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년만의 복직...부모님 도움 받는게 나을까요?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3-10-22 18:03:19
내년 6년만에 복직예정중이에요.
아이들은 6,초2가 되는데 내년 한해 남편공부문제로 잠시 떨어져 살아야할거 같구요. 제가 혼자 일다니며 아이들 학교,유치원 보내고 일년 지내보려했는데 사실 좀 자신이 없어요. 남편이 육아나 가정일을 많이 도와주던 편이라 남편없이 그것도 6년만에 다시 일을 시작하며 혼자 아이들과 생활할수 있을까.
또 제 직장이 집과 너무 멀어 아이들 아침,오후 잠깐씩 봐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학교에 일찍 가는 편이라 큰아이 보내놓고 둘째를 태워 제 직장 근처 유치원에 보내고 오후엔 큰아이는 집근처 학원에 있으면 끝나고 데리고 올까 생가중이었어요.

근데 친정엄마가 일년 고비이니 둘째를 평일엔 친정집에 두고 일나가라고 하세요. 월부터 금까지 친정서 유치원보내고 금욜 퇴근함 데리고 가라구요. 둘째는 외할머니를 워낙 좋아해서 아이는 그렇게하겠다고하네요. ㅡ.ㅡ
큰아이만 있음 일다니기 크게 어렵지않겠냐하시면서요.
그리함 제가 일하기 훨씬 편하겠다싶다가도 둘째가 안쓰러워서 고민이에요.
짐까진 엄마손에서 쭉 컸던 아이라 평일에 엄마가 없음 기 죽진않을런지 걱정되거든요. 그러다가도 오히려 제가 바빠 제대로 봐주지 못할거면 친정집이 아이에게 나은건가싶구요. 친정은 같은 지역,저희집과 직장 딱 중간쯤이에요.
내년 남편 공부하고 전 복직 첫해. 일년만 평일 둘째 친정집에 보내도 괜찮을까요?
IP : 39.119.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6:18 PM (175.194.xxx.113)

    같은 지역이라면 아침 시간 케어는 어떻게든 원글님이 하시고 오후에는 외가로 아이가 하원한 뒤 원글님이 퇴근하는 길에 데려오고...이런 식으로라도 하시면 안 될까요.

    제가 삼남매 중 맏이인데, 어머니께서 복직하실 때 저랑 둘째는 학교 다니니까 집에서 데리고 살았고 아직 어린 세째를 외가에 보내서 주말에만 집에 데려오셨어요. 세째가 워낙 순하고 외할머니를 잘 따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춘기 왔을 때 그 때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하더라구요. 언니랑 오빠는 엄마랑 살았는데 자기는 엄마가 방치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외할머니께서 외가에 따라 가자고 하면 웃으면서 옷가방 들고 따라가던 아이였는데도요...아이들 모두 외가로 가서 지내는 게 아니라, 한 명은 엄마가 케어하고 다른 한 명은 외가로 보내질 경우에는 후폭풍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해요.

  • 2. ㅇㅎ
    '13.10.22 6:36 PM (221.163.xxx.234)

    친정집에 맡기는 것까진 문제가 안되는데 잠은 꼭 원글님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자야 해요.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도 하루에 한번씩 자기 집으로 들어와 자기 주양육자인 엄마와 함께 있다는 거에서 오는 안정감과 애착의 소중함이 당장은 눈에안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부모와 자식도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구멍이 생겨요. 부모 자식 관계라도 정이 없어지구요.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더라구요.

  • 3. ...
    '13.10.22 7:10 PM (39.119.xxx.203)

    집과 직장이 지역 끝과 끝이라 고속도로 타고 출퇴근해야해요. 중간 친정이나 시댁을 거쳐가려면 이 지역 시내 쭉 통과해야하는데 차막히고 더 오래걸리거든요 ㅜㅜ 맡기려면 공평하게 큰애,작은애 다 맡겨야하는게 맞는건지. 것도 아니람 죽어나사나 제 선에서 해결해야하는게 맞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10 유시민 “새누리, 뭔 말만하면 불복, 콤플렉스 있나” 7 ... 2013/10/24 1,377
311509 상속자들 2 eak21 2013/10/24 1,356
311508 양재 코슷코에 제빵기 있나요? 4 음... 2013/10/24 755
311507 방사능으로 ‘신음’하는 어린이집 급식/ 학교방사능급식 2 녹색 2013/10/24 1,231
311506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게 삶는 법 5 우꼬살자 2013/10/24 1,117
311505 지하철 9호선 ‘민자 특혜’ 없애…“3조2천억 절감” 샬랄라 2013/10/24 309
311504 쪼그라드는 주머니사정 해결노하우 코코맘1 2013/10/24 505
311503 개껌이 진짜 껌인가요? 7 개껌 2013/10/24 1,350
311502 케일,배추,무,브로콜리,양배추→ 무슨요리 할수 있을까요?? 4 .. 2013/10/24 739
311501 비염에 약국약 병원처방약.. 뭐가 나은가요 2 비염 2013/10/24 548
311500 전기레인지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4 전기레인지 2013/10/24 1,708
311499 내용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15 저의 경우는.. 2013/10/24 3,824
311498 지금 동아특위의 기자분들이 뉴스를... 3 좋은데 2013/10/24 573
311497 저는 '런닝맨'에서의 송지효씨가 너무 맘에 들어요. 22 .... 2013/10/24 4,448
311496 [서화숙의3분칼럼]일상에서의 민주주의의 후퇴.. 3 국민티비 2013/10/24 503
311495 안면윤곽 고민이에요,, 수술로 많이 바뀔 수 있을까요? 42 ... 2013/10/24 5,679
311494 자리때문에 버스에서 욕먹었어요. 19 버스 2013/10/24 3,540
311493 국정원, 트위터 이어 '포털'에서도 댓글 공작 샬랄라 2013/10/24 504
311492 제주 올레길 둘러보는데 며칠걸리나요? 그리고 제주 호텔신라 예약.. 2 제주도 2013/10/24 991
311491 여기 전세집계약할때 애완동물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 14 보세요. 2013/10/24 2,965
311490 디보빌리지 가보신분 ..? 1 행복한사람 2013/10/24 517
311489 연애 많이 한사람이 결혼을 잘하긴 하나봐요... 19 할th있어 2013/10/24 5,501
311488 출산휴가 가는 동생 책 추천 부탁려요~ 2 ^^ 2013/10/24 359
311487 석유공사, MB정부 5년간 10조 투자해 230억 벌어 1 참맛 2013/10/24 434
311486 제주도여행시 부모님한테 보낼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2 fdhdhf.. 2013/10/24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