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구가 어릴때 결혼을 하고 남편이 도박에, 폭력에, 술,바람까지...
아주 할껀 다 하는 ㅁㅊㄴ 이었어요.
애들은 그 남편이 키우고, 어렵게 이혼을 했는데
지금 연하남을 만나고 있거든요.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
시어머니 될 분도 엄청 잘해주시고....
이 친구도 야무져서 싹싹하게 잘하구요. 그쪽집에서 과거도 다 아는 상황
근데 이 친구가 이 남자를 만날때 과거 얘기를 다하고 그래서인지
이 연하남도 술먹거나, 열이 받으면 한번씩 이 친구를 그렇게 때린대요.
몰랐는데....완전 개패듯이...
근데 그 순간만 안산다 난리치며 또 사과하면 못이기는척 살고....
첨엔 왜 저런 미친놈을 또 만났나 친구가 가여웠는데, 그러고도 또 같이 산다고 가는 친구가 좀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도대체 친구의 잘못인지, 정말 미친놈을 만난건지...
전엔 맞을때도 나서서 집에도 데리고 와서 숨겨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몇번 반복되니....
정말 저도 이 친구가 무슨맘으로 그 남자와 사나 싶어요.
맞고 사는것도 팔자가 있나 싶구요.
아는 아주머니도 때리는 남편 무서워 집나왔는데 또 때리는 남자를 만났더라구요....
무서워서 어떻게 사나 싶고, 이런것도 팔자인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