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만의 복직...부모님 도움 받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3-10-22 18:03:19
내년 6년만에 복직예정중이에요.
아이들은 6,초2가 되는데 내년 한해 남편공부문제로 잠시 떨어져 살아야할거 같구요. 제가 혼자 일다니며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일년 지내보려했는데 사실 좀 자신이 없어요. 남편이 육아나 가정일을 많이 도와주던 편이라 남편없이 그것도 6년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혼자 아이들과 생활할수 있을까.
또 제 직장이 집과 너무 멀어 아이들 아침,오후 잠깐씩 봐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학교에 일찍 가는 편이라 큰아이 보내놓고 둘째를 태워 제 직장 근처 유치원에 보내고 오후엔 큰아이는 집근처 학원에 있으면 끝나고 데리고 올까 생가중이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일년 고비이니 둘째를 평일엔 친정집에 두고 일나가라고 하세요. 월부터 금까지 친정서 유치원보내고 금욜 퇴근함 데리고 가라구요. 둘째는 외할머니를 워낙 좋아해서 아이는 그렇게하겠다고하네요. ㅡ.ㅡ
큰아이만 있음 일다니기 크게 어렵지않겠냐하시면서요.
그리함 제가 일하기 훨씬 편하겠다싶다가도 둘째가 안쓰러워서 고민이에요.
짐까진 엄마손에서 쭉 컸던 아이라 평일에 엄마가 없음 기 죽진않을런지 걱정되거든요. 그러다가도 오히려 제가 바빠 제대로 봐주지 못할거면 친정집이 아이에게 나은건가싶구요. 친정은 같은 지역,저희집과 직장 딱 중간쯤이에요.
내년 남편 공부하고 전 복직 첫해. 일년만 평일 둘째 친정집에 보내도 괜찮을까요?
IP : 39.119.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6:18 PM (175.194.xxx.113)

    같은 지역이라면 아침 시간 케어는 어떻게든 원글님이 하시고 오후에는 외가로 아이가 하원한 뒤 원글님이 퇴근하는 길에 데려오고...이런 식으로라도 하시면 안 될까요.

    제가 삼남매 중 맏이인데, 어머니께서 복직하실 때 저랑 둘째는 학교 다니니까 집에서 데리고 살았고 아직 어린 세째를 외가에 보내서 주말에만 집에 데려오셨어요. 세째가 워낙 순하고 외할머니를 잘 따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춘기 왔을 때 그 때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하더라구요. 언니랑 오빠는 엄마랑 살았는데 자기는 엄마가 방치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외가에 따라 가자고 하면 웃으면서 옷가방 들고 따라가던 아이였는데도요...아이들 모두 외가로 가서 지내는 게 아니라, 한 명은 엄마가 케어하고 다른 한 명은 외가로 보내질 경우에는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해요.

  • 2. ㅇㅎ
    '13.10.22 6:36 PM (221.163.xxx.234)

    친정집에 맡기는 것까진 문제가 안되는데 잠은 꼭 원글님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자야 해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자기 집으로 들어와 자기 주양육자인 엄마와 함께 있다는 거에서 오는 안정감과 애착의 소중함이 당장은 눈에안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부모와 자식도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구멍이 생겨요. 부모 자식 관계라도 정이 없어지구요.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더라구요.

  • 3. ...
    '13.10.22 7:10 PM (39.119.xxx.203)

    집과 직장이 지역 끝과 끝이라 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해야해요. 중간 친정이나 시댁을 거쳐가려면 이 지역 시내 쭉 통과해야하는데 차막히고 더 오래걸리거든요 ㅜㅜ 맡기려면 공평하게 큰애,작은애 다 맡겨야하는게 맞는건지. 것도 아니람 죽어나사나 제 선에서 해결해야하는게 맞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56 칼로리 기록하는 어플 8 알려주세요 2013/10/23 1,056
311855 옛 남친 만나도 될까요?? 34 만나고싶어요.. 2013/10/23 4,207
311854 '불금' 강남의 가장 'HOT'한 클럽에서 "모피 반대.. 1 멋지다 2013/10/23 1,058
311853 가사분담때문에 쓰러지는 척 연기했네요 5 .. 2013/10/23 1,585
311852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고와 최악 직장동료 판가름 기준!? 제주도1 2013/10/23 627
311851 요즘 생굴 드세요? 4 ... 2013/10/23 2,181
311850 아침에 죽드시는 분 계세요? 4 식사 2013/10/23 986
311849 비소설류중에서 책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10/23 540
311848 아침부터 아이때문에 기운이 빠지네요 10 휴.. 2013/10/23 1,817
311847 아이허브에서 세정력 좋은 바디샤워 제품 뭐가 있나요? 2 아이허브 2013/10/23 1,027
311846 천생연분 왕소금젊은부부... 28 ㅎㅎ 2013/10/23 13,239
311845 10월 2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3 413
311844 전문대도 떨어진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11 그저 한숨만.. 2013/10/23 3,510
311843 삼성 등 산업용 전기 ‘도둑질’ 참맛 2013/10/23 354
311842 오쿠.사고 싶은데,사놓고 잘 쓰게되나요?아님 5 ㅇㅋ 2013/10/23 1,330
311841 시부모님문제..제가 넘 못된거죠? 7 ㅜㅜ 2013/10/23 2,256
311840 네스프레소 공기가 찬건지 소음에 커피가 잘 안내려와요 5 ... 2013/10/23 1,664
311839 소금 오래두면 싱거워지나봐요. ... 2013/10/23 398
311838 중고등가서 그림 잘 그려야 하나요? 7 그림못그리는.. 2013/10/23 920
311837 홍삼먹고 눈이 빠질듯 건조해요 5 ㅜㅜ 2013/10/23 1,253
311836 부조 안 한 사람들한테도 떡 돌려야 할까요? 28 떡고민 2013/10/23 6,456
311835 간헐적 단식 하시는 분들 언제부터 살 빠지던가요? 4 간헐 2013/10/23 2,355
31183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 슬픔 2013/10/23 590
311833 크림 스파게티 요리 고수님들께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4 생크림 2013/10/23 805
311832 얼린 현미밥에도 영양이 있을까요? 5 자취생 2013/10/23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