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만의 복직...부모님 도움 받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3-10-22 18:03:19
내년 6년만에 복직예정중이에요.
아이들은 6,초2가 되는데 내년 한해 남편공부문제로 잠시 떨어져 살아야할거 같구요. 제가 혼자 일다니며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일년 지내보려했는데 사실 좀 자신이 없어요. 남편이 육아나 가정일을 많이 도와주던 편이라 남편없이 그것도 6년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혼자 아이들과 생활할수 있을까.
또 제 직장이 집과 너무 멀어 아이들 아침,오후 잠깐씩 봐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학교에 일찍 가는 편이라 큰아이 보내놓고 둘째를 태워 제 직장 근처 유치원에 보내고 오후엔 큰아이는 집근처 학원에 있으면 끝나고 데리고 올까 생가중이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일년 고비이니 둘째를 평일엔 친정집에 두고 일나가라고 하세요. 월부터 금까지 친정서 유치원보내고 금욜 퇴근함 데리고 가라구요. 둘째는 외할머니를 워낙 좋아해서 아이는 그렇게하겠다고하네요. ㅡ.ㅡ
큰아이만 있음 일다니기 크게 어렵지않겠냐하시면서요.
그리함 제가 일하기 훨씬 편하겠다싶다가도 둘째가 안쓰러워서 고민이에요.
짐까진 엄마손에서 쭉 컸던 아이라 평일에 엄마가 없음 기 죽진않을런지 걱정되거든요. 그러다가도 오히려 제가 바빠 제대로 봐주지 못할거면 친정집이 아이에게 나은건가싶구요. 친정은 같은 지역,저희집과 직장 딱 중간쯤이에요.
내년 남편 공부하고 전 복직 첫해. 일년만 평일 둘째 친정집에 보내도 괜찮을까요?
IP : 39.119.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6:18 PM (175.194.xxx.113)

    같은 지역이라면 아침 시간 케어는 어떻게든 원글님이 하시고 오후에는 외가로 아이가 하원한 뒤 원글님이 퇴근하는 길에 데려오고...이런 식으로라도 하시면 안 될까요.

    제가 삼남매 중 맏이인데, 어머니께서 복직하실 때 저랑 둘째는 학교 다니니까 집에서 데리고 살았고 아직 어린 세째를 외가에 보내서 주말에만 집에 데려오셨어요. 세째가 워낙 순하고 외할머니를 잘 따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춘기 왔을 때 그 때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하더라구요. 언니랑 오빠는 엄마랑 살았는데 자기는 엄마가 방치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외가에 따라 가자고 하면 웃으면서 옷가방 들고 따라가던 아이였는데도요...아이들 모두 외가로 가서 지내는 게 아니라, 한 명은 엄마가 케어하고 다른 한 명은 외가로 보내질 경우에는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해요.

  • 2. ㅇㅎ
    '13.10.22 6:36 PM (221.163.xxx.234)

    친정집에 맡기는 것까진 문제가 안되는데 잠은 꼭 원글님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자야 해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자기 집으로 들어와 자기 주양육자인 엄마와 함께 있다는 거에서 오는 안정감과 애착의 소중함이 당장은 눈에안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부모와 자식도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구멍이 생겨요. 부모 자식 관계라도 정이 없어지구요.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더라구요.

  • 3. ...
    '13.10.22 7:10 PM (39.119.xxx.203)

    집과 직장이 지역 끝과 끝이라 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해야해요. 중간 친정이나 시댁을 거쳐가려면 이 지역 시내 쭉 통과해야하는데 차막히고 더 오래걸리거든요 ㅜㅜ 맡기려면 공평하게 큰애,작은애 다 맡겨야하는게 맞는건지. 것도 아니람 죽어나사나 제 선에서 해결해야하는게 맞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013 포천 허브아일랜드 근처 맛집? 궁금이 2013/10/23 3,621
311012 항암치료 8 자유부인 2013/10/23 1,339
311011 보일러 어떤 회사가 좋을까요?? 2 가을하늘 2013/10/23 713
311010 점점 밝혀질수록 왜 불안해질까요? 27 이상하다 2013/10/23 10,924
311009 카드 하나만 사용하려고 하는데 카드 2013/10/23 417
311008 봉고차 위의 커피 바리스타 되기 17 박박이 2013/10/23 2,928
311007 줌인아웃에 고양이요.. 4 ,,, 2013/10/23 934
311006 문재인 블로그에 댓글들.... 9 ..... 2013/10/23 1,947
311005 선물 3 2013/10/23 366
311004 아~환절기가 정말 위험한 시기인가봐요. 3 ... 2013/10/23 1,853
311003 이 불안함 어째야하나요 궁금이 2013/10/23 687
311002 70대노인 이 자동차 할부로 10 ㄴㄴ 2013/10/23 2,248
311001 60일 아기 밤중수유 끊어도 될까요 6 ㄱㄷㄱㄷ 2013/10/23 2,655
311000 후루룩~ 소리 너무 거슬려요 ㅜㅜ 1 ........ 2013/10/23 755
310999 회사 차장이 아래 위로 노골적으로 흘끔거리는데 어쩔까요? 3 .. 2013/10/23 896
310998 직장 다니면서 쓰기에 좋은 유축기 알려주세요. 5 어리버리 2013/10/23 645
310997 美 뉴욕타임즈 "朴취임 후 국정원 스캔들로 한국정치 마.. 6 원문 번역 2013/10/23 1,119
310996 82쿡에 ~~ 궁금한 사항은 어디에서 물어보나요??? 1 구상나무 2013/10/23 332
310995 이천호국원근처 어른들모시고 식사하기 좋은곳 있을까요? ... 2013/10/23 507
310994 아이들 동양 cma 통장을 잃어버렸어요 새뱃돈 2013/10/23 706
310993 새누리 강변 ”국정원 댓글 5만건은 SNS 0.02% 불과” 14 세우실 2013/10/23 1,175
310992 대륙 여자 날치기의 위엄 우꼬살자 2013/10/23 495
310991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문재인의원님 성명서] 11 참맛 2013/10/23 1,342
310990 메인보드 부식된 노트북 그냥 버려야겠죠? 1 .. 2013/10/23 933
310989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정히 촉구합니다 13 사람이 먼저.. 2013/10/23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