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합조개 미역국 맛있네요!

오오~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3-10-22 12:19:37

요새 해산물을 돈주고 사먹진 않지만, 몇달 전에 시댁에서 대합조개 냉동된 걸 몇 개 주셨거든요.

임산부기는 하지만 ㅜ.ㅜ 서해 쪽 가서 직접 사오셨다는데 주신 걸 버릴 수도 없는거고. 서해니까 아직은 좀 괜찮겠지... 싶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요새 냉동실 털기 진행 중이라 꺼냈어요.

 

원래 비싼 식재료 못 먹고 살아봐서 이것도 처음 보는데.....

다섯개가 있길래 뭘할까 고심하다 키친토크 뒤져서, 반은 저녁에 구워먹으려고 두고 반은 미역국 끓였어요.

다른 거 아~무 것도 안 넣고, 대합조개 다진 거와 미역, 소금만 넣고 끓였는데

헉.

정말 맛있네요 >.<

평소에는 들기름과 국간장에 들들 볶다가 끓였었는데, 그거와는 정말 맛이 다르네요.

바다가 입속으로 들어온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맛난 것들을 잘 못 먹고 살아야 한다니 진짜 슬퍼요.

이왕 맛있게 끓인 거니, 좋은 영양분만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 ^^;;;

 

 

 

 

IP : 116.12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합조개비싸요
    '13.10.22 1:15 PM (14.52.xxx.170)

    비싸서 못먹죠
    국산은 한개 칠천원해요

  • 2. 오오~~
    '13.10.22 1:45 PM (116.122.xxx.45)

    헉. 정말 비싸네요. 원래 이런 게 비싼 줄은 알았지만.
    정말 비싸서도 못 먹겠네요. 이 맛은 잘 간직해둬야겠어요 ^^;

  • 3. 헉.
    '13.10.22 2:18 PM (121.147.xxx.224)

    제가 쓴 글인가 했네요.
    놀랬다 정신차려보니 저는 대합이 아니라 백합조개로 끓였어요.
    흑흑흑흑 제 평생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처음 끓여서 그 맛에 감동했어요
    그 국물 맛이 자꾸 떠올라 급기야 한밤중에 남은 소주에 미역국 데워 안주로 먹기까지 했다니까요 ㅠ.ㅠ

  • 4.
    '13.10.22 2:52 PM (115.136.xxx.24)

    대합조개 시장에서는 무지 싸던데. 그럼 이건 수입일까요?

  • 5. 오오~~
    '13.10.22 6:00 PM (116.122.xxx.45)

    차라리 일본 근방이 아니라 저 멀리 어디서 수입해오는 거면 조금 마음놓고 먹겠네요 ㅜ_ㅜ
    비싸더라도 한번씩.
    백합조개도 맛있죠 ㅎㅎ 백합조개로 탕 끓여서 샤브샤브 하는 곳도 있어요 분당에. 거기도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그것도 일본원전 사고 이후에 먹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906 오쿠쓰시는분 추천부탁드려요 3 오쿠 2013/11/26 1,635
323905 [국회의원 안철수 · 송호창 공동발표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과.. 4 탱자 2013/11/26 1,528
323904 패딩만들때 오리털은 세척하고 만들까요? 2 하아 2013/11/26 1,239
323903 다단계에 대해 구글 써치 ... 2013/11/26 575
323902 한겨울 패딩이 아이보리색이면 너무 밝나요? 6 패딩이 2013/11/26 1,509
323901 박근혜 사퇴촉구 기사 대신 종북 몰이 열중인 영문 뉴스 CNNi.. 1 동참. 2013/11/26 1,050
323900 향기양초.. 냄새잡는데 효과가 어느정도 있나요?? 4 향초 2013/11/26 2,315
323899 힐링 김성주 부부를 보며..... 56 ㅁㅁ 2013/11/26 23,239
323898 수두증상일까요? 3 소미 2013/11/26 1,318
323897 아래 부동산 글 보고 저도 질문. 부동산 운영하시는 님들께 질문.. 1 2013/11/26 1,126
323896 뙈지 목살 후라이팬에 맛있게 구울 수 있나염.. 9 .. 2013/11/26 3,244
323895 교황청 이메일...영어되시는분..영작좀... 4 ㅇㅇ 2013/11/26 1,260
323894 요즘 초등학교 공부가 그리 힘든가요 2 .. 2013/11/26 1,615
323893 옆라인어린이집 학대라고 봐야겠죠? 7 또띠야 2013/11/26 1,548
323892 토플 공부하다가 어떻게 전쟁을 미화하냐고 흥분하는 바보? 3 *** 2013/11/26 975
323891 구호코트 패딩 결정해주세요 4 갈등 2013/11/26 4,469
323890 그럼 외국1년나가야 하는데 영유 보내야할지요 6 영유 2013/11/26 1,093
323889 상속자들 이민호군, 기무라 타쿠야 닮지 않았나요?^^ 37 밀크티 2013/11/26 3,805
323888 강아지 사료 국내껀 왜 안좋다는건가요? 6 로즈 2013/11/26 1,224
323887 세수 마지막에 찬물 세안 하세요? 9 하마 2013/11/26 2,696
323886 결혼해 벙어리 삼년은 12 ... 2013/11/26 2,435
323885 주말 키자니아 공략 ... 2013/11/26 1,242
323884 박창신 신부, 국론 분열시킨 것 전혀 없어 1 손전등 2013/11/26 989
323883 뽁뽁이 고르기 어렵네요. 6 겨울 2013/11/26 2,283
323882 예비고 2 자율고에 다니고 질문있어요 2013/11/26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