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합조개 미역국 맛있네요!

오오~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3-10-22 12:19:37

요새 해산물을 돈주고 사먹진 않지만, 몇달 전에 시댁에서 대합조개 냉동된 걸 몇 개 주셨거든요.

임산부기는 하지만 ㅜ.ㅜ 서해 쪽 가서 직접 사오셨다는데 주신 걸 버릴 수도 없는거고. 서해니까 아직은 좀 괜찮겠지... 싶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요새 냉동실 털기 진행 중이라 꺼냈어요.

 

원래 비싼 식재료 못 먹고 살아봐서 이것도 처음 보는데.....

다섯개가 있길래 뭘할까 고심하다 키친토크 뒤져서, 반은 저녁에 구워먹으려고 두고 반은 미역국 끓였어요.

다른 거 아~무 것도 안 넣고, 대합조개 다진 거와 미역, 소금만 넣고 끓였는데

헉.

정말 맛있네요 >.<

평소에는 들기름과 국간장에 들들 볶다가 끓였었는데, 그거와는 정말 맛이 다르네요.

바다가 입속으로 들어온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맛난 것들을 잘 못 먹고 살아야 한다니 진짜 슬퍼요.

이왕 맛있게 끓인 거니, 좋은 영양분만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 ^^;;;

 

 

 

 

IP : 116.12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합조개비싸요
    '13.10.22 1:15 PM (14.52.xxx.170)

    비싸서 못먹죠
    국산은 한개 칠천원해요

  • 2. 오오~~
    '13.10.22 1:45 PM (116.122.xxx.45)

    헉. 정말 비싸네요. 원래 이런 게 비싼 줄은 알았지만.
    정말 비싸서도 못 먹겠네요. 이 맛은 잘 간직해둬야겠어요 ^^;

  • 3. 헉.
    '13.10.22 2:18 PM (121.147.xxx.224)

    제가 쓴 글인가 했네요.
    놀랬다 정신차려보니 저는 대합이 아니라 백합조개로 끓였어요.
    흑흑흑흑 제 평생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처음 끓여서 그 맛에 감동했어요
    그 국물 맛이 자꾸 떠올라 급기야 한밤중에 남은 소주에 미역국 데워 안주로 먹기까지 했다니까요 ㅠ.ㅠ

  • 4.
    '13.10.22 2:52 PM (115.136.xxx.24)

    대합조개 시장에서는 무지 싸던데. 그럼 이건 수입일까요?

  • 5. 오오~~
    '13.10.22 6:00 PM (116.122.xxx.45)

    차라리 일본 근방이 아니라 저 멀리 어디서 수입해오는 거면 조금 마음놓고 먹겠네요 ㅜ_ㅜ
    비싸더라도 한번씩.
    백합조개도 맛있죠 ㅎㅎ 백합조개로 탕 끓여서 샤브샤브 하는 곳도 있어요 분당에. 거기도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그것도 일본원전 사고 이후에 먹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849 비소설류중에서 책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10/23 540
311848 아침부터 아이때문에 기운이 빠지네요 10 휴.. 2013/10/23 1,817
311847 아이허브에서 세정력 좋은 바디샤워 제품 뭐가 있나요? 2 아이허브 2013/10/23 1,027
311846 천생연분 왕소금젊은부부... 28 ㅎㅎ 2013/10/23 13,239
311845 10월 2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3 413
311844 전문대도 떨어진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11 그저 한숨만.. 2013/10/23 3,510
311843 삼성 등 산업용 전기 ‘도둑질’ 참맛 2013/10/23 354
311842 오쿠.사고 싶은데,사놓고 잘 쓰게되나요?아님 5 ㅇㅋ 2013/10/23 1,330
311841 시부모님문제..제가 넘 못된거죠? 7 ㅜㅜ 2013/10/23 2,256
311840 네스프레소 공기가 찬건지 소음에 커피가 잘 안내려와요 5 ... 2013/10/23 1,664
311839 소금 오래두면 싱거워지나봐요. ... 2013/10/23 398
311838 중고등가서 그림 잘 그려야 하나요? 7 그림못그리는.. 2013/10/23 920
311837 홍삼먹고 눈이 빠질듯 건조해요 5 ㅜㅜ 2013/10/23 1,253
311836 부조 안 한 사람들한테도 떡 돌려야 할까요? 28 떡고민 2013/10/23 6,456
311835 간헐적 단식 하시는 분들 언제부터 살 빠지던가요? 4 간헐 2013/10/23 2,355
31183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 슬픔 2013/10/23 590
311833 크림 스파게티 요리 고수님들께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4 생크림 2013/10/23 805
311832 얼린 현미밥에도 영양이 있을까요? 5 자취생 2013/10/23 1,789
311831 60대 노인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2 ㅇㅇ 2013/10/23 1,228
311830 쿠쿠밥솥 보통 몇년 사용하세요? 11 모나리자 2013/10/23 4,653
311829 이럴땐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2 ... 2013/10/23 1,044
311828 blurred lines 뮤비 보고 나니 임신출산에 대한 회의가.. 1 어흑 2013/10/23 1,130
311827 앙고라니트때문에 고민하는 저 미련하죠? 3 고민고민 2013/10/23 1,316
311826 로밍시 소요 2013/10/23 280
311825 현재 집안 온도가 어찌들 되시나요? 22 광화문 2013/10/23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