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안가고 있는데 사촌 결혼식요.

ㅠㅠ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3-10-21 18:02:38

82알게되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것도 많고

어쩌다 댓글로 상처도 받고 했네요.

제게 또다시 고민되는 상황이 왔네요.

결혼후 시댁과 많은 일이있었고 세상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사람도 있다는것을

결혼후에 알게됐습니다.

여튼 대우받지 못한 우리 부부, 제가 수술을 한후 시댁  아무도 병문안 오지않은걸 계기로

발길 끊었습니다.

남편은 애들데리고 명절이나 제사때는 참석을 했구요.

남편이 작은 자영업을 하고있는데 남편의 사촌동생이 몇년째 직원으로

일을 하고있어요.

이번에 결혼을 하게됐는데

남편밑에서 일을 하니 안갈수도 없고

가자니 그 얼굴들 봐야하니 싫으네요.

그렇다고 제가 위축되거나 걱정되는건 아닌데

이 시간이 빨리 지났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보시는 미혼분들, 남녀 불문하고 결혼시 상대방만 보지말고 꼭

그 식구들도 보시길 바래요.

괜히 심난해서 주절거렸네요

맛있는 저녁드세요 

 

IP : 116.3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ㅅ
    '13.10.21 6:05 PM (203.152.xxx.219)

    길어봤자 한두시간일거예요.. 그냥 아무 생각하지마시고 다녀오세요!
    당당하게..
    시집식구들 마주치면 간단하게 인사만 하시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신랑신부 축하도 해주고,
    식사도 하시고 사진도 찍고 오세요. 우물쭈물하면 더 이상해보일거예요...
    예쁘게 하고 다녀오세요..

  • 2. ...
    '13.10.21 6:07 PM (222.108.xxx.73)

    결혼식 갔다가 빨리 오는 방법 밖에...
    아니면 축의금만 전하든지요

  • 3. 원글
    '13.10.21 6:07 PM (116.39.xxx.218)

    윗님 말씀대로 생각중이에요...

  • 4.
    '13.10.21 6:13 PM (1.242.xxx.239)

    그분께는 미리 좋게 양해를 드리고 축의금만 내시는게‥ 잠깐의 스트레스라도 며칠 가고 괜히 듣기싫은 소리 듣고오면 한동안 생각날듯

  • 5. 태양의 화려한 빛
    '13.10.21 6:16 PM (172.56.xxx.140)

    그래도 남편과 아이들은 시댁에 보내신거 참 잘하셨어요. 사촌이 원글님이 시댁과 연 끊은거 알면 남편만 가도 되죠뭐.. 미안하다 얘기하고 선물이나 사주세요.^&^

  • 6. 가지 마세요
    '13.10.21 6:18 PM (211.36.xxx.49)

    그 시간들을 견디고 지난 40대 후반예요
    가도 욕듣고 안가도 욕들어요
    따로 상황전달하고 양해를 구하고 가지마세요
    어정쩡하면 더 욕들어요
    시야에서 사라져주는게 답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리한 요구 안할거예요
    나만 잘하면 되겠지하고 충성하다 자존감만 피폐해지고
    겨우 회복해 살지만 한번씩 불쑥불쑥 치솟습니다.

  • 7. 찬바람
    '13.10.21 7:41 PM (223.62.xxx.11)

    아이들결혼식을 위해 억지로 가는것도 원글님이 그럴 마음이 들어야가는거죠..다녀와서 억울한 생각이 들면 더 싫을듯

  • 8. ,,,
    '13.10.21 8:10 PM (222.109.xxx.80)

    직원으로 있으면 설명이나 변명 안해도 원글님 사정 훤히 알고 있으니
    부조금만 주고 신랑 신부 식사 한끼 사주고 못가서 미안 하다고 얘기 하세요.

  • 9. 마니또
    '13.10.22 3:07 PM (122.37.xxx.51)

    축의금주고 대기실가서 인사나누고 가심 어떨지요?
    같이 일하는데 안가보시면 많이 서운해할것같아요 시댁과불편한건 개인사정이고 이해안될듯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691 영화관람료가 얼마에요? 7 슬슬 2013/12/20 3,428
332690 시청앞 집회다녀왔는데요 (후기) 9 운동삼아으쌰.. 2013/12/20 2,333
332689 말린 표고 국에 넣고 안건지고 먹어도 맛있나요 2 ㅇㅇ 2013/12/20 908
332688 내가 사람 볼줄 좀 아는데....;;라고 말하는 사람은 어떤 사.. 10 forest.. 2013/12/20 3,007
332687 의사를 못믿는 병이 생겼어요. 병원을 못가네요 6 슬퍼요 2013/12/20 2,426
332686 집회 다녀왔는데 답답하네요. 17 시절이 수상.. 2013/12/20 3,775
332685 34개월된 아이가 자기가 보고싶으면 4 어쩜 좋아 2013/12/20 1,752
332684 NYT 박근혜, 박정희식 공안정치 회귀 3 light7.. 2013/12/20 1,624
332683 며칠전에 '수능을 마치고 나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58 울 수능맘 2013/12/20 4,570
332682 작년 부터 무릎을 많이 아파해요 .꼭 도와주세요. 5 딸이 2013/12/20 1,534
332681 먹먹해서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4 88 2013/12/20 1,180
332680 한국인은 개인그릇,개인밥상 문화였네요 17 푸른 2013/12/20 7,306
332679 변호인 재미있어요- 등장인물 스포가 있습니다 3 고정점넷 2013/12/20 1,387
332678 미국 코모토모사의 일베 사태 문의에 대한 회신이라네요 2 무명씨 2013/12/20 1,735
332677 캐시미어 목도리 남편꺼 4 2013/12/20 1,776
332676 초3이 할만한 영어문법책 좀 부탁드려요~ 4 ... 2013/12/20 1,381
332675 화나면 물건을 깨부수는데요 16 ... 2013/12/20 5,159
332674 이곳에 사진올기기 어찌하나요 1 ;; 2013/12/20 647
332673 민영화가 아니라 사유화. 6 민영화는 사.. 2013/12/20 1,078
332672 학습지 선생님이 부담스러워요.. 9 창공 2013/12/20 3,573
332671 대전에 처음으로 여행가는데, 이코스가 괜찮나요? 12 FEEL 2013/12/20 1,367
332670 박진영 공연 사진 보셨나요? 31 2013/12/20 15,900
332669 82쿡 같은 사이트 혹시... 3 세상은넓다 2013/12/20 1,792
332668 변호인 오늘 23만 들었네요!! 5 변호인 2013/12/20 1,889
332667 기사보다가 소름이 다 돋았네요~ 51 사람이먼저... 2013/12/20 15,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