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들어간다는 표현

미국 들어간다는 말 조회수 : 4,189
작성일 : 2013-10-21 18:45:54

미국 간다는 말을 꼭 미국 들어간다고 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프랑스 들어간다, 영국 들어간다, 일본 들어간다 들어본 적 있나요?

미국 들어간다, 캐나다 들어간다도 가끔 들어본 것 같은데

좀 땅덩이가 큰 나라에 가게 될 때 들.어.간.다고 말하고 싶은가요?

그럼 중국 들어간다고는 왜 말하지 않나요?

그야말로 오래도록 중국의 속국이었는데?

마음 속에 위대한 나라, 숙이고 싶은 나라, 속국이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으니

그런 표현이 나오는 건 아닌지...?

IP : 1.235.xxx.21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10.21 6:47 PM (49.230.xxx.138)

    내 아내의 모든것에 여주 생각나네요ㅋ

  • 2. 맞아요
    '13.10.21 6:51 PM (125.177.xxx.190)

    저도 항상 그 표현 거슬려요.

  • 3.
    '13.10.21 6:52 PM (122.254.xxx.19)

    외국에 살때 한국에 갈때 들어간다란 표현 썼어요. 제 경우엔 거주지가 외국이고 한국에 잠깐 다녀오는거라 들어갔다가 나온다는 의미였는데 이게 꼬이게 들릴 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 4. 원글이
    '13.10.21 6:53 PM (1.235.xxx.214)

    발령받아 가는 사람들이요.ㅋ

  • 5. Maybe
    '13.10.21 6:53 PM (218.148.xxx.205)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져서....아닐까싶네요

    In

  • 6. 여행가는 사람
    '13.10.21 6:53 PM (14.36.xxx.11)

    도 그렇게 말하나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는 그렇게 말하기도하는데요.
    한국에 보통 2주 일정으로 가곤 하니까요.

  • 7. oooooo
    '13.10.21 6:55 PM (211.246.xxx.137)

    원글님 주변사람들 참 피곤할거같네요...

  • 8. 당연히
    '13.10.21 6:56 PM (1.235.xxx.214)

    본거지가 미국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주재원 발령받아 동반하는 부인이 할 표현은 아닌 거죠? 미국 본사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한국기업 미국지사로 가거나 교환교수로 가거나 할 때 말예요.

  • 9. 쿠쿠
    '13.10.21 6:59 PM (211.176.xxx.197)

    그냥 말그대로 '입국'이잖아요. 그 나라에 들어간다. 이상한 표현 아닌 것 같아요.
    한국 기준에서 말하면 한국에서는 출국이고, 가는 나라로 입국이니깐요.
    주재원 와이프건 학생이건 여행자건 충분히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배낭여행 싸이트만 봐도 'ㅇㅇ일에 ㅁㅁ국으로 들어갑니다. 동행자 구해요' 이런글 많잖아용

  • 10. ㅈㄷㄱ
    '13.10.21 7:00 PM (221.164.xxx.106)

    원글님 조선족 같아요 - _ - ;;

    일본 거주 조선족 사이트 쉼터에서 딱 그 말투임 ㅋ ㅋ

  • 11. 외국서
    '13.10.21 7:00 PM (14.52.xxx.59)

    오래 산 분들도 우리나라 올때 한국 들어간다 그래요
    말그대로 입국이니까요

  • 12. ..
    '13.10.21 7:01 PM (58.122.xxx.190)

    근데 들어가다라는 말 자체에 님이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 있는 거에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에 가다라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이다라는 생각만 드는데요

  • 13. ...
    '13.10.21 7:06 PM (118.218.xxx.236)

    서울보다 위도가 높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서울 올라간다.... 고 표현하죠?
    요즘에는 아닌가요? 예전에는 서울 올라간다, 미국 들어간다 는 표현 했어요.
    원글에 쓴 거 처럼 높은 곳, 큰 곳, 중심지에 대한 ..열등의식이 들어간 말이라고 봐요.

    미국에 집이 있거나 임시로 한국에 나와 사는 사람이 아닌이상,
    그냥 미국에 가는 거지...미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60년대식 표현, 주체성이 결여된 표현 맞아요.
    옛날 노인들 ... 촌스런 표현에 많이 나오잖아요.

  • 14. 근데
    '13.10.21 7:11 PM (175.223.xxx.189)

    원글님 생각만큼 사대사상땜에ㅡ그런건 아닌거 같고
    교포들 봐도...
    한국갈때도 들어간다
    미국갈때도 들어간다

    어느나라를 가건 들어간다는 표현은 마니 써요
    원글이님은 좀 확대해석 하시는거같아요

  • 15. oo;;
    '13.10.21 7:14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미국 뿐 아니라 어느 나라를 가든 다 들어간다고 하지 않나요?? 말 그대로 입국(入國)이잖아요?

  • 16. 그냥 입국 일 뿐이에요
    '13.10.21 7:14 PM (175.223.xxx.189)

    프랑스를 가도 미국을 가도 어디를 가도
    그냥 입국일뿐이에요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시면 본인이 사는데 피곤해요

  • 17. 우언
    '13.10.21 7:16 PM (182.221.xxx.12)

    외국사람에게 말할 때
    '저희 나라'와 '우리 나라'의 차이라 학교 다닐 때 배웠네요.

  • 18. 아니?
    '13.10.21 7:33 PM (211.208.xxx.132)

    언제 우리 한반도역사 반만년동안 중국 속국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조공을 좀 갖다 줬기로서니 코로니예요??

    역사의식 참 이상하시다.ㅡㅡ;;;;

  • 19. ...
    '13.10.21 7:35 PM (14.37.xxx.148)

    그러니까 한자로 입국이라고 하면 괜찮고 우리말로 풀어서 들어간다고 표현하면 이상한가요? 아무렇지 않은데.

  • 20. 겨울아이
    '13.10.21 7:41 PM (223.62.xxx.78)

    예전에 박완서 님 수필에서 그 표현을 원글처럼 지적한거 봤어요 그후로 그 표현이 별로로 느껴지더라구요 본거지가 그쪽이고 잠시 나왔다 돌아가는 경우가 아님에도 그렇게 쓰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 21. 다시 한마디
    '13.10.21 7:48 PM (211.208.xxx.132)

    '그야말로 오래도록 중국의 속국이었는데"라고요? 다시봐도 어이없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라면 은근슬쩍 수법으로 세뇌시키거 아니까 됐고

    세뇌된 한국인이라면 뇌 좀 다시 씻어주세요.

  • 22. ..
    '13.10.21 7:50 PM (61.77.xxx.247)

    저도 그 표현 이상했어요.

  • 23. ....
    '13.10.21 7:50 PM (218.238.xxx.159)

    이게 왜 그러냐면요..
    주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미국에 대한 자부심?이 많은 이민자들이 이런표현을 많이 써서 그래요
    원글님이 말하는거 이상하지 않아요.
    가끔 그렇게 느끼게 하는거 맞아요...

  • 24. 저도
    '13.10.21 8:11 PM (182.222.xxx.219)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마치 대단한 곳에 입성하는 듯한 뉘앙스잖아요.

  • 25. 원글이
    '13.10.21 8:19 PM (1.235.xxx.214)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 26. 오잉?
    '13.10.21 8:20 PM (114.204.xxx.217)

    저나 제 주변인들
    한국 갈땐 ' 언제 한국 나간다'
    다시 미국 갈땐 '언제 다시 미국 들어간다'
    이리 말하는데..
    교포예요. 한국 나와 있는.
    한국선 조심해 말해야 할게 참 많아요. ㅠㅠ

  • 27. 오잉
    '13.10.21 8:28 PM (68.49.xxx.129)

    입국할때도 한국 들어간다 출국할때도 미국 들어간다 가끔하는데..

  • 28. ....
    '13.10.21 10:22 PM (125.179.xxx.20)

    그나라로 들어가니까 들어간다고 하는건데 왜 들어간다라고 하냐고 물으시면......
    홍길동도 아니고 in하니까 들어간다고 하는거지 그럼 out하는걸 들어간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무슨문제리요.....

  • 29. ..
    '13.10.21 10:23 PM (182.222.xxx.219)

    미국 사는 교포라면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단지 여행, 방문 목적으로 가는 사람이 '들어간다'고 표현하기도 해요. 이런 경우가 웃기는 거죠.

  • 30. 들어간다는 말 자체보다
    '13.10.21 10:24 PM (68.36.xxx.177)

    그 말을 하는 사람의 태도나 그 말을 듣는 사람의 민감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 같아요.

    전자의 경우는, 저런 표현을 쓰는 사람의 태도에 미국이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대로 전달되겠죠.
    후자는 미국이 인정하기 싫어도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이고 우리나라는 어딘가 뒤떨어진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사람들은 저 말이 거슬릴 수 있겠죠. "나 중국 들어가(입국의 뜻으로)"라고 말한다고 대단한 곳에 입성한다고 느끼진 않을테니까요.
    그런 의식이 강하지 않은 사람들은 미국에 가든 중국에 가든 그런가보다 합니다. 민감하지 않은거죠.
    사실 학교 입학, 회사 입사...등 한자로 '입'을 쓰는 말은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 31. ㅇㅇㅇ
    '13.10.21 11:10 PM (221.150.xxx.212)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이런걸 다 불평하고 있나요... 한심.

  • 32. --
    '13.10.21 11:15 PM (94.218.xxx.152)

    헐..전혀 불평 거리가 아닌데 별 트집...

    한국 들어간다 이 말 많이 써요. 이민자들도.

  • 33. 헐.
    '13.10.22 12:59 AM (178.190.xxx.160)

    한국 나가서(out)미국 들어감.(in)
    미국나와서 (out) 한국 들어감(in). 뭐가문제??????????

  • 34. 이와중에..
    '13.10.22 2:43 AM (182.209.xxx.63)

    얼씨구씨구들어간다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 35. qwer
    '13.10.22 8:19 AM (182.226.xxx.149)

    별껄 다....세상 사는게 힘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15 오유에서 온라인커뮤니티 연합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159 저도들은말 2013/12/22 8,510
334514 겨울에도 발등이 보이는 플랫슈즈나 힐 신고 다니시는 분들 계신.. 13 .... 2013/12/22 4,024
334513 고노대통령 사위의 변호인 관람 후기 16 ㅠㅠ 2013/12/22 4,074
334512 찍어 준 사람들께 묻고 싶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시는지? 7 ..... 2013/12/22 1,416
334511 동치미 무우로 할 수 있는 거 없을까요? 3 살려줘..동.. 2013/12/22 1,183
334510 KBS기자 사칭 경찰 KBS사원에게 발각 됐다고 합니다 1 우리는 2013/12/22 1,750
334509 경찰, 민주노총 커피믹스 절도하다 적발.jpg 21 아놔~ㅎ 2013/12/22 4,436
334508 지금 예약해서 구정에 갈만한 해외여행지 어디있나요? 1 ... 2013/12/22 1,173
334507 원래 매운음식 먹으면 이빨이 아픈가요? 4 맵다매워 2013/12/22 1,967
334506 변호인 보고 왔어요 3 감동 2013/12/22 1,478
334505 이과 갈 아이가 외고에 갈 12 2013/12/22 2,763
334504 이지아 발음 원래 저랬나요 8 11 2013/12/22 4,066
334503 야권제안 특검법 ...으이구 바보들 4 .. 2013/12/22 967
334502 (펌)집회 다섯번째 다녀온 고등학생입니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9 ... 2013/12/22 2,086
334501 너무 외롭고 맘이 허해서 죽을 것 같아요 43 좋은날올까 2013/12/22 23,735
334500 자녀 결혼 상대 좀 봐주세요. 8 결혼 2013/12/22 2,457
334499 변호인 보고나면 돼지국밥 무쟈게 땡겨요 11 ㅡㅡ 2013/12/22 2,423
334498 꿈을 꾸면 자꾸 과거가 나타납니다. 8 해파리 2013/12/22 1,471
334497 진짜 신세계 차차기 후계자는 누가 될까요? 19 신세계 2013/12/22 6,861
334496 교원전집 미납으로 민사소송 들어간다는데... 2 막막 2013/12/22 4,211
334495 오늘 민노총 침탈도 경찰청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할지도.. 1 민주노총 침.. 2013/12/22 888
334494 시민들에게 무차별 캡사이신 살포하는 폭력 경찰놈들(동영상) 1 ... 2013/12/22 957
334493 민영화 되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6 몰라서 2013/12/22 2,580
334492 변호인봤어요 5 송우석 2013/12/22 1,421
334491 sos)차 본네트위에 송진액이 여러군데 묻었어요. 1 도움요청 2013/12/22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