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주진우․김어준 국민참여재판 22~23일‘
으스스한 가족 이야기’ 편...박지만 증인 출석할까
지난해 대선에서 허위사실유포(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이들은 지난 대선을 11일 앞둔 시점에서 <나는 꼼수다>가 ‘으스스한 가족 이야기’라는 제목의 방송을 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비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방송은 박근혜 대통령과 동생 박지만 씨가 ‘5촌 살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다.
이날 재판에는 박지만 씨를 비롯해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청한 총 9명의 증인이 나설 예정이다. 박지만 씨는 변호인 측의 증인 신청을 재판부가 수용한 것으로, 이번 재판의 고소 당사자이기도 하다. 검찰 측에서는 지만씨 회사의 홍보팀장을 비롯해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 및 경찰 등 5명이 증인으로 나선다.
박지만 씨의 대리인들이 모두 증인으로 출석하기 때문에, 지만 씨의 증인 출석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근령 씨는 변호인 측이 증인 출석을 철회했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으스스한 가족 이야기’ 방송 40여분을 재생할 계회도 세우고 있다.
선고는 국민참여재판 마지막 날인 23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참여재판의 경우 배심원이 외부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보통 재판 후 하루 이틀 내에 판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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