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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사는것도 팔자일까요?

손님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13-10-22 14:23:11

 아는 친구가 어릴때 결혼을 하고 남편이 도박에, 폭력에, 술,바람까지...

아주 할껀 다 하는 ㅁㅊㄴ 이었어요.

애들은 그 남편이 키우고, 어렵게 이혼을 했는데

지금 연하남을 만나고 있거든요.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

시어머니 될 분도 엄청 잘해주시고....

이 친구도 야무져서 싹싹하게 잘하구요. 그쪽집에서 과거도 다 아는 상황

근데 이 친구가 이 남자를 만날때 과거 얘기를 다하고 그래서인지

이 연하남도 술먹거나, 열이 받으면 한번씩 이 친구를 그렇게 때린대요.

몰랐는데....완전 개패듯이...

근데 그 순간만 안산다 난리치며 또 사과하면 못이기는척 살고....

첨엔 왜 저런 미친놈을 또 만났나 친구가 가여웠는데, 그러고도 또 같이 산다고 가는 친구가 좀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도대체 친구의 잘못인지, 정말 미친놈을 만난건지...

전엔 맞을때도 나서서 집에도 데리고 와서 숨겨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몇번 반복되니....

정말 저도 이 친구가 무슨맘으로 그 남자와 사나 싶어요.

 

맞고 사는것도 팔자가 있나 싶구요.

아는 아주머니도 때리는 남편 무서워 집나왔는데 또 때리는 남자를 만났더라구요....

무서워서 어떻게 사나 싶고, 이런것도 팔자인가 싶고...

IP : 222.114.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10.22 2:26 PM (112.149.xxx.111)

    사람들이 이혼을 말리는 이유가
    재혼해봐야 전배우자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래요.
    보통 배우자가 인간쓰레기였던 사람들은
    눈이 낮기 때문에 주변에서 권하는 사람과 재혼해야 하는데,
    눈 낮은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 끝끝내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고 하더군요.

  • 2. 원글
    '13.10.22 2:27 PM (222.114.xxx.20)

    친구가 아직 동거중이고 혼인신고를 한 상태가 아니기에
    헤어졌으면 좋겠는데 정말 경찰까지 대동해야 끝나는 폭력을 참고 사는게 납득이 되질 않아요.
    아직 30대초반이라 젊고, 앞길이 창창한데말이죠 ㅜㅜ

  • 3. ㅇㅇ
    '13.10.22 2:27 PM (218.238.xxx.159)

    도박폭력술여자..이런거 좋아하는 남자들이 주로 '남성다움'으로 이미지 어필되는
    경우가 많아요. 주로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부족한 순종적인 여자들은 이런 남자에게
    강인하다고 느껴서 기대려하거나 모성애를 발휘하거나 하는 심리가 있는데 남자의 겉모습에 속는거죠.
    그리고 학대받은 사람은 학대가 익숙해서 맞고 살다가 안맞고 살면 불안해하기도 해요.

  • 4. ...
    '13.10.22 2:28 PM (119.194.xxx.190)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죠,..지인들 중에 지금 사네마네 이혼얘기 나오는 애들 보면 결혼전에 저런 남자와 결혼해도 되나 싶은 경우예요. 당시에는 꽤나 뜯어말렸지만 본인은 모르더라구요. 지 팔자 지가 꼰다고 하죠...그런 친구들 사실 연애할때도 나쁜남자 만나서 고생 꽤나 하던 경우가 많았어요. 늘 그런 남자 만난다고 신세한탄하는데 보면 자기가 사람 보는 눈 없는것이거든요. 지금 이혼직전까지 온 친구는 나중에 혹시라도 재혼하게 되면 네가 만나서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 5. 성격
    '13.10.22 2:34 PM (112.165.xxx.231)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6. ,,,
    '13.10.22 2:36 PM (118.208.xxx.239)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거같아요.

  • 7. @@
    '13.10.22 2:3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성격이에요. 그런 여자일수록 혼자 사는거에 대한 두려움도 많구요.
    평생 욕하면서 살죠,

  • 8. ,,,
    '13.10.22 2:38 PM (121.157.xxx.233)

    성격이 팔자 맞는 말이에요

  • 9. ..............
    '13.10.22 2:44 PM (58.237.xxx.199)

    그래서 혼자 살거임

  • 10. -_-;
    '13.10.22 2:52 PM (39.115.xxx.3)

    팔자란게 정해진게 있나요? 자기인생 자기가 꼰다는 말이 있어요, 여자 성격에도 문제 있는거죠
    그 예비시어머니가 잘해주는 이유가 있었군요...망나니 아들내미 때문이였네

  • 11.
    '13.10.22 3:01 PM (115.136.xxx.24)

    정말 재수가 없어서 그런 남자를 만났을 수도 있고...
    그 여자분 성격이 매를 부르는 (-_-) 성격일 수도 있고.. 그렇겠죠

  • 12. 어릴때 결혼이라
    '13.10.22 3:09 PM (114.205.xxx.124)

    어릴때 결혼하면 아직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서 그런지
    능력있든 없든 정말 이상한 성격에 폭력성향의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 13. ..
    '13.10.22 3:55 PM (72.213.xxx.130)

    인생 드라마 찍는 사람들 피곤해요. 좋은 성격남자는 심심해서 싫고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 유형이 있어요.
    끼리끼리 만난다는 게 무섭게 적용됨. 한번 그랬다면 실수 겠지만 반복된다면 그건 본인 선택임.

  • 14. ..
    '13.10.22 3:59 PM (122.36.xxx.75)

    보통은 이상한 행동,언행이 보이면 헤어지데
    보는눈없는사람은 괜찮아질거라 믿고 안헤어지더군요

  • 15. 살다보면..
    '13.10.22 5:10 PM (220.118.xxx.253)

    한번도 아니고 두번, 세번 비슷한 유형(나쁜남자) 만나는 여자는 팔자가 아니라 멍청해서 그런겁니다 억지로 헤어져도 그 뒤에 만나는 남자도 또 그러한 남자.... ㅎㅎㅎ 그건 여자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겁니다

  • 16. ...
    '13.10.22 9:55 PM (59.15.xxx.184)

    참 댓글들 못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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