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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점심먹고 있는데 60대노인이 같이 먹자네요

미치겠네 조회수 : 21,361
작성일 : 2013-10-22 13:08:58
혼자 마른모밀 먹고 있는데 60대 할아버지가 자꾸 힐끔힐끔 보더니
혼자 왔냐며 같이 먹자네요
미쳐죽겄네요
무시하고 있는데 큰소리로 계속말하고 있어요
뭐시여 이것이
국수집 부킹인가
미치겠네요
이 할아버지 뭔가요
IP : 203.226.xxx.170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0.22 1:09 PM (180.182.xxx.179)

    어쩜좋아..ㅎㅎㅎㅎ

  • 2. ㅇㅇ
    '13.10.22 1:10 PM (110.70.xxx.140)

    국수집부킹ㅎㅎㅎ
    아.웃겨..

  • 3. 용가리
    '13.10.22 1:10 PM (121.139.xxx.181)

    웃고삽시다....우짜까....

  • 4. 푸하
    '13.10.22 1:11 PM (61.84.xxx.86)

    어머 어쩐대요
    할아버지 완전 주책이셔ㅋㅋㅋ

  • 5. 어머
    '13.10.22 1:11 PM (72.213.xxx.130)

    ㅋㅋㅋ 부킹에서 뒤집어 집니다. 흐미~

  • 6. ......
    '13.10.22 1:11 PM (183.99.xxx.117)

    웃겨요.ㅎㅎㅎㅎㅎㅎ

  • 7. 미쳐내가
    '13.10.22 1:12 PM (203.226.xxx.170)

    아직도 그러네요
    얼른먹고 나가야 겠어요
    노망도 아니고

  • 8. 원글님 위로하면서^^
    '13.10.22 1:12 PM (175.208.xxx.235) - 삭제된댓글

    이쁘신가 봅니다.~~
    그거 하나로 위안 삼으시고 마음 푸세요. ㅎㅎ

  • 9. ,,,
    '13.10.22 1:12 PM (119.71.xxx.179)

    맘만은 청춘인가.. 그러면서 노약자라고 자리뺏진 않으시겠죠?ㅎㅎ

  • 10.
    '13.10.22 1:13 PM (112.187.xxx.158)

    원글님 연세가 갑자기 궁금해져요

  • 11. ㅋㅋ
    '13.10.22 1:13 PM (175.192.xxx.241)

    계산서 할아버지 드리고 가세요.ㅋㅋ
    요즘말로 미추어버리겠네~~요.ㅋ

  • 12. 미쳐내가
    '13.10.22 1:14 PM (203.226.xxx.170)

    주인아줌마한테 자기 연금 많이 나온다는 말은 왜 하냐구요
    할머니들이 연금 많이 나오면 좋아하나봐요
    울고싶네요
    30대 중반인데

  • 13. 앜ㅋㅋㅋㅋ
    '13.10.22 1:14 PM (112.187.xxx.158)

    계산서 드리고 가라는 ㅋㅋㅋㅋㅋㅋㄴㅋ

  • 14.
    '13.10.22 1:15 PM (112.187.xxx.158)

    30대 중반한테.,. 헐 그 할아버지 진짜 할말이 없네요

  • 15. 아항~
    '13.10.22 1:17 PM (72.213.xxx.130)

    댓글 강적이에요. 진짜 계산서 드려보셈~ 연금 많이 나오시니 쏘시겠죠 ㅋㅋㅋ

  • 16. ㅎㅎㅎㅎㅎ
    '13.10.22 1:17 PM (61.102.xxx.200)

    국수집 주책이네요.
    드라마와 영화 탓인지 남녀불문 나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주책들이 부쩍 늘어난 듯 싶어요.
    20대 초반 아가씨 둘이 식당에서 밥을 먹는걸 본 40대 후반의 남자 둘이 먼저 나가서는 콘 아이스크림 2개를 사서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아가씨들에게 부킹용(?)으로 주려던 경우도 있더라네요.
    이거 먹으라고 줄줄 따라오는 늙다리 주책남들을 피해서 아가씨들은 식당으로 도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해서 식당주인이 나가서 늙다리 주책남들을 쫓아버렸다데요.
    도대체 왜들 그러고 사는건지.
    마음이 젊다는 것과 철이 없다는 것을 구분 못해서 그러고들 사는 거겠지요?

  • 17. 국수집의 신성일
    '13.10.22 1:17 PM (106.243.xxx.254)

    국수집에서 야관문을 찍으시려나...신성일로 환생을 꿈꾸시나 봅니다.

  • 18. 그 할아버지...
    '13.10.22 1:21 PM (221.157.xxx.29)

    젊어서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더 대단하지 않았을까요?

  • 19. ..
    '13.10.22 1:24 PM (39.115.xxx.16)

    ㅋ ㅋ ㅋ 졸려죽겠다가....웃느라고 잠이 다 달아나네요~~

  • 20. 아이고 ㅋㅋ
    '13.10.22 1:27 PM (210.95.xxx.175)

    국수집부킹 ㅋㅋ 원글님 완전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 21. ㅋㅋㅋ
    '13.10.22 1:28 PM (1.238.xxx.75)

    그 할배 계속 큰소리로 그러면 너무 챙피하겠어요 원글님ㅋㅋㅋ국수 체하실라;;
    국수집 부킹이란 표현이랑 계산서 드리라는 댓글때문에 시원하게 웃고 가네요 ㅋㅋㅋ

  • 22. ???
    '13.10.22 1:32 PM (59.10.xxx.104)

    마른모밀이 뭐에요?

  • 23. 원글님
    '13.10.22 1:41 PM (211.178.xxx.50)

    조심스럽게 물어도 되나요. 결론은 어찌 됐나요..

  • 24. ㅋㅋㅋ
    '13.10.22 1:56 PM (182.216.xxx.95)

    원글님은 짜증나 미치겄지만,

    지는 웃겨 미치겄슈.......

  • 25. 11
    '13.10.22 1:58 PM (222.101.xxx.135)

    국수집 부킹 ㅎㅎㅎㅎ

    금세기 들어 젤 웃겨요 ..

  • 26. 뻘글~
    '13.10.22 1:59 PM (72.213.xxx.130)

    "할배, 여기 계산서요."


    이 말을 남기고 나오셨기를 ㅋㅋㅋ

    한번 더 말걸면 죽는다... 이 말도 함께

  • 27. ..
    '13.10.22 1:59 PM (121.131.xxx.57)

    원글님 토닥토닥... 기분정말 상하시겠어요.
    그런데 님글하고 댓글보다가 웃음이..

    저도 얼마전에 이사온동네 가게에 물건사러갔다가
    60대할아버지가 물건 파실생각도 안하고, 저를 넋을 잊고 쳐다보더니
    자기가 예전에 사귀었던여자하고 너무 닮았다고, 눈웃음도 그렇고..
    소름이 쫘악... 그러세요. 저희 아버지연세쯤되신것같은데요.
    그냥 그랬는데 집에오면서 얼마나 기분이 상하던지..
    며칠은 기분 정말 나빴고 두번다시 그가게에 가지도 않아요.
    나이먹을수록 성숙해져야 하는데 나이값못하는분들이 있어서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잊으세요.

  • 28. ...
    '13.10.22 2:10 PM (211.216.xxx.195)

    회사인데 .... 너무 웃겨서 숨죽여 웃고 있네요 ㅜㅜ

  • 29. 얼마 전
    '13.10.22 2:11 PM (124.111.xxx.188)

    지하철 탔더니 앞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서 있는 내 핸드백을 받아주시겠다고...
    됐다고 됐다고..10번 정도 얘기했는데도 자꾸 그러셔서 다음 칸으로 옮겼네요.
    할배들이 단체로 가을을 타나...

  • 30. 00
    '13.10.22 2:26 PM (211.36.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여지를 주거나 쉬워보여서 그래요.
    똑부러지게 얼굴 단호한 표정짓고 밥먹는데만 열중하면
    남자들 아무한테나 그렇게 찔러보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시길....




    이런 댓글은 안달리나요?
    얼마전에 유부남들이 자꾸 대쉬한다는 글에 달린 여자 탓 하던 댓글들에 완전 열받았던 기억이...
    남자들은 예쁘고 게다가 좀 순해보이고 그러면 무조건 찔러보는 미친놈들이 있는건데....
    이쁘지 않더라도 치마만 두르면 어케든 말걸어보고 수작부리는 놈들도 있고...

    원글님 진짜 기분 나쁘시고 밥맛 다 떨어지시겠어요. 위로를~~ㅋㅋㅋ

  • 31. ㅎㅎㅎ
    '13.10.22 2:31 PM (58.122.xxx.126)

    저도 두번이나 할배한테 헌팅? 당했어요
    저기 가서 막걸리 한잔 하자고..
    얼마나 기분 더럽던지요
    제가 좀 참하게 생겨서 나이 많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 건지
    아니면 착하고 거절 못하게 보여서 그러는 건지

  • 32. 원글님 지못미
    '13.10.22 2:47 PM (1.224.xxx.47)

    그 할배 진짜 왜 그런대요ㅋㅋㅋㅋ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님 최고!

  • 33. ...
    '13.10.22 3:15 PM (211.40.xxx.125)

    넘 불쾌하다. 요즘 그런 할배들 많더라구요. 그나이에도 자기에 비해 젊은 여자들한테 막 들이대고..
    추해요.

  • 34. ᆞᆞᆞ
    '13.10.22 3:31 PM (180.228.xxx.106)

    그냥 한그릇 다 먹었어요
    다이어트중이라 먹고 싶은걸 참고있다가 2키로 빠진 기념으로 먹으러 간건데...
    마른모밀은 여기 사투리인가봐요
    모리소바이구요
    거기 모밀집이 우리가족 자주 가는 곳인데 그런 테러를 당했습니다
    제가 좀 어른들이 좋아하게 생겼나보네요
    ㅠ..ㅠ
    그래도 모밀은 맛있어서 한그릇 다 비우고 왔습니다

  • 35. 제가 보았던~
    '13.10.22 4:17 PM (211.109.xxx.177)

    문화센터 서양화반에서 80넘은 할아버지가 여자회원들에게 찍접거린다는 얘기듣고 인사하기도 싫었답니다.
    연장자에 대한 예의로 웃으면서 인사하면 그걸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다는.....

  • 36. 하하하하하
    '13.10.22 4:32 PM (155.230.xxx.55)

    국수집 부킹
    할배들 가을타나
    이거때문에 걀걀걀......

  • 37. 웃자
    '13.10.22 4:37 PM (121.182.xxx.219)

    님이 이쁘게 보이셨나봐요 ㅎㅎㅎㅎㅎ

  • 38. 물병
    '13.10.22 4:38 PM (114.202.xxx.225)

    ㅎ전 대학때 전철역에서 어떤 미친 할배가 오십만원줄테니 데이트하자고.. 남친한테 얘기했더니 돈만받고 튀지그랬냐고..
    또 어떤 옥수수파는 아저씨_60대는 자기가좀만 젊었어도 대쉬해보겠다고..
    벼라별사람 다있네요

  • 39. zz
    '13.10.22 4:49 PM (221.167.xxx.182)

    윗님
    저두 대학 1학년때 시내 걸어가는데
    왠 자가용 서더니 30대 아저씨가
    다짜고짜 결혼 해달라고
    원하는거 다해 준다고,,
    놀라서 울어버리니
    기사가 내리더니
    모시고 가더라구요
    아마 정신 병원 끌려 가는 중이었나???

  • 40. 행복한 집
    '13.10.22 4:55 PM (125.184.xxx.28)

    눈이 높은 할배네요.

  • 41. 쓸개코
    '13.10.22 5:01 PM (122.36.xxx.111)

    미치겠다 ㅎㅎㅎㅎㅎ
    스무살에 친구네 도고온천 콘도 놀러갔다가 근방 나이트 갔더니 할아버지가 부르스 추자고..;;;

  • 42. 지리산
    '13.10.22 5:11 PM (202.30.xxx.226)

    온천 놀러가서 밤에 나이트 갔는데..

    개옷 독꾸리 바지춤에 넣어입은 아저씨들이 자꾸 우리편에 껴서 같이 추려고 해서..

    미치고 팔짝 뛸 뻔 했던 오래돼서 먼지나는 기억이 스멀 스멀 떠오르네요.

  • 43. 며르리감 물색중
    '13.10.22 5:11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며느리 삼고 싶어 그러신거 아닐까요?

  • 44. 서울역에
    '13.10.22 5:21 PM (175.197.xxx.75)

    서울역 지하철역 지하보도를 걸어가는데 (출근길)
    아침에 자고난 노숙자가 여자행인한테 다가가며 돈달라고 그러는 거예요.

    보통 그런 길에 안 끼고 싶은데 그쪽을 향해 걸어가며 보니까
    그 여자분은 순종적으로 보이고 수더분하면서도 단정하게 눈에 띄지않는,
    수많은 유행 아이템들로 아웃핏을 갖춘 상태였구요, 노숙자가 다가오니 놀라서 살짝 뒷걸음 치고 있구요.

    전 강해요. 키도 크고 코트입고 바지정장 입기때문에
    행동매무새에 따라 활기차 보이고 기 세 보인대요. 주눅들어 보이는 타입은 아니예요.

    조금 발걸음 빨리해서 다가가며
    그 노숙자한테 좀 크게 말을 했어요.
    이봐요, 아침부터 왜 이래요?

    그 아침에, 같이 걷고 있는 어느 남자 인간 하나도 암말없이 훑겨만 보고 지나가고 있고
    한 여자는 봉변당하고 있고

    지나가는 다른 여자의 한 마디에 노숙자는 그냥 지하보도 한쪽으로 쓱 돌아가더라.

    수많은 유행 아이템보면....저렇게 수더분하고 순종적으로 보이려고 애쓰라고 하는구나..
    신발은 더 비참. 제대로 뛰기나 할 수 있을까 싶은 디쟌들이 많고
    보이기에 이뻐 보이는 신발들이 대세.

    신기에 편하고 유용한 신발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전 덜 운동화스런 스니커즈 삽니다.

  • 45. //
    '13.10.22 5:21 PM (1.247.xxx.32)

    40대 후반 저희 언니가 건강이 안 좋아져서
    혼자 등산 다니는데 50 대이상 노친네들 엄청 달라붙더래요
    언니가 이쁜편도 아니고 인상이 굉장히 차가워서 아무나 범접하지 못할
    인상인데도 혼자 등산 다니니 꼬셔보려고 한듯 하더군요

    몇번 다니다 등산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형부 데리고 같이 다녀요
    남편 하고 같이 다니니 거들떠도 안본다는듯

  • 46. 서울역에
    '13.10.22 5:22 PM (175.197.xxx.75)

    깔끔하고 수더분하게, 순종적으로 보이는 옷.....
    남자들은 좋아할 지 모르겠지만
    여자들, 특히 젊은 여자들, 정말 개성없어 보이게 하는 아웃핏같아요.

  • 47. 서울역에
    '13.10.22 5:28 PM (175.197.xxx.75)

    다르게 얘기하면 좋아하는 남자가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하도록 만만해보이고 순종적으로 보이게 하는
    아웃룩임과 동시에 저런 기생충같은 남자나 범죄자같은 남자들도 만만하게 볼 수 있게 하는
    아웃룩인듯.

  • 48. 왠욜?
    '13.10.22 5:30 PM (58.142.xxx.71)

    깔끔하고 수더분하고 단정한 옷.
    본인이 좋아서 입는 걸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래요.

  • 49. ㅋㅋㅋ
    '13.10.22 5:31 PM (61.43.xxx.64)

    저 아는 사람이 직장 점심시간에 수영을 다니는데요. 점심때라 주로 할배 할매 연령대 분들이 쉬엄쉬엄 하다 간대요. 근데 어느날 좀 이쁘장한 사십대 아주머니가 등장하자 갑자기 휘적거리덩 헐배들이 박태환 펠프스에 빙의되어 팟팟팟 접영을 하질않나 수영장에 열기가 가득~!!

    얘기해준 사람은 사십대 아저씬데 속으로 웃겨죽는줄 알았다고 ㅎㅎ 근데 그 열기가 부담스러웠던지 그 여자분은 며칠 나오고 자취를 감추고 수영장은 다시 고즈넉해졌답니다. 이 얘기 듣고 이성에게 잘보이고 싶은 인간의 성적 에너지란 대단하구나 생각했는데 이런분들이 곳곳에 암약하고 있었군요.

  • 50. 175님
    '13.10.22 5:31 PM (58.142.xxx.71)

    뭔가 착각 하시나본데요.
    남자가 그렇게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그런 차림을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그런 옷을이 취향이 맞으니 입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꽤나 이상한 편견을 갖고 계시네요?

  • 51. ㅋㅋㅋㅋ
    '13.10.22 5:50 P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175.
    내 이런 반응 나올줄 알았다니까요?
    여자들 옷차림.. 순종적인 외모....이딴식으로
    남자 정신썪은놈들 대쉬받는 여자들이
    이중으로 모욕감들고 짜증폭발하게 만드는 여자들 댓글...
    니가 여지를 준거다.만만하게 보이는 맹한 인상이다.
    자신감있고 자존감 높은 여자한테 들이대는거 없다....
    그냥 안쓰럽게 보고 넘어가야 하겠죠...이런 댓글?

  • 52. 하하하
    '13.10.22 6:08 PM (180.228.xxx.106)

    왠순종 하하하
    울 남편 이글보면 쓰러질듯
    유행아이템?푸하하하
    줄무늬 티에 검정색 일자바지에 썬크림만 찍어바른 맨얼굴에 운동화차림이 첨단유행아이템이 되는군요
    하하하
    댓글 재밌네요
    제발 나좀 순종적인 여인으로 봤음 하는 소망ㅇ 생기네요

  • 53. 후후
    '13.10.22 6:24 PM (121.151.xxx.247)

    아는언니. 애견데리고 남편이랑 공원 산책갔다
    남편 음료수 사러 보낸 그 작은시간에
    할배 다섯명이 애견쓰다듬고 한마디씩 하더랍니다.

  • 54. 근데 위에
    '13.10.22 6:30 PM (211.202.xxx.240)

    40대 후반인데 50대 이상이 따라 붙는건
    노친네라기 보단 또래에 가까운거 같지요.

  • 55. 이효
    '13.10.22 8:12 PM (1.243.xxx.174)

    전 동남아 분들에게 대쉬를 잘 받는다는... ㅡㅡ;

    그것도 "노뤠방 갈래요?"

    라고 첫마디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 56. 이효
    '13.10.22 8:17 PM (1.243.xxx.174)

    아 또 있네요. 2005년 여름 유럽으로 배낭여행갔을 때
    비엔나에 유명한 무슨 화가의 집이라는 민박집이 있었는데
    그 집 주인장 할아버지가 제 전공 물어보며 뭘 가르쳐달라고 밤에 불러서
    순수한 마음으로 거실에서 컴퓨터로 가르쳐드리니 손으로 툭툭 가슴을 쳐버려서 어린 마음에 다음날 쏜살같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 57. 하나
    '13.10.22 8:25 PM (222.112.xxx.58)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님 최고 2 ㅋㅋㅋㅋㅋㅋㅋㅋ

  • 58. ..
    '13.10.22 9:00 PM (175.253.xxx.112)

    혹시 그런경험 있으신 분들 키가 좀 작은편 아니세요?
    제 친구가 150인데 젊을적부터 나이든 아저씨와 할아버지로부터 엄청 대시비슷한걸 받아왔거든요
    나중에 알게된 친구도 155인데 그 친구도 그랬대요
    근데 전 170인데 전혀 그런 경험없어요
    주위 키큰 친구들 다 그런 경험 없었대요

  • 59. ᆞᆞᆞ
    '13.10.22 9:27 PM (180.228.xxx.106)

    저 키 164입니다

  • 60.
    '13.10.22 9:31 PM (58.229.xxx.158)

    160 넘는데 그런 경험 많습니다. 근데 전 좀 뚱뚱한 편인데 20 대 부터 같은 나이에는 안 먹히고 좀 아저씨 같은 사람들한테 어필 된 것 같아 좀 심히 불쾌했습니다.

  • 61. ...........
    '13.10.22 9:45 PM (175.249.xxx.136)

    전........20대때....김해 골짜기 거래처(공장) 갔다가

    동남아 청년들이 제 주위로 우르르......;;;;;

    한 청년이 음료수 사다 주고.....예쁘다고...ㅋㅋㅋㅋ

    나이도....20살 근처 같았는데....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퐁'........이었나???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 62. 풉.
    '13.10.22 10:15 PM (178.191.xxx.81)

    순종적 옷차림은 또 뭐시여?
    여튼 원글님 욕셨어요.

  • 63. 맛간 할배놈
    '13.10.22 10:25 PM (112.171.xxx.198)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쳐요

    쇼핑가 걷고 있는데 차 멈추더니 창문내리고 저한테 "타" 한마디 하더군요

    지가 무슨 정주영인줄 아나

    미친 새끼라고 욕이라도 해줄걸

    엮이기 싫어서 바로 앞 옷집으로 피해서 들어갔네요;;;

    그리고 1호선 타고 다니는 할배들이 제일 추잡해요

    허벅지쪽으로 손내리는 척 하면서 슬쩍 더듬는데

    이제는 자리가 있어도 그런 인간들 옆이면 차라리 서서 갑니다

  • 64. ^^
    '13.10.22 11:29 PM (120.142.xxx.21)

    저 20대 초반때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책읽고 있는데 노신사가 다가와 "Do you have the time?" 하고 묻는데 순간 이분 뭐지? 했다는... 당황한 제 모습에 노신사도 얼고 그다음 정신차리고 시간 알려드렸네요

  • 65. 이래서
    '13.10.22 11:30 PM (58.236.xxx.74)

    착하고 예의 바르기도 두려워요. 그런 것도 다 틈이 되니.

  • 66. ...
    '13.10.23 9:04 AM (1.223.xxx.2)

    대학 때 친구들과 설악산 등산 갔다가 한 가족과 어울렸죠.
    헤어질 때 영감님이 서울가서 저희에게 밥을 사준다고 하셔서
    제친구들이랑 저는 그 가족들과 식사하는 줄 알고 나갔다가
    친구 영감탱이들 끌고나온 모습에 화장실간다 하고 줄행랑.
    우리끼리 모여 펑펑 울었어요.
    저희 동창의 외할아버지이자 저희 학교 교수님의 장인 어른이신지라 그러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끌고나온 영감탱이들 전부 전직 교수라는..
    다음은 작년 일, 우리 동네 영감님 한 분이 제 출근시간에 자전거에 제 무거운 가방을 기어이 뺏아 싣고
    지하철 역까지 들어주셨어요. 그 어새간 길에 오리온 초코파이 광고 한판을 찍으셨다는...
    '이름이 뭐냐?' 순정파 얼굴을 하곤 마지막에 자기 이름을 소개하고 악수를 청하시더라는..
    다음은 2 년 전 쯤, 전철 안의 한 영감님이 제 얼굴을 꿀발라 놓은 듯 쳐다보더니
    내리실 때 저를 향해 쳐다보며 그 칸 사람 다 듣게 큰 소리로 참 곱다, '왜 그렇게 이뻐요?' 하더라는..
    작년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압권.
    중학생 아들과 전철에서 속닥거리는데 옆 자리 영감님 '요즘 젊은 것들 왜 그렇게 남의 눈피 안보고
    길에서 애정행각인지?'하며 역정을~ 아들 맨붕~~~ 트라우마에서 아직 회복 안되었어요.
    다 늙은 엄마랑 여친으로 였인 거 억울한데 그 순간 화도 못낸것 두고두고 후회하네요.
    이상이 제가 겪은 영감님들 이야기입니다.

  • 67. 음......
    '13.10.23 9:26 AM (99.132.xxx.102)

    저희 친정 아버지한테 들은 바로는
    친정 아버지가 지인 분들과 비행기 여행 다니실 때 지인 분 중에 괜찮은 처자 있으면 개인신상 조사에 키 까지 조사 들어가시는 분이 있는데 (명함도 챙기신다는)
    며느리감 찾으신답니다.

    혹시 원글님이 참해 보여서 며느리 감으로 물색하시는것은 아닌지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정신나간 노인네라면 기분 나쁘시겠어요.

  • 68. 이등병 사랑해
    '13.10.23 9:27 AM (218.150.xxx.165)

    국수집 부킹...

    할배들 단체로 가을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할때 한번씩 보고가야겠어요...ㅎㅎ

  • 69. 푸핫
    '13.10.23 9:28 AM (124.243.xxx.12)

    님 아침부터 큰웃음 주십니다..감사해요~
    이상한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ㅎㅎ

    저두 대학생때 일본여행가서 일본할아버지께서 길에서 헌팅하신적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짧은 일본어로 응응? 하면서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헌팅 ㅋㅋㅋ
    급기야 나중엔 가방에서 돈을 꺼내서 보여주심.. 나이렇게 돈많다며

    그땐 기분나빴는데 지나놓고 보니 웃기네요

    학교다닐때 학교어학당에 아랍계열분이 명함주며 뷰티풀 어짜고 나돈많고 어짜고..한적도 있고
    최근엔 홍콩에 가서 빅토리아피크에서 ㅋㅋㅋㅋㅋ아랍계열분께 ㅋㅋㅋ
    레이디.자기자 차로 태워주겠다
    오늘 저녁을 함께 보내자 푸하하하

    남자들 국적불문 나이불문 그런사람은 다 있나봐요..그러려니 합니다

  • 70. ,,,,
    '13.10.23 10:42 AM (211.49.xxx.199)

    제앞에서 돈세던 늙은놈도 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를때였어도 이상 야릇하니 뭔가 꼼수부리는걸 어렴풋이 알겠더라구요
    미친늙은이들
    또한번 아이데리고 공원에갔는데 노인들 버글버글한곳
    브라끈 있는데를 쓰다듬었던 ---
    추하다

  • 71. ...
    '13.10.23 11:42 AM (1.251.xxx.3)

    웃음주시니 감사해요^^
    그 할배 용기인지 뭔지 아주...
    님 기분 정말 더러웠겠어요
    주말에 남편이랑 삼계탕 먹으러 갔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칠십은 더 되뵈는 할배들 여섯명 모임
    늙을수록 젊은것들 기를 받아야 안아프다며
    애인들 이름 불러가며 서로 자랑질
    정말 구역질나서 기분이 더러웠어요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에이~~~

  • 72. ㅎㅎㅎ
    '13.10.23 1:08 PM (222.107.xxx.181)

    하기사 저 40 중반에 이제 시들다 못해 떨어질 꽃인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할아버지 한분은
    저 볼때마다 이렇게 고운 사람이 우리 동에 사냐고
    볼때마다 그래요.
    얼굴은 퉁퉁붓고 푸석하고 입술은 핏기 하나 없고
    머리는 산발이라도
    그리 말씀하시니...아마 상대적으로 젊어보여서 그러시겠죠

  • 73. 88
    '13.10.23 2:52 PM (120.142.xxx.21)

    이와중에 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분도 보이고. 자랑은 그냥 남편한테 하시지. 진짜 어려보이는 사람은 자랑할 필요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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