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순천하고 벌교와 담양 다녀왔어요.
지난주에 순천과 벌교에 관한 맛집 추천도 부탁드렸더랬지요.
순천정원박람회가 지난주말에 끝이 난다고 해서 마지막에 간다고 갔는데 완전 좋았어요.
낙안읍성과 순천만은 말하면 입만 아프구요^^
저녁때 순천 문화의 거리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공연도 했구요.
근데 음식이 왤케 맛있는 거에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요~~~
정원박람회 근처에서는 안먹고 시내로 들어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과하게 친절하지도 않으시면서 그렇다고 안챙겨주지도 않으시는 절제의 써빙 감동이었어요!!
특히 솥뚜껑 삼겹살을 먹었는데 큰 솥뚜껑에 고기, 통김치, 콩나물, 찌지미를 얹어주셨는데 예술!!
분위기 좋은 맛집도 좋지만 저희는 그냥 동네 작은 식당으로 들어갔는데도 하다못해 백반을
시켜도 반찬만 해도 10개 이상으로 나와 주구요~~
이러니 살이 안찌는게 이상하죠.....
3키로 가까이 쪄서 왔는데ㅠㅠㅠ
당분간 절식 해야 되요ㅠㅠ
헌데 너무 맛있었어요.