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비얘기에 결혼비용 반반하자는의견,

두루둘 조회수 : 17,401
작성일 : 2013-10-22 20:26:57
제가 결혼비용 반반,하고 엄청 후회하고있어요

저도 결혼하면서 남자쪽에서 집장만에 부담느끼는거같고

그런거보니 왜 남자는 집해오고 여잔 혼수해가나

어차피 맞벌이고 같이 벌어먹고살건데 싶어 반반했어요

물론,,결혼하면 집안일도 반반일거라 생각했던거죠

근데 전혀,,절대적으로 집안일의80퍼는 여자몫이에요!!!

나도 일하고와서 힘든데!!!나도 피곤한데

도착하자마자 청소하고 밥하고 세탁기돌리고

밥먹고정리하고 빨래널고 식기세척기돌리거나 설거지하고

빨래다된거 걷어 개고 안방침구정리하고 가습기물채우고 비우고 기타등등!!!!!

제가 다하고 어쩌다가 남편이 화장실청소한번 빨래널기한번,

거기에 제사때 난 설거지해야지 명절엔 음식준비해야지
그동안 남편 누워자거나 빈둥거리거나 나가놀거나!!!!

정말정말 후회해요, 결혼할때 여잔 야무지게

받을거 다받아내야한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연봉도 제가 1.5~2배가량 더됩니다,,,

그땐 결혼할땐 내가 참 합리적이다,예단예물 마니생략하고

신랑이 신부측에 주는것도 부담스러해서 것도 정말 다반반해
나참 아껴서 경제적으로 잘했다!!!했는데

아녜요,?,앞으로 주변에 반반한다는 사람있으면 뜯어말리고
다받아라 할거에요

뭐,,,남자가 정말 집안일도 반반하고 명절에 차례고 제사고 없다하면 몰라도,,ㅡㅡ
IP : 223.33.xxx.39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8:28 PM (61.72.xxx.1)

    저같은 경우 제 재산이 꽤 되는데요..
    3억정도...
    그럼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제 돈이니 제가 들고 가는건데...

  • 2. 질문
    '13.10.22 8:29 PM (223.62.xxx.234)

    원글님이 가사를 거부하고 도우미를 쓰며
    시댁 제사 노동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3. ㅇㅇ
    '13.10.22 8:33 PM (211.36.xxx.171)

    받을거 받아내야한단소리좀 안하면 안되나요? 맡겨놨어요? 시부모는 노후생각하지말고 며느리한테 뜯겨야해요? 그렇게 억울하면 남편 집안일을 시키든가 할것이지, 결론한번 이상하네

  • 4. ㅇㅇ
    '13.10.22 8:34 PM (211.36.xxx.171)

    일한다는 좋은 핑계로 제사 명절 재끼고, 돈많이버니 도우미쓰세요.

  • 5.
    '13.10.22 8:35 PM (203.226.xxx.157)

    그거 돈으로 해결하면 되잖아요.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사소한걸로 싸울 필요 있나요? 집안일 도우미 쓰심 되요.

  • 6. 행복한 집
    '13.10.22 8:35 PM (125.184.xxx.28)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무서워하는거예요.
    맞벌이는 그집 노예
    전업하면 등골빼먹는 벌레취급

  • 7. 받아내긴멀. . .
    '13.10.22 8:35 PM (183.96.xxx.39)

    남자던 여자던 배우자에게 빈대붙겠단 사람들
    자기인생을 참으로 품위없게 운영하는 사람인듯.

  • 8. ..
    '13.10.22 8:35 PM (119.69.xxx.48)

    받을 거 받아내야 한단 소리 좀 안 하면 안 되나요? 맡겨놨어요? 시부모는 노후생각 하지 말고 며느리한테 뜯겨야 해요? 그렇게 억울하면 남편 집안일을 시키든가 할 것이지, 결론 한 번 이상하네
    22222

  • 9. ㅇㅇ
    '13.10.22 8:37 PM (182.218.xxx.141)

    저 무슨소린지 알겠어요. 저도 결혼할때 반반 이상 제가 하고 혼수도 제가 했는데 그렇다고 우리집에 예단해준것도 아니고 ㅋ 그래도 시댁은 시댁이고 ㅋ
    리플들 마음쓰지 마세요. 여기 시어머니 마인드 엄청 많아요.

  • 10. 그건
    '13.10.22 8:40 PM (124.54.xxx.87)

    예단이고 반반문제가 아니라 남편분 탓을 하셔야할거 같은데..
    남편이 집도 사고 만원하나 안 든 제 친구는 남편이 다하던데요.

  • 11. ....
    '13.10.22 8:44 PM (218.101.xxx.194)

    이 분은 시부모 노후대비금 뜯어서라도 받아라!가 아닌 것 같은데요. 반반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반반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반반해가도 여자가 할 일이 더 많고 손해니 어차피 반반해가고 손해일바에는 그냥 받을거 받고 해라., 이거 아니에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시댁은 시댁이더라고요.

  • 12. 아니 그게 아니라
    '13.10.22 8:44 PM (223.62.xxx.241)

    가사 분담 안하는 남편이나
    며느리만 제사 노동 시키는 시댁을 욕하세요.

    그 짜여진 구습에 끌려가는 본인이 답답하면서 화가 나시는 건 이해하오나

    그걸 결혼 때 해간 돈 비율로 환산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댁에서 집해줬으니 온갖 학대를 받아도 감내하라
    남편 외벌이면 남편이 하녀 부리듯해도 먹이고 입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복종해라
    식의 글도 여기서 자주 보는데
    전 이런 거 너무 싫더라구요?

    매매혼인가?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사랑과 배려 존경을 돈으로 환산해야 하나?

    그런 생각 들던데

  • 13. dkdlrh
    '13.10.22 8:45 PM (14.32.xxx.84)

    그냥 남자한테,
    가사노동 반반 하든지,네가 돈 덜 벌어오니 가사노동이라도 더 하든지 하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요구해도 말 안들으면,아쉬울 것 전혀 없는 원글님이 그 남자랑 이혼해버리세요.
    결혼할 때 반반 해갔으니,가진 것도 다시 반반으로 나눠서 이혼 하면 될테죠.
    그 남자쪽에서 원글님과 이혼하는 게 아쉽다고 느껴진다면,
    굽히고 들어오겠죠.
    처음부터 반반 안해서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그 남자가 그 따위라서 그런 겁니다.
    그런 남자 뭐가 아쉬워서,데리고 사시나요?

  • 14. ㅇㅇㅇ
    '13.10.22 8:46 PM (211.36.xxx.171)

    아니 ㅋㅋ시부모가 안주니 반반 하는거 아니예요? 안준다는데, 받을거 최대한 받아라가 무슨소용?

  • 15. .....
    '13.10.22 8:47 PM (122.37.xxx.150)

    도우미 쓰는데 무슨 양쪽에다 허락을 받으세요?

    써야한다면 쓰는거지. 집안일 하지 마세요. 와이셔츠 그대로 며칠 두면

    신랑도 동의하겠죠.

  • 16. ..
    '13.10.22 8:49 PM (121.135.xxx.187)

    남자 한 번 이상하네요.

    그리고 도우미를 누구 허락을 받고 써요?
    황당하네요.

  • 17. ...
    '13.10.22 8:49 PM (58.145.xxx.175)

    저위에 댓글도 보면 '일한다는 핑계...'어쩌구 저쩌구 이러네요 여자는 시집 하녀노릇 집안 가정부 노릇 제대로 안하면 바로 일하는 핑계 어쩌구 하는 소리가 나온다는 겁니다..이게 문제지요. 이런식의 사고는 하나도 달지지 않았는데 결혼비용만 평등 운운하는 건 좀 양심없게 보입니다.

  • 18. ...
    '13.10.22 8:49 PM (24.209.xxx.75)

    가사노동을 반반하세요.
    제사가서도 남편이랑 반반...
    저도 맞벌이고,남편 연봉이 저보다 높은데,
    (남편 커리어 때문에 따라서 이직해서 더 심함. 대신 시댁 생활비 보조가 있고요)
    반반합니다.

  • 19.
    '13.10.22 8:49 PM (203.226.xxx.157)

    새로운 가정 형성에 반 이상의 경제적 기여 하신 분이 내 집에 가사도우미 들이는데 누구 허락 받아야 해요? 경제적 기여 능력은 되시는데 의사 결정에는 왜 이리 약한 모습을?

    직장 생활하려면 적당히 타협해야해요. 사람들이 대단한 이슈로 감정 상하는거 아니라 집안일 누가 더하냐 마냐로 사랑하는 남편과도 감정 상하잖아요. 그러느니 가사 도우미 쓰는게 좋은거지요

  • 20. 그리고
    '13.10.22 8:52 PM (223.62.xxx.241)

    도우미 구하고 일시키고 관리하고 그러는 거
    어느 정도는 자기 만족 아닌가요?

    거실에 옷 몇가지 늘어놔도, 설거지거리 한두끼 묵혀도 지금 쉬는게 더 중요한 사람이 있고
    거실은 단정하고 주방은 깨끗해야 안정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

    대개 전자에 남편, 후자에 아내인 경우가 많은데
    남편이 늘어놓는 거 못참아서 아내가 다 치우고, 그거 본인이 다 치웠다고 남편 닥달하며 화내는 거
    남편이 재깍재깍 따라주면 모르지만
    그게 안된다면 부부싸움밖에 더 되겠나요.

    그러면 아내가 좀 내려놓거나
    집안일 자체를 줄여야겠지요.

    가정마다 스트레스 총량 좀 줄입시다.

  • 21. ...
    '13.10.22 8:53 PM (49.1.xxx.247)

    결혼비용 반반은 82에서나 부르짖지 현실에선 그냥 호구죠. 며느리는 그집안의 무료하녀 한명 들어오는거라는 인식이 여전하고, 며느리는 가장 급이낮은 객식구인데 뭘 돈을 반반씩이나 들고와요.
    노인들이나 사회인식이 여전한테 돈 더 쓰면 대접잘해줄것같아요? 내아들 전용하녀가 돈까지 들고오니 좋네하겠죠.

    여싱인권이나 며느리에대한 사회적인식은 30년지나서 세대물갈이해야 바뀔테니, 제발 집이라도 하나 챙겨받고 결혼하세요. 여자분들. 어차피 결혼해서 애낳으면 시댁성 따라야하고, 집안일, 효도, 제사, 이건 당연히 여저몫이니 하다못해 일안하고 내새끼 키울만큼의 경제력은 확보된 집으로 가시라구요. 제발. 그런 여건못되서 결혼도 못하는 남자나 예비시모들이 결혼비용반반외치는데, 정녕 결혼하면 백년손님처럼 대접해줄거냐고 묻고싶어요. 그렇게 결혼못할거면 본인 직업으로 혼자 편히 사세요. 남의집에 돈 벌어다가 용돈드리고 집도 노후대비도 해드리면서 본인 뼈 빠지지말고.

  • 22. ㅇㅇ
    '13.10.22 8:53 PM (211.36.xxx.171)

    핑계라도 대서 빠지라는겁니다. 야근,당직 많잖아요?
    자기권리 스스로 찾으라는거죠. 시부모한테 못뜯어서 억울하다 하지말구요.

  • 23. ...
    '13.10.22 8:56 PM (121.144.xxx.149)

    돈 버는 유세를 좀 하세요. 님이 도우미 쓰자는데 함께 하지도 않으면서
    못하게 한다는 것이 말입니까. 그걸 고칠 생각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반반 잘하셨구요. 흥분하지 마시고 냉정한 태도로 하나씩 바꾸는게 좋아요.
    헤게모니가 님께 오면 함부로 못해요.

  • 24. 124.54.xxx.87
    '13.10.22 8:57 PM (119.69.xxx.48)

    예단이고 반반문제가 아니라 남편분 탓을 하셔야할거 같은데..
    남편이 집도 사고 만원하나 안 든 제 친구는 남편이 다하던데요

    - 남자한테 호구노릇 하란 얘긴가요? 여자가 뻔뻔한 거네...

  • 25. ㅋㅋ 이와중에
    '13.10.22 8:58 PM (121.162.xxx.53)

    깨알자랑 .....우리 남편은 우리 시댁은 ......으휴 역시 82

  • 26. 24.209.xxx.75
    '13.10.22 8:58 PM (119.69.xxx.48)

    그건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겁니다.
    수입이 적은 쪽이 가사일을 더 해야죠.

  • 27. ㅋㅋㅋ
    '13.10.22 8:59 PM (220.78.xxx.21)

    82는 진짜 치마두른 마초가 많은거 같음
    이런글만 올라오면 맨날 하는 말이 도우미 써라
    각자에게 못쓰는 사정이 있을텐데도 맨날 도우리 쓰라고 하질 않나
    결혼시 자기들은 그렇게 칼같이 반반 했나..무슨 시댁에서 뜯어 먹을일 있냐 난리치기만 하고
    이미 결혼한 여자한테 자기 남편은 좋은데..왜 그런 남자랑 결혼했냐..라는 헛소리를 하지 않나
    ㅉㅉ

  • 28. 그냥 좀 슬프네요
    '13.10.22 8:59 PM (223.62.xxx.241)

    이상은 쿨한 신여성인데
    현실은 남 눈치보는 구여성이라

    현 시대가 과도기라 그런건가요

  • 29. 못난놈이랑
    '13.10.22 9:05 PM (117.53.xxx.243)

    결혼한 자신을 탓하시오
    그리고 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자신이 문제요

  • 30. 아름드리어깨
    '13.10.22 9:05 PM (203.236.xxx.249)

    청소 세탁은 도우미 부르고 저녁은 나가서 드세요
    그러려고 돈 버는 거에요
    돈 벌러 다니면서 집안일은 전업같이 하려고 하는건 본인 욕심이에요
    그리고 남편분은 전업인 저의 남편보다 집안일을 안하니 요즘 시대 그런 남자 고른 원글님 안목을 탓하실수밖에요

  • 31. 나무
    '13.10.22 9:07 PM (121.168.xxx.52)

    가사 분담 안하는 남편이나
    며느리만 제사 노동 시키는 시댁을 욕하세요ᆢ ᆞ22222

    가사일에 파업을 하든지..
    만약, 일하는 걸 남편도 원하는 거라면
    일 그만하고 전업주부하겠다 해보세요

  • 32. 제발 기억하세요
    '13.10.22 9:08 PM (58.143.xxx.141)

    땡전한푼 없이 결혼해도 근성자체가 큰 소리 치고
    사는 부류들이 있어요. 얼마나 당당한지 알면 놀라실
    겁니다. 반반은 내 얘기고 내 맘일 뿐이라는거~~~
    사람들 의식구조 다른거 아셔야죠.
    지금부터라도 집안 일 같이 하세요.

  • 33. ...
    '13.10.22 9:08 PM (49.1.xxx.247)

    그럼 남의집귀한딸한테는 내 아들뒷바라지, 내조, 가사노동, 남의집조상제사 다 맡겨놨어요??
    남편은 시어머니한테 가정교육 잘 받아서 자기가 집안일하면 고* 떨어지는줄 알잖아요.
    그와중에 전업며느리는 일안한다고 구박한다면서요? 요즘. 제발 본인들 노후대비해놓고 아들내외 잘살라고 신경꺼주면 제일 땡큐건만 며느리 일해서 자기들노후 봉양하기도 바라잖아요. 용돈도 듬뿍 좀 줬으면 좋겠고. 내 아들은 좀 편했으면 좋겠고, 며느리가 가사노동하는건 여자니깐 당연한에 요즘 시대가 이러하니 일도 나가서 했으면 좋겠고. 그 와중에 애도낳아서 길러야지, 성별은 꼭 아들로.

    받을거 받으세요x 22222222

  • 34.
    '13.10.22 9:16 PM (223.62.xxx.93)

    도우미를 남편허락 받아요?

    그냥 쓰세요.
    결혼할때 많이 해오시고 싸오시고 오셨잖아요.

  • 35. 저도 이해해요
    '13.10.22 9:19 PM (211.177.xxx.40)

    저도 결혼비용 반반에
    집값으로 들고온 돈도 제가 더 많고
    심지어 월급도 내가더 많은데
    집안일이야 뭐 그렇다쳐요.
    제가 더 억울한건 시댁과의 관계에요.
    아들내미는 돈한푼 안들여서 남의집 딸이 벌어온 돈합해서 장가가게 하더니 자기집 딸내미 시집보내야 한다고 돈 꽁꽁 싸매는 시댁보면 참. 내가 헛수고 했지, 이돈 울 부모님 드리고 왔으면 효도나했게 이런 생각 많이 들어요.

    내가 남의부모 좋자고 돈 싸짊어지고 왔구나 하는 생각.
    반반해온 며느리인데도 시댁설거지는 내가하니 억울한 생각.
    여튼 그렇습니다. 제가 제 돈 다 오픈 안했더라면 시댁에서도 얼마 지원해줬을거에요. 근데 억단위 돈 들고온다더라 하니까 지원한다던 말 박근혜 공약 포기하듯 싹 엎으시더라구요.

  • 36. ...
    '13.10.22 9:20 PM (58.145.xxx.175)

    다들 그집 남편만 요상하고 괴상하니 남편버릇만 잘 잡으면 될것이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원글님 남편,시댁만 요상한겁니까? 주위에도 그런 남편 없다고 하는데 통계에 보면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은 막벌이거나 아니거나 별 차이없이 살짝거드는 정도라고 나오거든요. 하나 더 궁금한건 정말 남편 버릇들이고 시댁일 몰라라 하기가 그렇게 쉬운건가요? 말씀들을 너무 쉽게 하시는데 정말 결혼생활하시는 여성분들 맞나요? 남들에겐 정말 그렇게 쉬운일인지 갑자기 혼돈이 오네요.

  • 37. 아아아
    '13.10.22 9:21 PM (210.221.xxx.8)

    받을거 받자는 논리라믄 남자도 내가 해온거 있으니 받아내자고 나오는거죠

  • 38. ㅇㅇ
    '13.10.22 9:21 PM (211.36.xxx.171)

    49님 시집 제사 명절 맡겨놓은거 아니니 하지말란겁니다.하지만 시부모 돈은 줄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뜯어내나요? ㅎㅎ원글님, 일 안한다고 동서가 눈치줘도 꿋꿋하게 버티세요. 시부모도 돈이 권력인거쯤은 알고 있어요.

  • 39. 이런
    '13.10.22 9:25 PM (211.108.xxx.159)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결혼비용 반반 하라는 것 자체가 평등의식이 아니라 욕심인거죠.

    댓글보니, 요즘은 여자가 집을 해오기도 한다더라 하시면서 여자가 남자를 잘 받들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던 아주머니 생각이 나네요..

  • 40. 원글님
    '13.10.22 9:36 PM (210.94.xxx.89)

    원글님이 처한 상황이 억울하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사회가 바뀔려면..시간이 좀 걸리잖아요.

    그 과도기에는 기득권 아닌 사람이 더 노력해야 하고, 돈으로 아쉬울 것 없는 원글님이 남편 돈을 쓰더라도 도우미 써서 몸 편해지라고 하는 거에요. 돈도 벌고 집안일은 남 맡기기 싫으니까 남편과 싸워 가면서 하고..그래 가지고는 답이 안 나와요. 일단 어차피 내가 버는 돈으로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집안일에는 벗어 나라는 뜻인데, 그걸 시댁/친청/남편 눈치 보셔야 한다니, 안타까워요.
    돈이 권력인데, 그거는 마음대로 하셔야지요.

    그리고 정말 돈이 권력 맞아요.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시댁의 비합리적인 문화도 돈을 바탕으로 바꿔 가는 거지요. 이거 억울하다고 그럼 집해주는 시댁을 선택하나요? 그건 이미 물릴 수도 없잖아요.

    지금 다른 분들이 조언 주시는게 억울해도 현실적인 방법으로 원글님의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라는 거지요.

  • 41. 공평하게 결혼한 여자의 최후
    '13.10.22 9:41 PM (39.112.xxx.129)

    이런 글도 올라왔었잖아요. 공평하게 결혼한 여자의 최후였던가? 남편이 반반하길 원하고 가사랑 양가 경조사도 반반할 것처럼 이야기해서 반반해갔더니 결혼 후에 말 싹 바뀌었던 글이요. 여기에도 올라왔었네요. 한번 읽어보시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99069

    그런데 여기에서 원글님처럼 이야기해봤자 공감을 못 얻는게 여기서는 남자는 돈 버는 유세 부려도 되고 여자는 돈 버는 유세 부리면 싸가지없다는 이야기부터 나오거든요. 82가 여초 사이트라 하지만 남자 편 많이 들어요. 무슨 고민글만 올리면 돈 이야기부터 들이대며 참고 살아라는 답변부터 시작하거든요. 막상 여자가 더 많이 해갔다라고 하면 그때부터 다른 답변이 달리죠. 너도 문제있다 이런 식..ㅋㅋ 원글님 글이 대표적인 예에요. 여자가 집 해가도 여자니까 참고 살아라하는게 여기 답변이에요. 한두번도 아니구요. ㅋㅋㅋ 맞벌이하는 분이 혼자 집안일을 다 한다는 고민글 올려도 맞벌이는 한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남편이 돈 버느라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느냐, 참고 살아라는 답변이 달려요. ㅋㅋㅋ 여자는 돈을 발로 버나 봅니다.

    반반 부담해서 하는 결혼 나쁘지 않아요. 문제는 그것과 시댁에서의 내 위치는 별개구요. 많이 해가면 발언권이 세진다고 남자들과 일부 여자들이 주장하는데 그건 진짜 현실을 모르는 거구요. 현실은 내 아들이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많이 해왔냐라는 것임. ㅋㅋㅋ 82에서 보면 며느리가 적게 해왔으면서 시댁에 안 온다, 편하게 산다 말이 많은데 주변을 둘러보세요. 진짜 시댁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여기만 오면 여자들의 천국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남자만 일하고 남자만 불쌍한 것처럼 이야기하시는지도 몰라요.
    남편이랑은 결혼 전에 철저하게 합의를 봐야죠. 그럴만한 상대한테는 100% 다 해가도 아깝지 않죠. 제발 절대 대충 결혼하지 말아요. 결혼생활에 대해서 둘이 철저하게 의논하고 협의하고 하시라구요.
    현명한 여자? 남편은 애? 다독거리며 살아야 한다? 다 개소리에요. 남자들도 다 사회생활합니다. 몰라서 못하는 거 아니구요. 알면서 안하는 거에요. 부인한테 뻗대는 것처럼 사회생활하면 짤려요. 그런데 남편들은 밖에서 멀쩡하게 일하고 오죠? 절대 모르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그걸 받아주고 합리화하는 여자들이 제일 문제인 거에요. 결혼은 애 하나 키우는 게 아니랍니다.

  • 42. ...
    '13.10.22 9:43 PM (14.63.xxx.16)

    도우미를 시댁친정남편이 반대해요?
    친정은 왜 반대하시는지요?
    친정에서 도우미 보내주는 집들도 많은데...
    결혼초에는 친정도우미아주머니가 와주시니
    시댁도 남편도 반대할 여지가 없었고
    나중에 집안일이 많아진 다음부터는 다른 도우미분이 오시게 되는거죠
    일이 힘드시면 주변 눈치볼것 없이 도우미분의 손을 빌리세요

  • 43. 푸른
    '13.10.22 9:56 PM (175.239.xxx.61)

    아니 왜 그렇게 사세요?
    맞벌이 안하고 집도 남자가 해온 여자들도
    더 당당하게 사는데....
    왜 도우미 쓰는걸시댁눈치 봐요?결혼전에
    가사분담 똑 부러지게 분담하고-
    난 청소,설겆이,넌 요리,빨래 이런식으로....
    남편이 계약 위반함 벌칙조항 만들고그랬어야죠
    집은 왜 반반하시고 그러세요?
    반반하셨으면 님도 당당하게 나가세요.
    당직 있다 그러고 시댁행사 빠지고
    (다 빠지란 얘긴 아니어요)
    주도권을 잡으세요. 여우처럼

  • 44.
    '13.10.22 9:57 PM (59.86.xxx.201)

    님 사고 방식 살짝 이상합니다 결혼준비할때 님게서 적게했으면 가사일 님이 마니해도 참을 수 있다는 말씀? 좀 현명하게 대처하셔요 맞벌이하신다면 신랑과 충분히 얘기하고 대책을 세우실일이지 이런 발상은 참으로 납득이 안되오

  • 45. 푸른
    '13.10.22 10:01 PM (175.239.xxx.61)

    그리고 댓글들은 왜 이러나요?82댓글
    까칠하고 날서 있으니 그점 감안하시고
    시어머니 후보들도 많으니 그점 감안하세요.
    돈도 똑같이 아니 더벌어,결혼 집도 반반해
    평등한 결혼생활을 원했는데
    현실은 가부장적이니 원글님이 회의를
    느끼는 게 당연하죠.
    남편이 처가에 가면 뭘하나요?
    여자는 시댁행사,제사 등 다 일하잖아요.
    당연히 억울하죠

  • 46. 경험자
    '13.10.22 10:03 PM (218.50.xxx.30)

    원글님이 지금 상황 자초한 측면이 있죠. 너무 부지런해서요. 애도 없는거 같은데 벌써부터 너무 열심히 사시네요. 저는 지금은 시터가 가사육아다하지만 애없을땐 평일엔 집안일 전혀 안했어요. 둘다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니 어지를것도 없어서이기도 하고..밥은 늘 사먹었고 청소빨래는 주말에 같이 몰아서하고...그래서 지금까지 가사분담으로 다퉈본적 없네요.

  • 47. 커피
    '13.10.22 10:04 PM (223.62.xxx.53)

    제사에 가지마시고 남편몫의 집안일은 하지마세요.아직 아이없다면 아이낳지마시고(애낳으면 육아의 90%는 님몫입니다) 남편부터ㅈ길들이세요.이건 주도권싸움이 아니라ㅈ님이 살아남기위한 투쟁입니다

  • 48. 푸른
    '13.10.22 10:11 PM (175.239.xxx.61)

    이러니 순하고 배려심 깊은 원글님같은
    여자들이 남편이 그가치를 알아주지도 않고
    여우처럼 약은 여자들이 시집 잘 가는 듯
    남자를 요리하시고(성생활이든 밥이든 )
    남편에게 이대로면 아기 안 낳는다고
    얘기하세요. 아기 낳으면 모든 육아가 원글님
    차지가 돼요. 그전에 남편 길들이세요.
    외벌이하는 남자들 중에도 부인 집안일,육아
    돕는 남자들 많아요.

  • 49. 저도
    '13.10.22 10:12 PM (39.7.xxx.90)

    약간 이해 안가는데.. 저도 반반했고 남편보다 제가 더 잘벌어요. 남편이 아주 착하거나 아주 겸손하거나 한 사람도 아니고 자기집에선 완전 귀한자식이고 손끝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이라 깜놀했는데요. 우리집에선 무조건 저녁먹은 설겆이하고 청소돕고 빨래널고개고 자기셔츠 자기가 다림질합니다.. 시댁가서 싸가지없이 굴지않지만 시부모님이 먼저 예의갖춰주고 배려해주세요. 가서 허드렛일 해본 일도 없구요.. 물론 이상한 시댁을 만날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기 위치는 자기가 찾아가는거란 생각도 합니다.. 저도 남편이 처음부터 반반했던거 아니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누려온 습성이 있으니 어느정도 반항도 있고 했죠. 그럴때마다 차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서 지금은 어느정도 자기할바는 하고 이젠 가사일안하는 친구 흉도 봅니다.. 근데 비슷한 시기에 걸혼한 친구. 맞벌이라도 잔소리하는게 싫고 또 트러블 싫어서 남편 해달란대로 다 해주더니.. 짜증이 잔뜩 나 있더군요.

  • 50.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13.10.22 10:33 PM (180.65.xxx.185)

    결혼비용 반반해도 며느리로서 요구되는 것은 다해야되는 작금의 현실.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 51. 그럼
    '13.10.22 10:36 PM (121.145.xxx.180)

    남자쪽에서 결혼비용 전액 부담하면
    원글님 말을 빌리자면 노예 부리듯 부려도 되는거죠?

    맞벌이하되 집안일과 육아는 100% 여자 몫으로.
    시가에서도 맘대로 요구하고 부려도 되고요.

  • 52. 푸른
    '13.10.22 10:36 PM (175.239.xxx.61)

    원글님처럼 남자 배려해주고 경제적부담 같이
    지려는 여자들이 이상적인데,그런 여자들이
    잘못하면 "평등하게 결혼한 여자의 최후"에 나오는
    남편같은 남자한테 걸리더라고요.
    경제적인것은 남녀평등-남자가 한푼도 손해
    안보겠다는 거죠. 똑같이 반반,그러나
    가부장적인 남자 우선 문화는 다 찾아먹으려는
    이기적이고 약은 남자들이 많다는거죠.
    이런 놈들이 순하고 정직한 여자 귀신같이 알아보
    데요. 반면 약고 여우같은 여자들은
    착하고 베푸는 남편 골라잡고....
    원글님 남편을 잘 조련하시길 바랄게요.
    경제적인 부분은 남녀평등,나머지는 지 편한
    가부장적 구태와 기득권을 찾아먹는
    약은 남자 되면 안 된다고 대화해보세요

  • 53. ㅇㅇ
    '13.10.22 10:40 PM (211.36.xxx.171)

    집해주면 시댁일과 남자가 집안일 덜하는거 불만 안가지실수 있나요? ㅎㅎ 집 며느리 이름으로 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ㅎ

  • 54. ..
    '13.10.22 10:47 PM (115.137.xxx.234)

    남의 일이니 말씀들 너무 편하게 하시는데요.

    반반 해갔는데, 평등을 바라는 순간 모든게 전투로 돌변하는 상황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반반 해갔으면 최소한 내 가정내 가사는 편하게 반반으로 돌아와야 되는거 아녜요?
    그걸 전제로 해갔는데, 그 전엔 아무 말도 없다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갑자기 '그건 니 착각이고'하는게 더 문제 아녜요?

    그걸 여자가 싸우면서 이겨내야하는거잖아요. '시가'나 '남편'에 따라 해온거 하나 없이도 인격적 존중해주는 케이스가 있다곤 하지만 그건 정말 일부인 거고, 운 빨인거잖아요? 그걸 결혼전에 캐치 못한건 개인적인 불운이지 그 사람의 무능력은 아니잖아요.

    도우미도 누구의 허락을 왜 받아야 되냐고 하지만. 그게 쉽나요?
    난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해도 주변인이 반대하기 시작하면 그것도 하나의 전투죠. 마음약한 사람들은 자기가 참지 그거 못 이겨내요. 거기다가 따로사는 부모님들도 아니고 남편이 반대하기 시작하면 그거 어떻게 해요? 아침/저녁으로 서로 불편한 기운 느끼며 살아야하잖아요.

    결혼 후 불평등에 대한 대안을 '결혼 준비에 대한 금전적 반반'이 솔루션인것처럼 얘기하면서, 그 댓가를 얻지못하면, '전투를 치루려는 의지(혹은 능력)이 없는 너 자신을 탓해라' 라고 쉽게 말하는 사회인거같아요.
    왜 댓가를 지불한 사람이 싸우는게 당연한가요? 댓가를 받은 사람이 그에 반대급부를 지불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55. ..
    '13.10.22 10:53 PM (223.62.xxx.5)

    완전 제남편같네요
    다른여자들은 돈벌고 애키우고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한다 넌 뭐냐?
    이게 제 남편이 걸핏하면 하는얘기에요
    임신한채로 업무강도 높은 직장다니는 저한테요 ㅎㅎ
    게다가 매주 시댁에 가야하고 여름휴가도 시댁과함께
    안간다하면 난리 발광을쳐요


    저도 제가 외고에 명문대 나왔고 남편은 생전첨들어보는 학교 출신이에요
    친정부모님도 서연고 나온 전문직이시고 제가 꿀릴것 하나없는 결혼이었어요
    이결혼 왜했나 제자신을 때려죽이고 싶어요 가끔요

  • 56. 커피
    '13.10.22 10:56 PM (223.62.xxx.53)

    아 제사문화 시집중심문화 진짜 싫어요.진짜 나 원하는거 하나하려면 전투모드로 들어가야하는것부터가 너무 힘드네요.반대로 남편은 너무쉽게 모든게 얻어지네요.집안일에서 빠지고싶으면 회사 주말에도 가야된다하면 모두들 수긍..나는 돈번다하면 그까짓거 때려치고 와서 설거지나하라고 난리법석..결혼자체가 불평등한데 돈도 똑같이 내라는건 아는입장에선 말도 안되는 궤변인거죠.

  • 57. 두루둘
    '13.10.22 11:14 PM (223.62.xxx.110)

    도우미를 쓰지못하는 이유나 결혼때 상황 등 제가쓴 댓글은 삭제합니다-누군지 주변사람들이 다알거같아서,
    무튼,,제말도 저거에요
    아들가진부모들인지 결혼비용은 반반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길래 비용은 반반 가능한지 모르나 집안일은 반반이 되기어려우니 미혼인분들 받을거 다받고 결혼해야 그나마 덜억울할거라는거,
    예단비글에 댓글이 그렇잖아요,
    저역시 주고 다시 돌려받을거 뭐하러 하나,그런 허례허식 불공정한 결혼문화 없어졌음 좋겠다는 내용있길래 차라리 줄거 주고 받을거받고 지금의 결혼생활이 대부분 공평하지않으니 결혼비용도 남자는 집,여자는 그안의혼수로 하는게 나중에 덜 억울하다는거,
    친구가 결혼전에 아가씨되는사람 혼수사러 같이갔는데 40인치 티비사주면서 시엄마될사람이 넌이것보다 더좋은거해와야된다했던거,
    시엄마가 심부름시키는데 다른집안일하느라 신랑시켰더니 자기아들이 하는건 못봐주겠는지 됐다면서 차라리 내가 간다해서 결국 친구가 갔던거,,등등 제주변만 이런가 이런얘길 듣고 겪으니 결혼비용 반반하면 억울할거란 얘기였어요,
    이런 분란글이 될줄야-,,-

  • 58. ..
    '13.10.22 11:17 PM (203.236.xxx.252)

    결혼비용이나 예단을 반반했다고 여자들이 사위처럼되나요? 결혼전엔 남편이 그렇게 변할지모르고 집안일육아가 이렇게 힘들줄 모르고 혼자 잘난척질하다가 결국 아내며느리만참고 희생하면 집안이 조용하다는걸 여자들이 세뇌당하고 컴플렉스에 빠져살다 여기저기 입으로만 분노하는거죠. 남편을 바꾸고 시댁에 저항하는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같은여자들도 시어머니될 입장이면 대단한 기득권얻은것처럼 행동하는마당에..
    그리고 비용반반해서 시댁에 당당하다느니 안그런집은 상놈의집인것처럼 비유 하는 여자들있는데, 로또맞은거예요. 아니면 남편이나 시부모닝 가슴에 불이 끓고있던가.

  • 59. 맞는말 하셨어요..
    '13.10.22 11:22 PM (211.177.xxx.40)

    시스템 자체가 crooked인데 나만 아무리 중심잡으면 뭐하나요?

    여기는 솔직히 여자마초도 많고 아들둔 시어머니 자리들도 많아서 그런지 다들 여자탓만해요.. 막상 자기들은 반반 해갈 생각도 없고 능력도 없으면서. 해갔더니 손해더라 하는 말이 뭐가 잘못인가요.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란 시스템 자체가 남자집에 비중이 가도록 비뚫어져 있는데, 중심잡으러 나만 반반해봤자 내 손해더라 하는 말을 니가 못해서 니가 남자 잘못골라서 그렇다고 비난하다니.

  • 60. 시어머니 마인드!????
    '13.10.22 11:27 PM (183.96.xxx.39)

    결혼 십년차. 아직 시어머니 마인드 갖긴 저 아직 어리네요. . .
    결혼비용은 당연 각자 부담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지자면 정떨어지고 본전 생각나서 어찌 살건지. . .
    제경우 신행도 제가 부담.
    시댁서 작은 집 해줬지만 뼈 빠지게 맞벌이 해서 초기자산 딱4배 만들었어요.제 수입이 남편보다 많지만
    그런걸로 피해의식은 없어요.
    좀 감사생활 좀 하면 안되나요? 원글과 동조 하시는 분들. . .

  • 61. 이제까지
    '13.10.22 11:37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이제까지 평등사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많은 투쟁들이 있어왔습니다.
    기득권들이 뭐하러 자기 기득권을 내어 주겠어요?
    기득권 아래에서 차별받던 이들이 투쟁을 해서 그나마
    점차적으로 평등사회에 가까워지고 있는 겁니다.

    현재 우리는 투쟁을 해서 평등을 쟁취해야 하는 과도기적 입장이고,
    그러므로 투쟁과정에서 벌어지는 손해, 피해를 감수해야 하고
    (모든 투쟁과정에는 많은 희생들이 있습니다.),
    그래야 후대에(우리 자녀들 세대에) 좀 더 평등한 관계를 물려줄 수 있다고 봅니다.

  • 62. 이제까지
    '13.10.22 11:38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지금은 여자가 반반해 와도 예전에 하던 불합리한 괜행이 바뀌지 않으니
    손해만 본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관행을 계속 답습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겠지요.

  • 63. 두루둘
    '13.10.22 11:40 PM (223.62.xxx.110)

    감사,,,피해의식이라,,,
    저도 뼈빠지게 맞벌이 할수있어요 지금도 뼈빠지게하고있고,돈적게줬다,가 핵심이 아닌데,,
    윗님. 제사 명절때 시아버지 시동생 남편 다같이 전부치고 탕국끓이고. 끝나면. 설거지 다같이하나요?
    같이 일하고 들어가면 하루는 내가 하루는 남편이 이렇게 딱 반반 집안일하고 육아도 반반하시나요?
    시댁가면 친정서 사위 백년손님 모시듯 그렇게 모셔주시나요?그런집으로 시집가셔서 감사하게 사시나봐요,,
    것도아니라면 여잔 시집가면 원래 그렇게하는거라 이미 마음속에 갖고있는거겠죠,
    제글에 동조하신 분들,,저위에 어느분의 결혼비용 반반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려면,뭐라도 하나하러면 빌단 전투모드 돌입해야하는거,그게 대부분일거고 그래서 동조하는거에요

  • 64. 두루둘
    '13.10.22 11:53 PM (223.62.xxx.110)

    그리고 작은집해주셨다면,,
    어떤비용을 반반하셨다는건지?
    저도 시댁서 집해주시고 명절,제사때 시아버니 생선굽고 시동생 전부치고 남편이 탕국끓여 제사지내고 설거지 나랑 시엄마가하고,,그럼 감사하겠어요,
    그렇게 사시나봐요,

  • 65. 평생그러고 사세요
    '13.10.23 12:05 AM (183.96.xxx.39)

    남편 죽어라~~~~미워하며.
    좀 현명하게 사세요. 제발좀.엉뚱한 사람 붙잡고 화풀이나 하지말고.으이그

  • 66. 당신같은 분은
    '13.10.23 12:15 AM (183.96.xxx.39)

    집 해주면 .코딱지 같은 집 하나 해줘놓고.
    이럴꺼고
    큰집해주면.좋은 동네 안 해 줬다. 불평할 사람이신듯.
    얼마나 불행해요?ㅋ
    감.사.생.활. 어려워서????

  • 67. 두루둘
    '13.10.23 12:22 AM (223.62.xxx.110)

    네,,,
    183님 존경스럽네요,,,

  • 68. 시모들 몰려왔네
    '13.10.23 1:16 AM (175.231.xxx.205)

    반반 부담해도 좋으니 제발 아들들이나 제대로 잘 키웠으면.
    비용부담 공평하게 나눴으면 가사나 육아분담도 공평하게
    받아들일 마인드로 키워놔야지... 그걸 왜 결혼후 여자가
    전투모드로 돌입해서 쟁취해야 하는지 ?
    무조건 도우미 써라... 말은 참 쉽죠잉 -.-

  • 69. 살짝 공감
    '13.10.23 2:48 AM (58.141.xxx.190)

    전 원글님 의견에 공감가요
    충분히 그런 생각드실수 있어요

    결혼할때 반반하고
    결혼후의 의무도 반반이 되면 불만을 가질 사람들이 없을거에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칼자르듯이 반반이 되지않는다는거죠

    제사 명절같은거 지내지말자 이렇게 하다보면 부부싸움과 시댁갈등의 원인이 될것이고
    가사일 분담도 그렇게 딱자르듯이 반반 되지는 않아요
    가사일을 반반 한다하더라도 육아는 여성이 부담이 더 크기 마련이죠
    모유수유를 남자가 할수는 없잖아요 ㅋ

  • 70. 살짝 공감
    '13.10.23 2:53 AM (58.141.xxx.190)

    그 손해본다는 기분을 덜어주는게
    시댁과 남편의 배려인데
    원글님 남편과 시댁분들이 그런 점이 좀 부족하신것같네요

    원글님을 비난하는 댓글도 보이지만
    원글님 같은 분들이 오히려
    사회생활하랴 가사일 하햐
    더 희생하며 사는 배려심많은 분일거같네요

  • 71. 살짝 공감
    '13.10.23 3:01 AM (58.141.xxx.190)

    이 상황에서 이런 예를 드는게 적절할지 모르지만
    제 시댁이 제주도인데요
    제주도에서는 집과 예단등을 다 남자쪽에서 하는 풍습이 있어요
    결혼비용이 여자쪽은 거의 들지않는거죠

    그 이유를 살펴보니
    제주도는 옛날부터 여자들이 해녀등등
    경제활동에 종사했다고해요

    시댁과의 관계도 독립적이어서
    예날 제주도 가옥은 같은 집안에 시부모가 사는 집과 아들내외가 사는 집이 따로 있고 부엌도 따로 있죠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게 당연시 되지않는거죠

    여자가 의무를 더 지는만큼 권리도 인정해주는거죠

    여자들이 일을 하면서 가사 육아를 하는게 의무만 있는 상황인데
    그것이 경제적이든 정신적인 지원과 배려같은 무형적인것이든
    의무에 따르는 권리는 확실히 보장해줘야된다고 봐요

  • 72. 그런
    '13.10.23 3:48 AM (211.108.xxx.231)

    남자랑 결혼하고,
    그런 결혼생활을 하는 님이 문제인거죠.ㅋ

    왜 멀쩡한 반반을 탓하시는지-.-;

  • 73. 그런
    '13.10.23 3:54 AM (211.108.xxx.231)

    결혼하기전에 그런것도 다 얘기하고,
    알아보고 결혼 진행하는거 아닌가요?
    요즘 반반하는,
    것보다 더하는 남편, 시댁 은근 많습니다.
    남편이 요리도 하고, 살림도 하고
    명절때도 그렇구요.

    주위에 보면
    그렇게 사시는 분들도 꽤 되던데요.

    명절때도 다같이 일하고
    물론 설거지도 같이 하구요.

  • 74. 결혼비용 반반씩 했는데
    '13.10.23 4:00 AM (175.197.xxx.75)

    남편이 그 모냥이면 화딱지 날 만도 한대요.

    게다가 맞벌이도 하고...

    거기다가 벌이도 남편보다 많아

    당연히 속상하지요.

    일 남겨져 있다고 아내되는 분이 다 하면 안되요.

    그럼 남자는 넙죽넙죽 받기만 하지요.

    일을 하도록 시켜야하고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남편이 그모냥이면 화날 수밖에 없구요, 속상할 수밖에 없어요.

    남편에게 일하라고 하세요.

    이혼불사하고라도.

    나쁜 남편이네요, 님 등쳐먹는 게 모친한테 낼름낼름 받아먹는 거처럼 익숙하겠죠.

    님 남편은 염치없는 사람입니다.

    염치있는 사람은 아무리 남편이라지만 그러지 않아요.

  • 75. 댓글듯
    '13.10.23 4:25 AM (203.228.xxx.24)

    열기가 뜨겁네요
    그래서 현실이 슬픈거죠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힘드니까 억울하고
    억울하다보니 계산기 돌리게되고
    이런 현실을 넘어서는 관대함을 갖기도 힘들고...
    결혼보다는 계약서를 먼저 써야 하나 ㅠㅠ

  • 76. 저 위에 183
    '13.10.23 6:56 AM (211.177.xxx.40)

    뭐여;;; 지 결혼 비용 각자라더니
    시댁에서 작은 집해줬대. ㅋㅋㅋ

    저기요, 제가말한 반반은 집값까지 반반이거든요.
    실제로 반반도 안해놓고 뭘 결혼비용 반반했다고..
    결혼십년차 라고 자기가 안해본것 가르치진 맙시다.
    참나 뭘 알고서 반반이래야지...

  • 77. 제보기에 183은
    '13.10.23 7:01 AM (211.177.xxx.40)

    일베쪽에서 오신 분인듯...

    결혼 10년차가 존나 일한다 뭐 이런 표현 쓰나요??
    여자 행세하면서 가르칠려 들어도 참 이렇게 태가 팍팍나서야 원.

  • 78. 당연히
    '13.10.23 8:49 AM (1.240.xxx.251)

    불공평한게 결혼인데...
    뭐하러 반반하셨어요....
    여자랑 남자랑 달라서 맞벌이해도 거의 여자몫이죠..집안일 시댁일...
    그러니깐...결혼전 받을거 거의다 받아야 결혼생활내내 덜 억울하져...
    82에도 반반 결혼하면 떳떳할거 같지만..실상..거의 안그래여..
    약은여자들은 반반 안합니다..남자가 더해오는게 맞아여,,,,

  • 79. 동감...
    '13.10.23 9:23 AM (222.96.xxx.177)

    어차피 제사, 차례 다 지낸다면 남자쪽에서 결혼비용을 치뤄야 하는게 당연하죠.
    남들 하는대로 받고 나서 남들 하는대로 시달린다면 그래도 현실이 그렇지 하면서 포용이 되는데 남들처럼 받지도 못했는데 할 도리는 다 해야 된다고 되면 홧병나죠.

    반반하고도 당연한 권리를 투쟁해서 얻어내야 한다면 결국 결혼 비용을 반반하면 처우가 나아진다는 주장은 헛소리였다는 걸 인정한다는 거군요.
    애시당초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하죠.

    결국 능력 안 되는 사람들이 아들 결혼은 시키고 싶으니 발악하는 소리인거죠.
    거기서 순진한 여자들이 낚여서 고생하는 거고...

    여기서 뭐라고 떠들어대봤자 현실에선 반반하면 호구...

  • 80. ..
    '13.10.23 10:16 AM (175.117.xxx.136)

    너무 부지런 떨지 마세요. 님부터가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도 잘해야 한다는 슈퍼우먼 의식이 생각에 있는거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구요.
    저는 집안일에 게으른 편이기도 하지만 몸이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집안일)
    평일에는 일땜에 거의 집에서 밥먹는 일이 없고 주말에나 집안일 좀 할까 싶은데 귀찮아서 누워있으면 신랑이 알아서 밥차리더라고요.
    그 이유가 여자보다 남자가 배가 더 빨리 고프기 때문이라네요 ㅋㅋㅋ 배고픈 사람이 밥할수 밖에 없다며...
    저는 결혼도 공평하게 했고(사실 제가 더 많이 한 쪽), 버릇도 공평하게 들였어요.
    대신 버릇 들일때(?) 화내거나 싸우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냥 나도 안하면서 ㅎㅎ 버티면 답답한 사람이 하게 되어 있다는...

  • 81. 동감
    '13.10.23 10:16 AM (119.67.xxx.182)

    솔직히 억울하긴 하네요.
    불합리한 구습에 본인은 합리적으로 하려고 비용들을 감당했지만
    이미 받아먹은 쪽은 합리적으로 나머지 의무를 할 마음이 전혀 없는거죠.
    결혼전 약속이요? 약속 받아놓으면 얼마나 지켜질까요
    답답하니 이런 얘기를 하시는거죠.

  • 82.
    '13.10.23 10:35 AM (152.99.xxx.175)

    원글님 입장에 공감은 가는뎅.
    물론 해결방식이 남편과 결혼생활의 수고로움을 공평하게 분담한다. 이게 되어야 하는거지만.
    우리나라 현실이..완전 공평한 결혼생활은 힘들잖아요
    혼주가 부모님 인거부터가요.....
    내가 결혼해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게 아니라 자식 결혼시키면서 새 가족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문화이다보니.
    그리고 그 귀속되는 가족은 문화적으로 시댁 이 되다보니.
    바꾸려면 피곤하게 매번 투쟁해야 되고 남편과 트러블도 생기고 적당히 순응하는 면이 있잖아요.
    적당히 투쟁을 하든 적당히 순응을 하든 어쨌든 그 접점을 찾아야되고 대부분 여자들이 피곤한 결혼생활에 직면하게 되는데
    원글님과 같은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을 듯.
    근데 한가지...원글님은 남편을 좀 잘못만나신거 같긴 해요.
    저도 불공평한 결혼생활 왕짜증나긴 하지만. 원글님 남편 정도는 아닌거 같고.
    받아낼만큼 받아내라는 것 보단 남자를 일단 잘고르고 골랐으면 결혼전 충분히 대화 타협 하라는 충고가 먼저 필요할것 같긴 해요.

  • 83. ...
    '13.10.23 11:10 AM (210.178.xxx.65)

    반반하고 평등하게 결혼 생활 하고자 했으면 남편하고 잘 싸우고 잘 타협해야죠. 말발도 서잖아요. 대화 안 통하는 인간하고 결혼했으면 자기 안목 탓입니다. 뭘 시집에서 뜯어낼 궁리를 해요. 어차피 관습이 여자한테 불리해요. 그거 개인이 뜯어 고치기 힘들죠. 결혼이란 제도 속으로 들어갈 때 그걸 몰랐단 말입니까. 정히 억울하면 이혼이란 방법도 있어요. 그게 싫으면 그 안에서 큰 그림을 보고 조금씩 싸우고 타협해서 바꾸어 나갈 수밖에 없어요.

  • 84. ...
    '13.10.23 11:25 AM (121.151.xxx.247)

    우선 남편수입과 똑같이 벌었다고 하시고 나머진 따로 모으세요.
    2금융을 쓰던가.친정엄마 명의로 하던가..

    집안일 도우미 쓰세요 훨씬편해요.
    원글님 1시간 걸릴일 전문가는 30분이면 해요.
    주 2-3회만 불러도 훨씬편해질껄요..

    전 고급인력이.. 다른걸 훨씬더잘해서 많이 벌수있는데
    굳이 집안일 스트레스에 메이는거 안타까워요. 그건 또 그전문가에게 맞기면 됩니다.

    시댁제사도 뭐 최대한 늦게가고 설겆이만 한다던지.
    요령을 좀부려보세요.

    난 소중하니까!!!!!!! /// 이말이 진리입니다.

  • 85. 두루둘
    '13.10.23 11:26 AM (211.40.xxx.202)

    네..의견보니. 제가 불가능한걸 바랬어요.

    도우미 못쓰는건 닥스 세마리로 평일엔 당연히 못쓰고 주말엔 도우미가 일할동안 애들데리고 피신해있어야하니 그것도 못하겠고, 양가 어른들 다 싫어하는데 키우는거라 뭐라도 얘기하면 결론은 "개때문이다"에요.
    도우미쓰는것도 개가 어지럽히니까, 개털때문에, 개땜에 니가 피곤해서, 모든건 다 개때문이어서 그소리 듣기싫어 못쓰고있어요.

    네, 제가 조금씩 싸우고 타협해나가야한다는거 결혼전에 몰랐으니 하는말이에요.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같이 하자는게 싸워이겨 쟁취해 나가야하는거였다니..
    그러니까 결혼해 저처럼 억울하다 느끼느니 내가 결혼해보니 안되는거였다, 그러니 반반하지 말고 받을거 받아라. 한거구요.

    남편,시댁 탓해라 하시는분들..아들 장가보내서 명절 제사때 너도 일찍와서 전부쳐라, 끝나면 며느리 설거지할때 너도 같이 설거지 해라,하시는지 궁금한데 여기서 끝내죠.

    여러 의견 잘 들었습니다...이 정도만해도 미혼인 분들에게 도움될거 같네요.

  • 86. ...
    '13.10.23 11:42 AM (118.221.xxx.32)

    반반한다고 집안일도 반반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건 돈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에요
    저는 반이상 했어도 시가가 어렵다고 뭐든 시가 위주였어요
    대신 시가에서 아무래도 저를 좀더 어려워하고 대우 해준달까 그런건 있더군요
    제 남동생은 집 사줬어도 워낙 집안일 육아에 소질이 있는지 대부분 자기가 다 해요
    올케도 남동생 출장가면 못산다고 하고요
    저는 남편 줄장가면 일이 줄어든다고 올레!!! 반기는대요

  • 87. ***
    '13.10.23 12:00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이걸 싸워서 쟁취해라 시댁문화를 바꿔라 이러시는데
    아시잖아요.. 완전 매장당하고 미친녀자 소리들으며 해야하는거
    왜 내돈주고 내 능력으로 결혼해서 왜 이런 노력까지 해야하는거죠????????????

    -->
    왜냐하면 기득권측인 남편과 시집이 잘 안바뀌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살던 방식이 훨씬 편한데 뭐하러 자발적으로 바꾸겠어요.
    그러니 투쟁이란 것을 할 수 밖에요.
    미친년 소리 들을 걸 감수해야 그나마 조금 바뀔 겁니다.

    누굴 위해서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죠.

  • 88. ......
    '13.10.23 12:12 PM (223.62.xxx.154)

    속상한 마음이 모니터 너머까지 전해집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도 알고계시겠죠.
    님 남편이 근본문제라는 것을요.
    직장에서 가끔 처가가 부자라서 결혼할때 본인돈
    별로 안들이고 풍족해졌다고 입찢어지는 남자들 부류를
    보긴 했습니다만 님네 남편도 그랬던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보통 주변 동료들보다 본인와이프가
    결혼문제에서 쿨하게 굴었다는 것을 알면, 알아서
    와이프가 부당하다고 느끼는 결혼생활이
    안되게 처신했어야 합니다.

  • 89. ..
    '13.10.23 12:28 PM (14.53.xxx.65)

    이래서
    골드미스 증가
    출산률 감소로
    한국이란 나라가
    2300년에 사라지게 될거라는 전망이 이미 나온 거지요...
    시월드와 남자가 변하지 않으면
    한국이란 나라의 비전은 지극히 어둡습니다.

  • 90. 푸른연
    '13.10.23 1:07 PM (223.62.xxx.104)

    세상은 변하고 여자들도 똑같이 교육받고
    같이 돈버는 세상,사시,행시,의대 합격율도
    동등한 세상 이 되었어요.
    그러나 가부장적 시댁문화,결혼문화,
    제사는 나아졌다고는 하나
    조선후기 개념을 뛰어넘질 못하녜요.
    조선은 망했는데 우린 왜 고려,조선전기에
    없었던 조선후기의 좋지않은 풍속을
    계속 유지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제사 지내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어요.
    제사라는 풍습은 있어도 중국이나 베트남도
    집에선 안 지내요.

  • 91. ...쯧쯧
    '13.10.23 2:32 PM (175.192.xxx.97)

    결혼비용 부담 반반하는 것하고 결혼 후 집안일 분담하는 거하고 왜 같이 물고 들어가는 지 모르겠네요
    마치 남자 군대문제에 여자 출산문제 결부시키는 것처럼 무식해보여요

    윗분 말마따나 결혼비용을 남자가 100프로 부담하면 와이프를 노예처럼 부려먹어도 되는거에요?
    아니잖아요?

  • 92. ㅎㅎ
    '13.10.23 2:48 PM (1.229.xxx.222)

    예단비 불합리하다 한거 아니얘요? 그러니 반반 야기 나온거 같은데... 그건 또 여자한테 손해다? 그럼 예단비에 불만 안가지면 되잖아요. 반반도 손해, 예단비는 구습이니 없어져야하고ㅎㅎㅎ
    남자도 결혼할때 최대한 많이 받아내고 싶을거같네요. 직장 왠만한곳 아니고, 언제까지 다닐지도 모르고, 돈은 혼자버는데 양가 똑같이 해야하고, 딸이라고 유산 안주는 경우도 많잖아요 ㅎ
    여자만 손해보고 사는게 아니죠 ㅎㅎ

  • 93. ㅇㅇ
    '13.10.23 2:57 PM (1.229.xxx.222)

    아뇨. 그건 남자 여자의 문제가 아니죠. 남자도 여자도 자기 유리한거만 취하려는 사람들이 문제죠.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서 살아야하는데 호구보는눈들은 또 있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돈은 자식도 맘대로 못하는데,며느리가 최대한 받아낸다? ㅎㅎㅎ사위가 처가돈 최대한 받아낼방법 있나요? ㅎㅎ

  • 94. 이래서 여자가 문제
    '13.10.23 3:03 PM (182.213.xxx.131)

    남자들이 상식적일 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기대하고
    그대로 안했을 때 한탄하는 거 반복..

    님 결혼비용 반반했죠? 게다가 수입도 더 많죠?
    자 남자였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알잖아요? 남자가 저런 상황이고 돈을 더 많이벌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거기다 남자가 집안살림까지 도맡아한다면
    더 더 큰소리치고 턱 치켜들고 내말에 복종하길 바랄거예요
    근데 여자는 어떻게 행동하죠? ..
    '알아주겠지.. 표현 안해도 속으론 나한테 고마워하고 있을거야
    더 잘해줘서 착한아내로 인정받아야지'

    근데 인정? 전~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더 요구해요

    '나는 남자다' 라고 생각하고
    남자처럼 그대로 행동해보세요
    님은 큰소리 칠 자격있잖아요

    우리를 억울하게 하고 황당하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면요
    적반하장으로 상대방 비난을 선수쳐서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마치 대~단한 잘못인양
    세상에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듯이
    손톱만한 것도 아주 크게 부풀려서 선수쳐서 비난해요

    상대방이 비난할라치면
    먼저 선수쳐서 비난하세요

    남자들은요
    같은편이 되서 똘똘뭉쳐서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여자한테 요구해요
    자기들 잘못은 없는일인양 언급도 안하고
    여자가 아~~주 큰 잘못을 한 마냥 몰아가요
    그리고 남자들이 상식적이고
    여자들이 비상식적, 비정상적이라고 분위기를 만들어요

    근데 여자들은 똘똘 뭉치기는 커녕
    남자편에서서 오히려 같은여자를 향해 비난해요
    자기도 똑같은 고통, 피해 겪고있으면서도..

    마치 가난한사람이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 것처럼
    인질로 잡힌 사람이
    오히려 인질범 편에 서서 경찰에 화내는 것처럼

  • 95. ㅇㅇ
    '13.10.23 3:18 PM (1.229.xxx.222)

    뭔소리래 ㅋ여기 남편편 든 사람 하나도 없어요. 남편 부려먹으라는 글은 있어도 ㅋ 사실 가정 경제에 대한 기여도, 결혼에 부담한 비율로 시집과 가정에 대한 의무가 정해지면 여기서 환영할 사람이 많을까요? ㅎㅎ
    같은건 성별일뿐 다들 입장이 다르죠 ㅎㅎ

  • 96. 핑계
    '13.10.23 3:27 PM (223.62.xxx.117)

    이유가 너무 많아요

    불공평한 삶을 살지 않겠다는게
    인생의 목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죠

    사람봐가며 다리 뻗는다고
    시댁도 바뀝니다

  • 97. dd
    '13.10.23 4:37 PM (118.131.xxx.162)

    -제사 안가면 되잖아요?
    -도우미 쓰면 되잖아요?
    -이혼하면 되잖아요?
    -집안일 안하면 되잖아요?

    댓글들이 참 하나같이 현실성이라곤 없네요 ㅋㅋㅋ

  • 98. dd
    '13.10.23 4:40 PM (118.131.xxx.162)

    남자들은요
    같은편이 되서 똘똘뭉쳐서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여자한테 요구해요
    자기들 잘못은 없는일인양 언급도 안하고
    여자가 아~~주 큰 잘못을 한 마냥 몰아가요
    그리고 남자들이 상식적이고
    여자들이 비상식적, 비정상적이라고 분위기를 만들어요

    근데 여자들은 똘똘 뭉치기는 커녕
    남자편에서서 오히려 같은여자를 향해 비난해요
    자기도 똑같은 고통, 피해 겪고있으면서도..

    마치 가난한사람이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 것처럼
    인질로 잡힌 사람이
    오히려 인질범 편에 서서 경찰에 화내는 것처럼

    인터넷 포털만 봐도 그렇죠.
    어떤일을 저질러도 남자들은 그 남자를 옹호해줘요.
    근데 여자들은 욕하는 남자편에 같이 서서 그 여자를 욕해요.
    티비에 나와서 키작은 남자 루저 발언한 여자
    완전 매장 당했잖아요.
    여자들까지 남자편에 서서 같이 욕하더라구요.

    만약 어떤 남자가 이런여자는 루저라고 발언했다면 남자들은 낄낄대며 맞다고 옹호해주죠.

  • 99. ㅇㅇㅇ
    '13.10.23 4:57 PM (1.229.xxx.222)

    시부모돈 뜯어내야한다보다 훨씬 현실성있는데여?
    주는거 안받아서 반반한거 아니잖아요?
    안주니까 못받아서 반반한거겠죠.

  • 100. 그러게요.
    '13.10.23 5:01 PM (116.36.xxx.9)

    남자들은 똘똘 뭉치고, 여자들은 여전히 여자의 적.

    제 딸은 어떻게 키우고 처신시켜야 할까요?
    어차피 여자가 더 손해니까 시댁으로부터 많이 받아내겠다는 건 솔직히 제 생각에도 아닌 것 같고..
    결혼 비용 공평하게 부담하고, 가사와 육아, 경제활동 등 결혼생활 전반에 걸쳐 평등한 동반자의 입장을 보여줄
    사위를 봐야할 텐데, 이게 얼굴에 써있는 것도 아니고 시댁이라는 반전이 기다릴지도 모르니 말이죠.

  • 101. ㅇㅇㅇ
    '13.10.23 5:15 PM (1.229.xxx.222)

    남자들은 편드는게 아니라 부러워하겠죠 ㅎ
    나도 저렇게 돈잘벌면서 집안일도 많이해주고, 결혼시 부담도 많이해주는 여자와 결혼할걸 그랬다 하고요

  • 102. 아놩
    '13.10.23 6:20 PM (115.136.xxx.24)

    이래도 저래도 양심있는 사람만 손해.
    얼굴에 철판 깐 사람만 이득.

  • 103. 정의는 없다
    '13.10.23 6:34 PM (192.193.xxx.41)

    결혼할 때 준비 공평하게 반반하고, 결혼 후 가사 반반하기 위해선
    여자가 투표권 없던 시절에 투표권을 얻어내기 위한 수준의 투쟁이 필요합니다.

    투표권이야 공적인 논의라도 가능하죠, 집안 내의 논쟁은 이성적인 논의도 불가능합니다.

    정말 인간된 인간 아니라면 남자와 같이 살기 힘들죠...보통의 한국남자. 답 없습니다.

    이기적으로 계산하며 사는 삶도 몹시 피곤하구요. 가족의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정답은 없죠. 제일 쉬운 답은 골드미스겠구요.

  • 104. 이런글
    '13.10.23 6:36 PM (121.130.xxx.69)

    그런 남편, 시댁은 반반이 아니라 집을 해가도 어차피 똑같이 할 사람들인데 그것도 모르고 결혼하고 난 다음에

    후회한다면서 다 받아내야된다고 하는 꼴이 참 한심스러워 보이네요.

    결혼전으로 돌아가서 시댁에서 집 해주고 이것저것 해주면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명절 제삿일 시켜도 내가 받은게

    있으니까 다 참고 해야지 라고 생각 하실 것 같나요? 아니면 덜 억울할 것 같나요?

    자신이 판단해서 한 일 후회하면서 이런 글이나 올릴 시간 있으면 남편이나 시댁에게 당당하게 말하고 고칠 생각을 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834 강원도 사시는분 계신가요? 생선질문 19 ᆞᆞᆞ 2013/10/23 2,173
310833 얼굴에 각질이 안생겨요 2 ........ 2013/10/23 1,561
310832 신한 베스트레이디 카드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fdhdhf.. 2013/10/23 1,533
310831 담배연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ㅠ 1 spam 2013/10/23 1,330
310830 핸드폰 액정이 깨졌어요..ㅠㅠ 7 현사랑 2013/10/23 1,616
310829 홍삼....효과 있던가요? 19 ? 2013/10/23 5,260
310828 국물 우려내고 남은 건표고 5 된장 2013/10/23 1,308
310827 저희 부부 이혼해야 하나요? 29 2013/10/23 15,555
310826 사람들에게 다가가도 될까요? 4 갈등 2013/10/23 1,071
310825 몸에서 향기 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 90 아! 2013/10/23 23,383
310824 위선종 수술 많이 힘든가요? 보호자가 며칠씩 옆에 있어야 하나요.. 3 .. 2013/10/23 12,356
310823 최저임금 7% 올랐군요. 매년 이정도 인상률만 유지하면.... 5 도도리안 2013/10/22 1,476
310822 유치원생 아이가 하는 말쯤 가볍게 넘겨도 8 될듯한데.... 2013/10/22 1,634
310821 아이 학예회때 퀴즈타임하려고 하는데 조언부탁이요. 2 .... 2013/10/22 761
310820 저보다 키작은 남자랑 자꾸 엮으려는 사람... 왜이러는거죠? 17 ........ 2013/10/22 4,812
310819 인권위 “전교조 취소 압박은 인권침해에 해당” 1 그만좀 괴롭.. 2013/10/22 385
310818 키작은 사람은 미들 부츠 안 되나요? 2 부츠 2013/10/22 4,826
310817 고양이 좋아하는 82님들..골절되서 수술 받아야 하는 아기냥이한.. 18 .. 2013/10/22 1,342
310816 전세집들어가는데..장농이요.. 3 소심부부 2013/10/22 1,279
310815 미래의 선택 재밌어요. 근데, 윤은혜 19 머리스탈 2013/10/22 5,980
310814 환경과 수학 도와주세요 2013/10/22 704
310813 또 하루가 가네요.. 3 음... 2013/10/22 1,200
310812 지금 GS홈쇼핑에 가방 파는 여자...... 5 bag 2013/10/22 3,914
310811 서화숙 기자 트윗 10 정말로 2013/10/22 2,232
310810 '댓글'때문에 당선이 아니라 '선거법 위반' 때문에 당선이지요... 6 ... 2013/10/22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