 비서라 오다가다 얼굴 마주치며 얘기도 하는 사인데..

 

섭섭함도 있지만

당장 떡 돌리는 문제가 고민이네요.

부조 받은 사람들한테만 답례떡을 돌리자니 옹졸해 보이고

그렇다고 부조도 안한 부서(30명 정도) 까지 챙기려니

내키지 않고.. 고민인데요,

 

좋은 일이니까 선심써야 할까요?

IP : 119.198.xxx.23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3 9:00 AM (138.217.xxx.125)

    애매한 경우네요.

    저라면 그냥 다 돌릴거 같아요. 내키지 않지만 하는게 사회생활이잖아요.

    떡 잘 먹었다고 인사라도 하겠죠. 안해도 어쩔수 없고.

  • 2. 불타는피아노
    '13.10.23 9:02 AM (219.253.xxx.66)

    전 후자요....부조를 이런저런 이유로 못해도 맘 속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까지 언짢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3. 저같음
    '13.10.23 9:10 A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다 돌리겠어요
    기대하지마시고 선심한 번 쓰세요

  • 4. 불타는피아노
    '13.10.23 9:11 AM (219.253.xxx.66)

    떡을 돌린다는 의미랑 답례를 준다는 의미는 분명히 다른 의미로 사람들은 받아들이죠...모르겠습니다. 동네면 그렇다고쳐도...회사의 선후배 동료들 간에 give and take 자체가 쉬운 개념은 아니니깐요

  • 5. 다돌리세요
    '13.10.23 9:11 AM (14.45.xxx.199)

    그게 맘 편할거같아요

  • 6. 불타는피아노
    '13.10.23 9:12 AM (219.253.xxx.66)

    근데...떡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하는 사람에겐 선심일 수 있지만...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선심을 받는 다는 생각으로 안다가오죠...그냥 아...그 친구 결혼해서 인사하는 구나...이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7. 123
    '13.10.23 9:15 AM (203.226.xxx.121)

    저희 회사보면.. 결혼하면 축의금 여부를 떠나 무조건 다 돌리더라고요 떡.
    난 축의금안보냈는데...떡주면 미안한 마음이 만감을 교차하죠^^;;
    좋은 일인데 선심쓰세요.
    30명정도면 사실 돈도 엄청나게 많이 드는건 아니니까요.
    오매가매 자주 얼굴보신다하니..

  • 8. ...
    '13.10.23 9:17 AM (121.160.xxx.196)

    나 좋은 일 있다고 한 턱 쏜다고 생각하셔요

  • 9.
    '13.10.23 9:17 AM (59.86.xxx.201)

    님 베푸소서 그게 맘도 편하거니와 앞으로 회사생활도 스무스하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어요

  • 10. 바위나리
    '13.10.23 9:20 AM (1.239.xxx.95)

    다 돌리면 아마 점심이라도사겠죠~~요즘사람들 경우있으면 떡받고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거예요..

  • 11. 예은 맘
    '13.10.23 9:22 AM (124.48.xxx.196)

    다 돌리세요~
    기분좋게 !!
    부조 안한 사람들 떡 먹으며 다 원글님 한번씩은 기억하고 감사해합니다!

  • 12. ...
    '13.10.23 9:27 AM (119.197.xxx.71)

    받으실 생각말고 자 다들 드세요 하고 돌리세요.
    한 사람이 먹을때 마다 내게 복이 온다 생각하시고

  • 13. 떡 한되 얼마한다고
    '13.10.23 9:29 AM (180.65.xxx.29)

    그냥 돌리면 되지 ..

  • 14. 직장
    '13.10.23 9:29 AM (182.212.xxx.51)

    남편직장에서 부조한 사람만 떡돌린 사람, 부서 전체 그냥 다 돌린 사람. 부조만 하고 참석 못한사람만 선물주는 사람 등등 가지각각의 사람들이 있더군요.

    욕까지는 아니고 한소리 뒤에서 듣는 사람은 비싸고 고급스러운거 주면서 욕먹은 사람인데요. 부조만 하고 참석 못한 사람만 골라서 선물 준사람요. 차라리 저렴해도 모두에게 떡돌리는게 가장 나은거 같아요.

    인원도 30명정도라면 떡 작은거씩 해도 얼마 안되잖아요. 그냥 다 돌리세요.

  • 15. 마이크로나노만큼
    '13.10.23 9:34 AM (183.96.xxx.39)

    떡을 돌립니다. 모든사람께.
    지들이 축의금 안한거 생각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떡 누구는 주네 누구는 안주네 할 수 있거든요.
    음식인심.인지라 걍 미운놈 떡하나 더 주세요

  • 16. ㅌㅌ
    '13.10.23 9:37 AM (124.54.xxx.205)

    삼백명도아니고 삼십명인데 보통 이천원정도하지않나요 그럼 육만원쓰고 그냥 인심얻겠어요

  • 17. ..
    '13.10.23 9:53 AM (118.221.xxx.32)

    딱 나눠서 아래층 사람들만 축의금 했다면 아래층만 해도 됩니다만...
    30명 사이에 안하기도 좀 그래요
    간식으로 먹는거니까 작게 해서 다 돌리심이 어떨지요

  • 18. 그러게요
    '13.10.23 9:57 AM (110.15.xxx.112)

    삼십명인데 그냥 돌리세요 몇십만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요

    님 인심 잃는 것보단 낫잖아요

    저도 좀 인색한 편인데요
    저련 경우는 돌릴 것 같아요

  • 19. 떡 한개 얼마?
    '13.10.23 10:07 AM (14.37.xxx.71)

    원가 천원이나 할까요?
    차라리 떡을 돌리지마시지..ㅋㅋ

  • 20.
    '13.10.23 10:12 AM (1.219.xxx.78)

    저도 얼마전 결혼했어요~ 연관부서 아닌곳은 절대 청첩장 돌리기 싫었는데;; 담당 팀장한테 욕먹고 질질끌려가서 각 부서 팀장급한테 모두 청첩장 돌렸어요 ㅜ 청첩장 받아도 안한사람, 안받았는데도 축의금보낸사람 등 가지각색인데요~ 결론적으 전 떡은 다 돌렸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축의금 주신 분들은 따로이천원짜리 통장지갑 했어요~ 저도 떡돌리기 싫었는데 결과적으론 좋은평판에 두고두고 인사들어요

  • 21. 회사에서
    '13.10.23 10:45 AM (1.228.xxx.172)

    알리지도 않고 백일 치른 후 떡만 전체 조용히 돌리는 분 있었고 결혼하고 윗층 아랫층 돌아다니면서 돈낸사람만 골라서 떡 돌린 사람있었어요 후자는 첨 보는 케이스여서 이렇게도 하는구나 했어요..떡 돌릴때 다른부서 아시는분이 부조안한분이 아~~~ 결혼하셨죠 축하해요 얘기하는데도 옆사람만 떡주고 가더라구요 그 축하한다 했던 분이 나중에 와인선물하더라구요 차장급.. 끝까지 떡은 못받으심 ㅋㅋ 옆에서 보기에도 민망

  • 22. .....
    '13.10.23 10:48 AM (113.131.xxx.24)

    근데 떡은 왜 돌리나요?

    결혼도 끝났고 올사람들은 왔고 안 올사람들은 안 왔고 그럼 끝이지 뭔 떡을 또 돌려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꼭 해야 겠다 싶으면 좋은 마음으로 다 하시던지요

  • 23. 암튼
    '13.10.23 11:24 AM (175.126.xxx.153)

    떡 돌릴거면 다 돌리던지 아님 아예하지 마세요~

    전 애들 백일떡도 먹기 싫더라구요 ㅋㅋ

  • 24. ...
    '13.10.23 11:24 AM (58.238.xxx.217)

    무엇을 돌릴까요 물어본 것도 아닌데 굳이 본인은 떡 받고 버렸다는
    얘기는 왜 쓸까요...한 두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입맛에 다 맞추나요?
    결혼하고 좋은 마음에 하는 건데 참...딴지거는 방법도 여럿이네요.

  • 25. 이효
    '13.10.23 11:54 AM (1.243.xxx.174)

    그렇게 떡이나 음료수 돌리다보면 주머니에서 주춤주춤 꺼내 봉투 주더랍니다.ㅋㅋㅋㅋ
    울 신랑 아무 사심없이 결혼식 끝나고 그리 돌렸는데
    그렇게 주는 봉투 거절해도 주는데 미치겠다고 빚받으러 온 사람 같아서
    다시는 이런 행사 안한다고 돌잔치 안한다고 선언합니다. ㅋㅋㅋ

  • 26. ......
    '13.10.23 11:58 AM (121.151.xxx.247)

    그냥 다 돌리고 맘 편한게 좋을꺼같아요.

  • 27. ...
    '13.10.23 1:17 PM (141.223.xxx.32)

    떡으로 축하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나누는 거잖아요. 적은 부담으로 그런 좋은 일을 할 기회네요. 아마 하시고 나면 원글님 기분이 한층 더 좋을겁니다.

  • 28. 그냥 하세요
    '13.10.23 5:17 PM (116.122.xxx.45)

    누군 주고 누군 안 주고 그러기 어려워요 ^^ 어차피 그 부서만큼 빼놓는다고 몇십만원 절약되는 것도 아니고... 몇 만원 정도 더 들지 않나요? 한번에 돌리는 게 님도 마음 편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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