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만의 복직...부모님 도움 받는게 나을까요?
아이들은 6,초2가 되는데 내년 한해 남편공부문제로 잠시 떨어져 살아야할거 같구요. 제가 혼자 일다니며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일년 지내보려했는데 사실 좀 자신이 없어요. 남편이 육아나 가정일을 많이 도와주던 편이라 남편없이 그것도 6년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혼자 아이들과 생활할수 있을까.
또 제 직장이 집과 너무 멀어 아이들 아침,오후 잠깐씩 봐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학교에 일찍 가는 편이라 큰아이 보내놓고 둘째를 태워 제 직장 근처 유치원에 보내고 오후엔 큰아이는 집근처 학원에 있으면 끝나고 데리고 올까 생가중이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일년 고비이니 둘째를 평일엔 친정집에 두고 일나가라고 하세요. 월부터 금까지 친정서 유치원보내고 금욜 퇴근함 데리고 가라구요. 둘째는 외할머니를 워낙 좋아해서 아이는 그렇게하겠다고하네요. ㅡ.ㅡ
큰아이만 있음 일다니기 크게 어렵지않겠냐하시면서요.
그리함 제가 일하기 훨씬 편하겠다싶다가도 둘째가 안쓰러워서 고민이에요.
짐까진 엄마손에서 쭉 컸던 아이라 평일에 엄마가 없음 기 죽진않을런지 걱정되거든요. 그러다가도 오히려 제가 바빠 제대로 봐주지 못할거면 친정집이 아이에게 나은건가싶구요. 친정은 같은 지역,저희집과 직장 딱 중간쯤이에요.
내년 남편 공부하고 전 복직 첫해. 일년만 평일 둘째 친정집에 보내도 괜찮을까요?
1. ...
'13.10.22 6:18 PM (175.194.xxx.113)같은 지역이라면 아침 시간 케어는 어떻게든 원글님이 하시고 오후에는 외가로 아이가 하원한 뒤 원글님이 퇴근하는 길에 데려오고...이런 식으로라도 하시면 안 될까요.
제가 삼남매 중 맏이인데, 어머니께서 복직하실 때 저랑 둘째는 학교 다니니까 집에서 데리고 살았고 아직 어린 세째를 외가에 보내서 주말에만 집에 데려오셨어요. 세째가 워낙 순하고 외할머니를 잘 따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춘기 왔을 때 그 때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하더라구요. 언니랑 오빠는 엄마랑 살았는데 자기는 엄마가 방치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외가에 따라 가자고 하면 웃으면서 옷가방 들고 따라가던 아이였는데도요...아이들 모두 외가로 가서 지내는 게 아니라, 한 명은 엄마가 케어하고 다른 한 명은 외가로 보내질 경우에는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해요.2. ㅇㅎ
'13.10.22 6:36 PM (221.163.xxx.234)친정집에 맡기는 것까진 문제가 안되는데 잠은 꼭 원글님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자야 해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자기 집으로 들어와 자기 주양육자인 엄마와 함께 있다는 거에서 오는 안정감과 애착의 소중함이 당장은 눈에안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부모와 자식도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구멍이 생겨요. 부모 자식 관계라도 정이 없어지구요.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더라구요.
3. ...
'13.10.22 7:10 PM (39.119.xxx.203)집과 직장이 지역 끝과 끝이라 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해야해요. 중간 친정이나 시댁을 거쳐가려면 이 지역 시내 쭉 통과해야하는데 차막히고 더 오래걸리거든요 ㅜㅜ 맡기려면 공평하게 큰애,작은애 다 맡겨야하는게 맞는건지. 것도 아니람 죽어나사나 제 선에서 해결해야하는게 맞겠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9452 | 콜라비 1 | 으음 | 2013/11/12 | 939 |
319451 | 영화 -인 어 베러 월드-에서 궁금한 점 2 | 폭력 | 2013/11/12 | 559 |
319450 | 사법연수원 신씨 사법계 복귀하나? 라는 기사 떴네요 5 | 음 | 2013/11/12 | 1,939 |
319449 | 두꺼운 방수원단으로 맞춤제작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1 | 은퇴견맘 | 2013/11/12 | 1,326 |
319448 | 아베크롬비 국내진출이 이슈군요. 38 | 어휴 | 2013/11/12 | 10,204 |
319447 | 단감 몇 개 먹으면 변비되나요? 10 | 변비되나요?.. | 2013/11/12 | 2,897 |
319446 | 사랑은 노래를~ 드라마 | 드라마 | 2013/11/12 | 691 |
319445 | 무 속에 검은부분이 있는데 3 | .. | 2013/11/12 | 1,411 |
319444 | 개진상 손님 입장 | 우꼬살자 | 2013/11/12 | 997 |
319443 | 3년된 매실장아찌 도움구해요 5 | 동행 | 2013/11/12 | 1,449 |
319442 | 오로라공주 연장해서 임성한은 50억을 번다는데, 24 | 참나 | 2013/11/12 | 4,510 |
319441 | 응답하라1994 나정이남편이 칠봉이가 아닌 결정적인 캡쳐발견. 11 | ... | 2013/11/12 | 4,113 |
319440 | 희대의 꼴통.....김진태 18 | 손전등 | 2013/11/12 | 1,938 |
319439 | 무비스토리 | 소액결제 | 2013/11/12 | 373 |
319438 | 건빵 어디께 젤 맛있나요? 5 | 건빵 | 2013/11/12 | 1,015 |
319437 | 문과성향의 아이들이 경우의 수와 확률을 잘하나요?? 4 | ㅇㅇㅇ | 2013/11/12 | 1,216 |
319436 | 40살 넘어가니 자꾸 넘어져요.ㅠㅠ 14 | 아프다 | 2013/11/12 | 4,500 |
319435 | 백화점이나 아울렛 쇼핑하신분.. 1 | 롱패딩추천해.. | 2013/11/12 | 750 |
319434 | 까만얼굴, 파운데이션등 무엇이 좋을까요? | vkep | 2013/11/12 | 967 |
319433 | 교*치킨 소이살살 소스 일본산... | 민디네 | 2013/11/12 | 904 |
319432 | [부정선거] 다시한번.. 31 | 잊지말자 | 2013/11/12 | 1,597 |
319431 | 새누리, 자기들 주도‧발의했던 ‘국회선진화법’ 맹비난 3 | 식물국회 전.. | 2013/11/12 | 719 |
319430 | 칠봉이 차기 드라마 실장님으로 딱 아닌가요? 4 | 뉴실장 | 2013/11/12 | 1,153 |
319429 | 유후~오로라 처음으로 멋져요 27 | 루비 | 2013/11/12 | 6,861 |
319428 | 횡단보도 교통사고 11바늘 꿰맸는데요. 1 | 에휴 | 2013/11/12 | 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