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사학위 하려는 교수님의 정년이 얼마 안남았을경우..

학교고민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13-10-22 21:32:06

안녕하세요.

박사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여쭈어 볼것이 있어 글올립니다.

제가 가고자하는 연구실 지도교수님의 정년이 2~3년정도 남으셨다는데, 이부분이 좀 걱정입니다.

연구분야도 제가 하고자 하는쪽이고, 교수님 인지도는 상당하셔서 이곳으로 가면 좋을것 같은데, 정년이 걸리네요.

학교측에 물어보니 지도교수님이 상황따라 학생을 받기도 하시고, 학위중간에 퇴임을 하셨더라도 한학기나 1년정도는 교수상황에 따라 지도를 받을수고 있다하고, 혹은 다른 교수로 연결해주신다고는 하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확실한건 교수님께 직접 문의를 드려봐야 할거 같아요.)

가장 걱정되는 점은 정년 얼마안남은 교수연구실은 조금 진학을 꺼리는 분위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정년즈음 때에 하는 기념식이나 이런 자잘한 일들(소위 잡일)이 많아서 고생스러울거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더군다나 저는 타학부 출신이고 괜히 갔다가 고생만 바가지로 하는건 아닐까..별별 고민이 다 듭니다.

어떨까요?.. 보통 박사학위 하신 분들은 어떠셨어요?
IP : 14.138.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9:37 PM (124.49.xxx.17)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를수는 있는데, 저같음 말립니다.
    잡일 많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지도교수 찾기 힘들수도 있고 설령 연결해 주신다 해도
    새로운 지도교수 입장에선 님은 반만 자기식구에요.
    나중에 학위받고 나서 취업할 때도 아무래도 확실히 도움 주시기 어려울 거구요.
    박사과정에선 지도교수랑 잘 맞는게 성공의 관건입니다.
    내가 아무리 죽어라고 열심히 해도 지도교수랑 안맞으면 학위 포기하는 일 다반사입니다.
    당장 내 연구분야가 맞고... 이런거 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쌓고 나를 도와줄수 있는 분을 찾으세요.

  • 2. ....
    '13.10.22 9:40 PM (110.35.xxx.229)

    기념식과 관련된 잡일이 문제가 아니라, 퇴임하실 지도교수님이 적극적으로 학생을 챙겨주지 않으면, 영원히 방향잃은 아기오리와 같은 상황이 됩니다. 인계받더라도 제대로 지도 받기 힘들구요. 저 같음 정년 최소 5-6년 남은 교수님 찾겠습니다.

  • 3. 원글이
    '13.10.22 9:54 PM (14.138.xxx.56)

    말씀 감사드려요. 제가 너무 소소한 것에 떨었나봅니다.
    학교측에서는 그 교수님말고 같은 전공안에 또 한분 교수님이 계시다고 해요.
    아마도 그분이 이어서 지도를 하던지,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그 교수님밑으로 들어가는건데, 문제는 그 교수님이 지금은 대학원생을 안받으신다네요. 아마도 내년에 대학원생을 받으신다고는 하는데요. 그 교수님 연구성향도 모르는 상태라 고민이네요...진짜 학교가 맘에 드니 또 다른 산이 기다리네요..

  • 4. 님이
    '13.10.22 10:32 PM (178.191.xxx.81)

    타학부 출신이면 무조건 말립니다. 내부에서 힘 좀 있는 교수를 잡으세요.

  • 5. 원글이
    '13.10.22 10:59 PM (14.138.xxx.56)

    아..정말그럴까요...
    사실 저도 가면 그냥 잡일 고생이다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것같은 예감이 들긴해요.
    근데 저의 모교에서는 힘 좀 있는 교수님이 떠오르지가 않아요.
    그래서 제모교보다는 조금이나마 레벨높은 대학원에 기대를 걸었구요. (사실 대학원 어디출신인지는 안 알아주는거 알지만요..)
    그교수님이 제분야에서는 파워가 좀 있는 분이시라..선배님들도 많으시고해서 조금 기대를 걸었었어요.
    하긴 파워덕보는 것도 다 자기 학부제자들한테 돌아가겠지요?.

  • 6. 현직
    '13.10.23 9:15 AM (59.146.xxx.187)

    박사학위 논문이 예상보다 늦어질수도 있고
    학위 후 취업에 있어서도 지도교수의 추천서 등이 필요해요.

    그런 부분 외에도
    현직이 되고 나서도 지도 교수님과의 연계가 필요한 때도 있고
    저도 퇴직 앞둔 지도교수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에는 50대 중반 교수님이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가장 이상적인것 같습니다.
    (연령적 기준으로 볼때)

  • 7. 원글이
    '13.10.23 6:34 PM (14.138.xxx.56)

    말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그 교수님은 생각을 접어야 겠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958 말리부 디젤 가격 대박~ 1 현기차 떨고.. 2014/03/06 2,813
358957 김원중 옛날에 유건친구로 스친소에도 출연했네요 3 백염소 2014/03/06 2,890
358956 헐....지금 눈 와요.... 7 ........ 2014/03/06 2,163
358955 박근혜의 덕담 VS 노무현의 선거중립위반 발언 7 길벗1 2014/03/06 1,501
358954 우체국 예금, 적금 어떤가요? 4 정말정말 2014/03/06 3,033
358953 (조언부탁)제가 사는 동네를 중심으로 반찬품앗이 모임을 추진하려.. 2 건강한 집밥.. 2014/03/06 1,314
358952 시사영어 학습지 해보신분요! 아로마 2014/03/06 3,819
358951 김연아선수 열애에 오지랖 좀 부리지마세요. 29 오지라퍼들 2014/03/06 3,977
358950 운전하다가 안전방지턱넘는순간 머리,몸한쪽이 힘이 빠졌데요. 4 어느과로가야.. 2014/03/06 1,727
358949 40대 중반 남편 .. 출근할때 옷 1 .. 2014/03/06 1,076
358948 미국 치과많이 비싸요? 4 ㅕㅕ 2014/03/06 1,105
358947 치아교정땜에 글올려요. 치아교정 2014/03/06 760
358946 간식거리도 공유해주세요~^^ 16 간식고민 2014/03/06 2,587
358945 대구 수성구 교육열 전국적으로 유명한가요? 22 00 2014/03/06 10,406
358944 김연아 열애소식 vs 간첩조작 2 참맛 2014/03/06 1,230
358943 약국 전산, 조제보조일 해보신 분 7 약국 2014/03/06 4,074
358942 연아선수 남친이 연예인 여러명과 사귀었다는건 대단한 능력남이라는.. 5 연아남친 2014/03/06 5,352
358941 자동차 종합검사, 정기검사의 차이가 뭔가요? 3 궁금 2014/03/06 35,802
358940 며느리로서 가장 현명한 답변은 뭘까요... 21 며느리 2014/03/06 4,808
358939 응답 7 중에 나온노래 제목좀 찾아주세요.. 3 ... 2014/03/06 778
358938 연아 아깝다고 난리 치며 10 에공 2014/03/06 3,266
358937 VSL#3라는 생유산균 질문해요~ 6 궁금이 2014/03/06 3,322
358936 인터넷연결이냐 데이터사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지요? ... 2014/03/06 435
358935 가디언, 한국 민주주의 운명 위기에 처해 light7.. 2014/03/06 453
358934 팬들은 별 수 없어요. 김연아 선수.. 13 .... 2014/03/06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