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여자아이의 자존감 결여ㅠㅠㅠ

초딩맘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3-10-21 17:30:45

초딩5학년 여아인데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적극성이 다소부족 해요

근데  요녀석이 가끔 "엄마  난 공부도못하고 (사실 못하는게 아닌데..) 자신감도 없고..

잘하는게 없어"...요렇게 말합니다.  전  아니야 울딸이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고..줄넘기도 잘하고.

잘하는걸 말하면  아니래요...자신감이 없데요

그래서 아니라고 얘기도 해주고  다독거려 주고..하는데  여러번 얘기하니까  어느순간 부터는 나도모르게  얘기를

안해버려요..

소극적 인 성격에 남앞에서 나서서 발표도 많은 부담감을 갖고  가족과 같이 햄버거집에가서도 주문을 안하고

음료 리필도 못해요..하가가 싫데요ㅠㅠ  리필할려면  안먹겠데요. .제속이  까맣게 됩니다..

저한테 혼나면 가끔 이런자신감 없는 얘기를 해서 내심 걱정 스러워요..

사춘기 시작인지...  사실 딴아이들보다 조금은 덜 성숙하거든요

IP : 115.94.xxx.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1 6:01 PM (203.237.xxx.73)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인거지,,자존감 까지 판단할 필요는 없을듯 해요.
    저희 딸도 5학년때 그런 말을 많이 했어요..의외로 이런 아이들이 내면에는 욕심이 많을수 있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예능 방면이든, 잘하고 싶은 마음, 남보다 앞서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밖으로 그런식으로 표현 하는거에요..관심 없는 아이들은 그런 생각이나 말도 하지 않습니다.
    제 딸이 그랬어요.
    다행히 저희 딸은 교회를 다녔는데, 어느 때인가부터 찬양단원이 되고 싶다고 하더니, 찬양단 모집
    오디션을 스스로 보더군요..경쟁이 심했는데,,우연히 당선되서 찬양단이되고, 무대 서는 경험을 하고나더니,
    이번에는 학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지금 6학년 인데요..학급에서 대외적으로 나가는
    글짖기나, 그림 그리기 등등 그런 걸 하고 싶어해요..상을 받을때도 있고, 못받을 때도 있지만,
    나름,,그런 활동을 즐기네요..실수나, 남들의 평가등등 그런 외부 시선에 좀 편안해지는
    경험이 중요한 듯 싶어요..
    제 생각에는 교회나, 학교 생활에서나, 아니면 엄마가 주관해서 주말에 어떤 활동등으로
    아이의 경험을 많이 쌓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다양한 경험에서 많은 걸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배워나가더라구요..
    말로 가르칠수 없는 많은걸 아이 스스로요.

  • 2. 저흰 6학년~
    '13.10.22 1:16 AM (118.220.xxx.247)

    어제 울 애랑 이야기했던 내용과 꼭 같은 내용이네여~ ..님 말씀에 정말로 공감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아이의 맘속에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근데 알아도 정말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부족도 알겠고 성공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는데 어찌하면 그것이 쌓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658 12월에 대만자유 여행가려하는데 너무 떨려요 10 여행 2013/11/25 11,703
323657 나만의 잇아이템(가방.구두.악세사리류) 있으세요? 9 물냉비냉82.. 2013/11/25 3,087
323656 최근 파리 가 보신 분~~~~ 2 공사? 2013/11/25 1,474
323655 요즘 애엄마들 왜 그래요? 74 어이상실 2013/11/25 19,169
323654 사십 대 옷차림 10 ... 2013/11/25 6,173
323653 자소서 인성부분에 관계지향성이란 무엇인가요?? 1 .... 2013/11/25 7,069
323652 서울 오피스텔, 원룸지역 추천 바랍니다. 2 지방출신 사.. 2013/11/25 1,496
323651 세상에 기모말고 융이 들어간거 엄청 따시네요 9 .. 2013/11/25 4,781
323650 바나나와 오이를 이용한 요리뭐가잇을까요? 3 .. 2013/11/25 1,231
323649 김장속 활용법..? 5 아싸라비아 2013/11/25 1,590
323648 생방송-진성준 의원 특별인터뷰-사이버사령부 조직적대선개입 증거 lowsim.. 2013/11/25 981
323647 카톡에 있었던 친구가 없어졌다면.. 5 카스 2013/11/25 3,000
323646 맥주 마시고 있어요 1 행보해요 2013/11/25 845
323645 집에서 10~15분거리 차타고 출퇴근하세요? 10 궁금 2013/11/25 3,002
323644 냉장고에 2주넘게 있었던 무..먹어도 될까요? 2 ... 2013/11/25 1,407
323643 자외선 차단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11/25 1,035
323642 중국여자들이 아시아에서 제일 예쁘다? 9   2013/11/25 2,687
323641 아이오페 vs 이자녹스 컴앞대기 2013/11/25 2,014
323640 최고학부 나온 올케.. 53 ... 2013/11/25 24,900
323639 노래방가서 노래를 부를때 질문입니다. 1 .... 2013/11/25 977
323638 제가가을을 타는건가요?늙은건가요? 아니면 바람? 2 전초증상 2013/11/25 1,156
323637 학원비할인카드 추천해주세요 6 애플이야기 2013/11/25 2,685
323636 초등아이가 들으면 웃긴얘기 공유해요 12 웃긴얘기 2013/11/25 11,544
323635 NLL, 남재준의 이적행위 2 ..... 2013/11/25 1,243
323634 최근 며칠 코트 논쟁을 보니까 3 ... 2013/11/25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