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표창원 “새누리 공무원들 파괴, 연쇄살인범 못지 않아”

연쇄킬러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3-10-22 11:25:35
http://linkis.com/news.kukmin.tv/news/SMEq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21일 ‘국정원 5만6천여 트위터 글’ 국정감사에서 조영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울어야할 때가 있고 정확한 사실을 말하고 대응해야할 때가 있다”며 “두 경우에 어울리지 않는 다른 반응 보이면 공감 못 얻는다”고 일침을 날렸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검사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의원들의 질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 태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교수직도 버리고 목소리를 내온 표 전 교수는 이날 ‘국정원 대선개입 사이버 공작’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팀과 검찰 수뇌부, 여야의 모습이 드러난 국정감사를 청취한 소감을 피력했다.

표 전 교수는 “12월 11일 발각된 이후 지금까지 새누리당은 피의기관들과 한 몸이 되어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왜곡하고 양심, 소신 공무원들을 공격 파괴 파멸해 왔다”며 “‘증거없잖느냐, 하나라도 있다면 국기문란 사건이다. 큰소리 치더니 증거 나오니 개인 행동이다’ 억지주장하고, 근무시간에 여럿이 조직적으로 한 증거 나오니 ‘정당한 대북 심리전’이라는 황당한 주장으로 말 바꾼다”라고 새누리당의 행적을 짚었다.

이어 표 전 교수는 “이제 트위터 글 5만 여건 나오고, 국정원 피의자 긴급체포 등 적극 수사하니 수사팀장에 대해 ‘보고위반’이라며 수사에서 배제해 버리네요”라며 “국감에서 그들이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절차적 정의’, ‘인권’ 주장하는 모습은 건강한 사람의 혈압에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체적인 상황 자체가 거대한 희극같다. 극도의 인내심과 감정조절이 필요한 시간이 너무 길다”고 개탄했다.

더 나아가 표 전 교수는 “냉정과 객관을 잃지 않으려 무척 노력했지만, 국정원 사건 피의자들과 그들 뒤에 도사린 권력자들, 이 사건을 덮으려 국가기밀을 유출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한 공무원들을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인간들은 제가 만나 본 어떤 연쇄살인범 못지않게 ‘나쁜 놈들’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이제 제가 할 일은 ‘어떻게’ 이들을 모두 다 밝혀내고 ‘적합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인가라는 숙제를 푸는 일”이라며 “단 한 사람의 분노한 시민이 어떤 차이와 결과를 만드는 지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표 전 교수는 “그 과정에서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을 수도 있을 듯하다”며 “다 감수하고 끝까지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4.37.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11:31 AM (219.249.xxx.235)

    이 사건이 이렇게 꺼질듯 꺼질듯 하면서도 예상못한 공무원 의인들에 의해서 되살아나는게 다.. 표교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엇죠.
    표교수님 항상 응원합니다.

  • 2. 응원
    '13.10.22 11:34 AM (222.108.xxx.70)

    응원 합니다. !!!!!!!!!!!!진심으로

  • 3. 하이팅!!
    '13.10.22 11:52 AM (58.150.xxx.54)

    정의가 살아있다는걸 꼭 보고싶네요

  • 4. universe
    '13.10.22 12:31 PM (14.37.xxx.199)

    지금 바른 소리를 내시는 분들은 일제시대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하시는 겁니다.
    과거 갖은 고문을 견디며 독립운동 하셨던 분들이 대한독립의 길을 여셨다면,
    현재 파면을 무릎쓰고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법대로 처리하는 소신있는 분들에 의해 민주주의가 지켜지는 겁니다.

    역사는 꼭 여러분을 기억 합니다.

  • 5. ...
    '13.10.22 7:46 PM (110.15.xxx.54)

    역사는 여러분들을 꼭 기억합니다. 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848 재취업한 남편. 전회사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10 2013/10/28 2,379
312847 지난주 드라마 지성과감천 에서 심혜진 옷 어느브랜드인지 아시나요.. 2 가을 2013/10/28 842
312846 기제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 5 ... 2013/10/28 1,804
312845 도넛츠를 해 먹었는데.. 2 ㅇㅇ 2013/10/28 972
312844 50대후반 여성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엄마옷 2013/10/28 681
312843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해 주자...요. 5 아 쫌 2013/10/28 1,167
312842 sbs스페셜에서 어떤 물을 마시라고 하던가요? 10 물물물 2013/10/28 5,300
312841 생중계 - 국정감사 정무위원회, 국가보훈처의 대선개입 의혹 등 lowsim.. 2013/10/28 320
312840 유영익 아들, 병역기피 이어 특채 의혹 5 세우실 2013/10/28 630
312839 불교서적 중도에관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4 . . 2013/10/28 547
312838 임신중 피부과 점빼기 가능한가요.ㅜ.ㅜ 2 jeong 2013/10/28 10,940
312837 영국대사관 “윤창중 사건 벌어지면 어떻게” 부적절 질문 인턴 직원면.. 2013/10/28 488
312836 유산균 캡슐로도 떠먹는 요거트 만들수 있나요? 2 가능? 2013/10/28 7,372
312835 병역회피 유영익 아들, 공공기관 특혜채용 정황도 1 자격미달불구.. 2013/10/28 509
312834 홈쇼핑 전화상담원 뭘 잘해야하나요? 6 ^^* 2013/10/28 1,095
312833 안도현 시인,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국민참여재판 1 같은 혐의 .. 2013/10/28 468
312832 전교조 교사 식별법 10 ..... 2013/10/28 1,281
312831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1위…박근혜 16%p 뒤져 6 49.7% .. 2013/10/28 1,063
312830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전과자우편물....황당합니다 8 .... 2013/10/28 1,223
312829 공복운동하고 막 먹어버렸네요 ㅜ 3 젠장; 2013/10/28 1,507
312828 그림의 액자를 바꾸고 싶은데요. 4 2013/10/28 680
312827 은행에서 일하는 남편 정말 얼굴 보기 힘드네요 14 2013/10/28 3,488
312826 요즘 세무직 공무원들 일요일마다 출근해서 일하나요 5 . 2013/10/28 4,176
312825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3 학교 2013/10/28 642
312824 강남면허 시험장 도로주행 선생님 추천좀.. Help m.. 2013/10/2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