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여자아이의 자존감 결여ㅠㅠㅠ

초딩맘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3-10-21 17:30:45

초딩5학년 여아인데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적극성이 다소부족 해요

근데  요녀석이 가끔 "엄마  난 공부도못하고 (사실 못하는게 아닌데..) 자신감도 없고..

잘하는게 없어"...요렇게 말합니다.  전  아니야 울딸이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고..줄넘기도 잘하고.

잘하는걸 말하면  아니래요...자신감이 없데요

그래서 아니라고 얘기도 해주고  다독거려 주고..하는데  여러번 얘기하니까  어느순간 부터는 나도모르게  얘기를

안해버려요..

소극적 인 성격에 남앞에서 나서서 발표도 많은 부담감을 갖고  가족과 같이 햄버거집에가서도 주문을 안하고

음료 리필도 못해요..하가가 싫데요ㅠㅠ  리필할려면  안먹겠데요. .제속이  까맣게 됩니다..

저한테 혼나면 가끔 이런자신감 없는 얘기를 해서 내심 걱정 스러워요..

사춘기 시작인지...  사실 딴아이들보다 조금은 덜 성숙하거든요

IP : 115.94.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1 6:01 PM (203.237.xxx.73)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인거지,,자존감 까지 판단할 필요는 없을듯 해요.
    저희 딸도 5학년때 그런 말을 많이 했어요..의외로 이런 아이들이 내면에는 욕심이 많을수 있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예능 방면이든, 잘하고 싶은 마음, 남보다 앞서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밖으로 그런식으로 표현 하는거에요..관심 없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이나 말도 하지 않습니다.
    제 딸이 그랬어요.
    다행히 저희 딸은 교회를 다녔는데, 어느 때인가부터 찬양단원이 되고 싶다고 하더니, 찬양단 모집
    오디션을 스스로 보더군요..경쟁이 심했는데,,우연히 당선되서 찬양단이되고, 무대 서는 경험을 하고나더니,
    이번에는 학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지금 6학년 인데요..학급에서 대외적으로 나가는
    글짖기나, 그림 그리기 등등 그런 걸 하고 싶어해요..상을 받을때도 있고, 못받을 때도 있지만,
    나름,,그런 활동을 즐기네요..실수나, 남들의 평가등등 그런 외부 시선에 좀 편안해지는
    경험이 중요한 듯 싶어요..
    제 생각에는 교회나, 학교 생활에서나, 아니면 엄마가 주관해서 주말에 어떤 활동등으로
    아이의 경험을 많이 쌓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경험에서 많은 걸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배워나가더라구요..
    말로 가르칠수 없는 많은걸 아이 스스로요.

  • 2. 저흰 6학년~
    '13.10.22 1:16 AM (118.220.xxx.247)

    어제 울 애랑 이야기했던 내용과 꼭 같은 내용이네여~ ..님 말씀에 정말로 공감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아이의 맘속에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근데 알아도 정말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부족도 알겠고 성공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는데 어찌하면 그것이 쌓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187 남편이 집에 없으니 좋은점 한가지 7 ooo 2013/12/02 2,648
326186 검정고시 학원 등록한 엄마께 가방 추천 도와주세요 6 엄마 최고 2013/12/02 636
326185 주식투자 하시는 님들, 두고 두고 볼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부탁드려.. 2013/12/02 763
326184 기모청바지 어때요? 일반 청바지보다 많이 따뜻한가요? 13 ///// 2013/12/02 4,447
326183 아이패딩에 찌든때 얼룩은 어떻게 지워요? 1 유투 2013/12/02 1,412
326182 뉴스콘서트에 정봉주 전의원 나옴 6 역시 짱 2013/12/02 465
326181 미국유타주는 어떤 도시인가요? 남유타대학이라고 있나요? 5 jo 2013/12/02 3,061
326180 위내시경 전날 식단은 아무거나 상관없을까요? 4 내시경 2013/12/02 1,800
326179 부피 큰 물건 해외로 보내려는데요. 업체추천 좀 해주세요~ ... 2013/12/02 321
326178 반포VS목동 8 학군고민 2013/12/02 2,221
326177 사이버사령부 출신 고위 군인의 양심선언 18 샬랄라 2013/12/02 1,976
326176 연말파티 최고의 아이템 뭐라고생각하세여?ㅎㅎㅎ 초록입술 2013/12/02 552
326175 딤채에 락앤락김치통 들어가나요? 김치 2013/12/02 705
326174 40중반 아줌마가 할만한 알바있을까요 4 알바 2013/12/02 3,669
326173 인간극장 오늘 편 2 인간극장 2013/12/02 1,942
326172 문재인님 폭팔 ㅋㅋ 청와대 대선불공정 컴플렉스 있나라고 하셨어요.. 34 ㅋㅋㅋ 2013/12/02 2,674
326171 내일 전셋집 보러가는데 확인해야 될 것이 뭐가 있을까요? 1 Sunnyz.. 2013/12/02 758
326170 이런 부츠 평소에 신고다니면... 4 나이40 2013/12/02 1,491
326169 친정엄마 칠순여행으로 1박 2일 가족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3 가족여행 2013/12/02 1,482
326168 박원순 ”청계천, 임기 중 서둘러 폐해” 外 2 세우실 2013/12/02 1,110
326167 7세 학교입학 문의 드려요 10 초등입학 2013/12/02 1,436
326166 은행 시간제 근로자 관련해서 댓글 부탁 드립니다 1 시간제 2013/12/02 1,037
326165 구스다운 제작년 물건 어떨까요? 중딩입을거 5 함봐주세요... 2013/12/02 1,255
326164 들깨가루 냉동실에 2년있던거 먹어도 될까요? 들깨 2013/12/02 938
326163 하루 중에 얼굴에 화장품을 안 바르고 있는 시간이 오분이나 될까.. 갑자기 2013/12/02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