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학창시절에도 애들사이에서 유행하던 브랜드가 있었지만
전 그런데 통 관심이 없어서
애들이 똑같은거 쭉 따라 사서 신고 다녀도
하나도 안이뻐 보이고 부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가 왕따나 그런것도아니고
어울리는 또래집단도 있었고 그중에서 유독친한 친구랑은
지금까지도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데요..
(근데 친구폭이 넓진 않아요..)
그래선지 주위에서 xx없으면 왕따 당한다 소리 들을때마다
형편도 안되면서도 쥐어 짜서 사주는거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근데 제 절친의 아이가 7살인데
어제 유치원에서 애들이 이렇게 생긴거 신발에 없으면 안놀아 준댔다고 했다더라구요.
알고보니 그게 나이키모양..
그래서 당장가서 7만원짜리 나이키 신발 사줬다는데..(애가 상처 받는게 너무 싫다고..)
뭐 친구는 그정도 신발 사줄 형편이 되니깐 그거가지고 왈가왈부 더이상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요..
제가 그 입장이 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
전 워낙에 애들한테 비싼거 해주는 스타일이 아니라
애들이 xx없으면 왕따 당한다 이런소리하면
차라리 어릴때 그러면 잘 구슬려서 다신 그런소리 못하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겠지만
(그런거 없다고 왕따 시키는 애들이 나쁜거라고)
커서 그러면 정말 화날꺼 같거든요?
그래서 아예 어릴때 유행하는거 사달라고 하는 습관(?)을 싹을 자르고 싶은데;;
너무한가요??
신랑은 어릴때 자기집 형편이 그래서 사달란말 못했던거구
사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면서.. 저와는 다르게 애들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더라구요.
그렇치만 너무 과한건 물론 사줄생각 없다고 하구요.
그렇치만 제 생각처럼 머리 굵으면 더 고집 꺾기 어렵다고
애초에 짜르는게 날껏도 같긴 하다며.. 결론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해서 조언을 구하려구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대처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